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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정치

푸젠방(福建幇)의 몰락과 리자청(李嘉誠)의 투항....

by 중은우시 2025. 3. 28.

글: 호해(胡亥)

반세기동안, 중국고위층의 권력교체는 왕왕 격렬한 인사변동과 피비린내나는 숙청을 수반한다. 작년 "3중전회"이래, 먀오화(苗華), 허웨이둥(何衛東)등 중앙군사위 위원급의 군대지도자들이 연이어 낙마했고, 전면에 나섰던 푸젠방 장군은 거의 모두 사라졌다. 이 일련의 군대변동은 반부패운동의 심화를 의미할 뿐아니라, 새로운 라운드의 권력교체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겉으로 보기에, 이번 군대숙청행동은 시진핑(習近平)의 군내세력이 다시 한번 숙청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깊이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조직직이며, 컨센서스를 이룬 권력교체에 더욱 가깝다는 것을. 숙청의 심도(深度)나 광도(廣度)를 보면 절대로 독자적으로 이렇게 큰 정치적 리스크를 부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는 확실히 중공 당정군고위층의 컨센서스가 이루어져 있고, 시진핑 본인도 반대하지 않는 상황하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중대한 정치행동이다.

중공의 역대 지도자교체를 되돌아보면, 모두 상응한 정치적 숙청을 수반했다. 등소평(鄧小平)과 장쩌민(江澤民)의 제2,3대지도자교체시 양가장(楊家將)의 낙마가 그 대표적사건이다. 장쩌민과 후진타오(胡錦燾)의 교체시에는 천량위(陳良宇)가 희생양이 되었으며, 후진타오와 시진핑의 권력교체를 전후하여 저우용캉(周永康), 쉬차이허우(徐才厚), 보시라이(薄熙來), 링지화(令計劃)등이 모두 숙청당했고, 궈보슝(郭伯雄), 팡펑후이(房峰輝), 장양(張陽)등이 그후 차례대로 숙청당한다. 그런데, 지금 시진핑의 임기내에, 푸젠방 장군들이 철저히 숙청당하고 있는데, 이는 다시 한번 권력교체가 임박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할 것이다.

장쩌민은 은퇴이후에도 수렴청정했던 것과는 달리, 시진핑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같다. 그는 자신의 임기내에 대규모로 군대내의 옛심복들을 제거하여, 스스로 무공을 폐지한 셈이고, 차세대 지도자에게 장애물을 제거해준 셈이 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시진핑이 아마도 이미 더 이상 장쩌민처럼 장기간 수렴청정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이미 자신이 정치적으로 완전은퇴하는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의 권력이 약화된 것은 작년7월의 "3중전회"때부터이다. 당시 명백하게 정변이나 쿠데타사건의 조짐과 흔적이 없었는데, 중공내부의 각 방면이 거의 모두 피동적으로 개입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시진핑 본인은 어떤 불가항력적인 객관적 요소로 인하여 일부 권력을 내놓게 된 것으로 보인다.

  1. 신체상황의 악화: 2019년이래, 시진핑의 건강상황에 관한 소문은 무성했다. 그는 공개적인 활동때 여러번 피로한 모습을 보였고, 자주 공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어떤 때는 수십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하여 외부에서는 그의 건강상황에 대한 추측이 계속되었다. 심지어 어떤 소문에 따르면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임기만료전에 사임할 것이라고 했다. 어떤 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3중전회에서 시진핑은 중병으로 혼절했고, 그리하여 장여우샤(張又俠)가 군대사무를 주재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군권을 상실하고, 권력을 잃는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최근 그가 꾸이저우(貴州)를 시찰할 때, 20대에서 "승전계후(承前啓候)의 중앙영도층"을 완비하고, 자신은 건강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지도자직위를 물러날 수 있다고 하여, 퇴위에 대해 복선을 깔았다.

2. 정책실패로 인한 신뢰상실: 2012년에 취임한 이래, 시진핑은 당정군대권을 전면적으로 장악했다. 그러나 일련의 정책들이 예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중국경제는 곤경에 빠지고, 외교는 사면초가에 빠졌으며, 인민생활은 곤란해졌다. 이런 요소는 이미 그의 장래 장악력을 동요시켰고, 심지어 물러날 생각까지 품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우전쟁문제에서, 그는 "무조건, 무상한"의 러시아지지라는 외교전략을 취했고, 거국적으로 러시아를 원조했으며, 중국의 운명을 푸틴의 탱크에 매달았다. 이는 자신의 편협함과 단견을 드러냈고, 중국을 아무런 이유없이 국제분쟁에 휘말리게 했다. 그리하여 극단적으로 위험한 진퇴양난의 지경에 이르게 만들었다. 동시에 계속되는 잔혹한 반부패, 고압적인 군대관리, 일의고행(一意孤行)으로 군대내부의 사람들은 모두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고, 군심이 흩어졌으며, 신뢰는 무너졌다. 결국 군대의 신임과 지지를 상실하기에 이른다.

