원위시(袁偉時): 진실된 말을 하고, 자기의 말을 하라.
원위시, 중산대학 철학과 은퇴교수, 중국근대사 전문가. 2010년 12월 15일, 중산대학 철학과 은퇴교수 원위시의 80세 생일이었다. 자칭 "80후"라는 이 노소년은 자신의 생일에 이런 말을 남겼다: "소간진효(笑看塵囂), 해설취설(該說就說)!"(소란스런 속세는 웃어넘기고, 해야할 말은 하도록 하자). 원위시는 같은 세대의 지식인들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후반부에 이르러 정신과 사상의 각성을 하게 되었다. 그는 처음에 경제학을 공부했고, 그후 철학을 공부했다. 그후에는 근대사상, 근대사를 연구했다. 한걸음 한걸음 분야를 개척하면서, 목소리를 냈고, 최종적으로 학계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원위시의 진정한 학술생애는 '문혁'이후부터 시작된다. 는전체 사상문화사분야를 개척한다. 은 전통학계의 근현대사..
2023. 5. 4.
중국은 세계관을 바꿀 수 있었던 4번의 역사적 기회를 모두 놓쳤다.
글: 갈조광(葛兆光)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복단대학의 교수 갈조광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과 얘기할 주제는 고대의 중국인들은 어떻게 세계를 인식했는지, 이런 세계인식의 관념과 방법이 역사상 바뀌어질 기회는 없었는지, 이런 관념과 방법은 오늘날의 중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입니다. 간단하게 얘기해보면, 고대에 특히 선진(先秦, 진시황의 천하통일이전)시대에 이미 고대중국인들은 중국을 인식하는 약간의 특색이 나타났습니다. 처음 고대 중국인의 상상 속에서 천하는 구주(九州)와 그 주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주는 소위 기주(冀州), 연주(兖州), 청주(靑州), 서주(徐州), 양주(揚州), 형주(荊州), 예주(豫州), 양주(梁州), 옹주(雍州)이다. 대체로 현재 중국의 핵심지역혹은 주로 한족인 중국인..
202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