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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방/북경의 오늘46

북경공항 제3터미널 유감 글: 송춘려(宋春麗) 요며칠 집안에 일이 있어, 거의 매일 비행기를 타고 대련과 북경을 왕복했다. 동방항공, 남방항공, 해남항공을 모두 타보았는데, 국제항공만 감히 타지 않았다. 많은 친구들이 나에게 경고했다: 너 같이 성격이 급한 사람은 절대 제3터미널(T3)에 가지마라. 속이 너무 넓어서 미로와 .. 2009. 5. 8.
중관촌(中關村)의 변천 글: 이락(李樂) 현재의 택시는 이미 더이상 화물차로 쓰이지 않는다. 예전에 중관촌의 초기단계인 1993년에는 이곳을 다니던 노란색 몐디(麵的, 소위 "빵차")를 불러서 물건을 실어보내는 용도로 썼다. 당연히, 현재의 중관촌 상인들이 "택시를 불러서 물건을 보내는 일"은 아주 드물다. "유상(遊商, 떠돌.. 2009. 1. 11.
북경 전문의 "대책란(大柵欄)"은 왜 "da sha lar"로 부르는가? 글: 왕명삼(王銘三) 북경 전문(前門)에는 번화한 상업거리가 있는데, 이름이 "大柵欄"이다. 그 곳에는 북경과 해외에서 유명한 "동인당(同仁堂)약방", "장일원(張一元)차장" "동승화(同陞和)혜점"이 있고 주위에는 "육필거(六必居)장채점", "서부상(瑞蚨祥)비단점"등이 있다. 매일 그다지 넓지 않은 이 작.. 2008. 12. 16.
북경은 가장 정치적인 도시이다. 글: 김산(金汕) 어떤 사람은 중국전통중에서 관본위의 사회제도, 윤리의 정치화 및 사회생활의 이데올로기화를 얘기한다. 중국인들의 정치숭상정도는 아마도 세계각국에서 보기 드물 것이다. 그리고 북경인들은 중국인들 중에서도 가장 정치를 숭상하는 사람들이다. 중국에서, 그 어떤 도시도 북경처.. 2008. 11. 22.
어디까지 북경인가? 글: 왕명삼(王銘三) 한 사람이 공주분(公主墳)에서 길을 일었다. 그래서 길가에서 카드를 치고 있는 노인에게 물었다: "어르신, 실례합니다. 북경은 어떻게 갑니까?" 그 어르신은 "괜찮소. 이쪽으로 동쪽으로 쭉가시오. 옆길로 빠지지 말고. 계속 걸어서 서너개 역을 지나서 부흥문(復興門)으로 들어가면.. 2008. 11. 13.
북경의 외국인은 어디에 사는가? 글: 황영명(黃永明) 2005년 3월, 새로운 슈쉐이제(秀水街, Silk Street)시장이 오픈되었다. 당시 수도경무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던 러시아 아가씨인 알류나는 아르바이트로 가게에서 일을 했다. 슈쉐이제와 야바오루(雅寶路)일대에는 러시아 상인이 매우 많고, 알류나는 러시아어와 중국어를 할 줄 알기때문..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