집정10여년간, 시진핑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만한 정치적업적도 없고, 십여년의 집정과정에서 낙제생의 성적표처럼 온통 실패한 기록만 가득했다. 이런 국면에 직면하여, 설사 그가 아무리 자신감 넘친다고 하더라도, 통치를 제대로 하기 힘들고, 민중의 지지를 상실하는 현실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의 정책은 여하한 적극적인 효과도 거두지 못했을 뿐아니라, 오히려 국가를 사상유례없는 위기로 몰아넣었다. 인민의 인심도 이반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그가 더 이상 권력을 계속 장악할 합법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장기간의 실패로 아마 시진핑은 이미 포기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점차 권력을 장악할 의지를 계속 상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중공의 고위층의 인식이 통일되어, 전면적으로 허웨이둥, 먀오화등 푸젠방 장군들을 숙청했다. 이는 권력투쟁의 필요뿐아니라, 더더욱 미래의 신지도자층을 위해 길을 닦는 것이기도 하다. 군대통치의 각도에서 보자면, 이번 숙청활동의 목적중 하나는 최대의 군대내 사적집단을 제거하고, 군벌화요소를 제거하여 반란을 일으킬 요소를 없애는 것이다. 그리하여 군대가 개인세력이 아니라 당의 명령을 듣도록 만들어 미래 지도자가 순조롭게 군권을 장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런 대규모숙청의 영향은 군대통치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더욱 심층적으로 중공의 권력구조의 조정에 이르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번 조치로 시진핑이 장래 계속 정치에 간여할 여지를 모조리 제거해버렸다는 것이다. 군대는 최고지도자가 권력을 보유하는데 핵심적인 지주이다. 푸젠방장군에 대한 전면적인 숙청은 부저추신(釜底抽薪)이고, 시진핑이 장래 장쩌민식의 수렴청정을 다시는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고, 새로운 지도층이 순조롭게 권력을 승계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작년7월에 개최된 3중전회이후, 시진핑은 군대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상실했다. 지금까지 이미 8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중공고위층은 마치 시진핑이 군권을 상실했다는 사실을 고의로 축소시키는 것같다. 외부에서 권력교체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막고, 정국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러나, 허웨이둥의 낙마로 그렇게 가리는 것은 더 이상 어렵게 되었다. 푸젠방의 군대내고위층숙청행동은 이미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중국의 최고지도자권력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정국은 앞으로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이와 동시에 국제정세도 이런 변화를 촉진한다.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되돌아오면서, 세계의 정치경제국면을 마구잡이로 손보고 있다. 그리하여 중국고위층도 부득이 권력교체를 완성하기 전에, 질풍노도같은 미중간의 새로운 싸움에 대응해야 한다. 역사는 이미 증명했다. 시진핑은 트럼프와의 힘겨루기에서 완전히 밀렸고, 이런 강렬한 국제적인 싸움을 진행할만한 심리적인 자질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만일 시진핑이 계속하여 미중관계를 주도한다면, 중국은 국제외교에서의 처지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아마도 트럼프가 중국에 놓은 함정에 빠져버릴 것이고, 최종적으로 군사적인 모험을 할 수밖에 없어 망국망당의 거대한 리스크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권력교체를 가속화하여, 새로운 지도자가 하루빨리 나타나야 한다. 그리하여 미국보수당집정자의 도전을 맞아야 한다. 그렇게 중국의 미리 위험한 추세를 바꾸어야 한다. 이것이 분명 중국이 군대를 전면적으로 숙청하는 배경일 것이다.

리카싱은 미국에 43개의 중요한 허브항구를 내놓았다. 그 리스트를 보면 관련항구는 대부분 '일대일로'의 핵심포인트에 있다. 동남아, 남아시아, 중동, 유럽 및 미주의 핵심무역허브이다. 이는 중국의 글로벌 항운에서의 전략적인 통제력을 크게 약화시켰고, 글로벌항구의 국면이 바뀌었다. 이는 장쩌민일가를 우두머리로 하는 태자당(太子黨)의 해외재단이 트럼프에 전면적으로 투항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카싱은 오랫동안 태자당의 백수투(白手套, 얼굴마담)로 여겨졌다. 그의 이번 거래에 비록 비지니스적인 고려가 있었지만, 확실히 태자당의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다. 국내정책환경이 악화되고, 시진핑이 날로 고립되는 상황에 직면하여, 해외태자당은 적극적으로 글로벌중요항구의 통제권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그 의도는 트럼프에 잘 보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외태자당의 중요한 경제적이익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동시에, 이는 시진핑이 이미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에 불리한 이 거래를 막을 힘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더 나아가 중공내부의 주도세력이 이미 "포스트시진핑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푸젠방장군의 전면적인 숙청, 허웨이둥의 낙마, 그리고 리자청이 미국에 '투항'한 것을 보면 중국은 현재 새로운 지도자의 권력교체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교체과정이 순조로울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다만 분명한 점은 시진핑이 군대를 잃었고, 이미 중공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를 유지할 힘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지도자가 곧 등장할 것이고, 앞으로 중국의 정치방향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이 과도기의 진전에 달려 있다. 그러나 예견가능한 점은 시진핑이 스스로 물러나든 아니든, 중국의 권력교체는 이미 심수구(深水區)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미래의 중국정치국면은 아마도 사상유례없는 권력재조정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리카싱이 매각한 항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