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방/북경의 오늘 45

베이징에서 나타나는 외국인관련 3가지 현상

글: 화성굉관(火星宏觀)​베이징을 국제혁신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의 마지막 기한이 겨우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오랫동안 베이징에서 생활하고 일해오던 외국인들은 10년전보다 40%가 줄어들었다. 중국에서는 영구거주계획에 따라 매년 900장이 되지 않는 그린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미국은 매년 120만장의 그린카드와 150만장의 취업비자를 내주고 있다. 팬데믹이 끝난 후, 많은 외국인들이 떠나고 있고, 글로벌HQ와 중국업무간의 연결도 점점 위축되고 있다.​외국인수가 10년전보다 40%가 줄어들다.11월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라는 글에서, 베이징을 국제혁신중심으로 만들 최후기간이 겨우 1년 남은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중국수도에 거주하고 일하는 외국인은 겨우 22,000명으로 10년전의 37,000명과..

베이징(北京)은 왜 동아시아도시같이 느껴지지 않는가?

글: 노어강고(老魚講古)​베이징의 교통은 세계적으로 동일한 유형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중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 도시의 교통논리는 만일 교통수단이 없으면 나다닐 수가 없다는 것이다.​베이징은 거의 완전하게 보행공간이 없는 도시이다. 이건 베이징에 인도(人道)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반대로 베이징의 인도는 아주 많고 아주 넓다. 다만 베이징이 걸어다닐 만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베이징에서 외출할 때 도보로 걷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거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첫째, 도로생태. 베이징의 단지내상점은 아주 부족하다. 베이징의 도시구조는 대단위/대형오피스빌딩/대형단지/대공원위주이다. ​길거리 양쪽은 거의 모두 행인과 관련없는 들어갈 수 없는 구역이고..

베이징의 사기꾼들....

글: 차안간천(遮眼看天) 사기꾼 베이징은 크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다 있다. 베이징의 식사자리에 나타나는 한 유형은 순전한 사기꾼이다. 항상 국가 중요기관의 사장(司長), 국장(局長)급 간부를 사칭하며, 일이 해결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속여서 돈을 편취하는 것이다. 만일 사기꾼의 사기수법이 더욱 뛰어나게 되면, 사칭하는 대상의 주변상황도 잘 알아서, 금방 만난 지방에서 올라온 사장들이 속아넘어가고, 정말로 사기꾼에게 돈을 건네며 일을 부탁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는데 사기꾼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그들을 "장가(裝家)"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대단한 사람인 척하는 데 뛰어나다. 연기를 통해서 지방에서 올라온 사장들에게 그가 큰 인물이고, 인맥이 넓고, 기반이 단단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