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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대외관계182

중국외교계통의 괴이한 동향 글: 악산(岳山) 중공20대를 앞두고, 외교계통의 인사에서 기괴한 동향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먼저 외교부장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던 러위청(樂玉成)이 광전총국으로 전보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한때 광전총국의 웹사이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었지만, 곧 이름이 내려졌다. 그후 다시 국안위(國安委)의 고관인 류하이싱(劉海星)이 외교부 상무부부장으로 오고, 외교부장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와 동시에, 최근 들어 연이어 경제관리경험이 있는 비외교계통의 관리들이 해외주재대사로 낙하산인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이전에 없던 상황이다. 이들 괴이한 동향의 배후에 어떤 속사정이 숨어있을까? 3명의 왕이(王毅) 후임자 후보들 중에서 러위청의 동향이 가장 괴이하다. 1953년 10월생.. 2022. 6. 8.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 인선에 변수가 발생하다. 글: 악산(岳山) 중국이 세계에서 욕을 먹는 하나의 증상은 "전랑외교(戰狼外交)" 혹은 "홍위병외교(紅衛兵外交)"이다. 중국의 외교관들은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며, 언행이 거칠고 비루하며 심지어 흉악하다. 최근 들어 원래 차기 외교부장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던 외교부 부부장 러위청(樂玉成)이 돌연 외교계통에서 전보되었다. 그 배후에는 아마도 중국 외교의 문혁회귀라는 범상치않은 내부사정이 있는 것같다. 웨위청이 조기에 실세하여 외교계통에서 나가게 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월 26일 58세의 러위청이 중국 국가광전총국의 국장을 맡아, 정부급(正部級, 장관급) 관리로 승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는 러위청이 광전총국의 부국장을 맡아, 여전히 부부급(副部級, 차관급)이라고 하였다. 현임 광전총국 국장 녜.. 2022. 5. 28.
미국의 제재를 버티는 능력면에서 중국이 러시아보다 강할 것인가? 글: 왕혁(王赫) 미국제재를 추적하는 플랫폼인 Castellum.AI의 통계에 따르면, 4월 22일까지, 러시아가 받는 제재항목은 이미 7천개가 넘어서, 북한, 이란보다 훨씬 많다. 그리하여 현재 제재를 가장 많이 받는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는 또한 지금까지 규모가 비교적 큰 경제체가 받는 최대규모의 경제제재라 할 수 있다. 대러경제제재의 영향은 절대로 북한, 이란에 대한 제재와 비교할 수 없다. 비교적으로 말하자면, 러시아의 GDP는 2020년 1.48조달러로 세계11위이며 1인당GDP는 10,127달러이다; 이란은 같은 해의 명목GDP는 6,357억달러이고, 1인당GDP는 7,550달러(IMF수치)이다; 북한은 2018년 GDP가 약 174.87억달러이고 1인당GDP는 700달러에 근접한다(UN수.. 2022. 5. 7.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타이완"에서 "오늘의 러시아가 내일의 중국"으로... 글: 호립휘(胡立輝) 러시아의 독재자 푸틴이 야만스럽고 잔혹하게 우크라이나전쟁을 일으킨지 한달이 지났다. 1달동안 우크라이나의 군민은 피를 뒤집어쓰면서 분전하며 러시아에 대항하고 나라와 고향을 지켜내고 있다. 상황은 이미 처음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했을 때 국가존망의 위기국면에서 점점 지켜내고, 점점 안정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수시로 침공한 러시아군대에 반격을 가하는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지 1달이 되었는데, 상황은 점점 호전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1. 1달전에, 각국의 군사 및 국제정치분석가들은 모두 우크리아나가 얼마나 버텨낼지, 러시아가 키이우를 어느 정도의 기간내에 함락시킬 것인지, 러시아가 어느 정도의 기간내에 우크라이나전부를 점령할 것인지를 논의했었다. 당시, .. 2022. 3. 29.
"왕슈쥔(王書君)": 미국에서 체포된 중국스파이, 그는 어떤 사람인가? 글: Macedon 최근 미국에서 중국스파이로 체포된 5명중에서 미국동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민운(民運, 중국민주화운동)'인사가 포함되어 있덨다. 그는 바로 여러 해동안 "호요방조자양기념기금회"의 비서장을 맡아왔던 왕슈쥔이다. 왕슈쥔은 3월 16일 뉴욕에서 체포되었다. 이 사건에 대하여 그를 아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중국민주당전국위원회 주석인 왕쥔타오(王軍濤)는 오랫동안 뉴욕에 거주해왔고, 왕슈쥔과는 여러 해동안 알고 지냈다. 그는 자신의 왕슈쥔에 대한 인상을 이렇게 말한다: "나의 인상 속에서 왕슈쥔은 아주 열정적인 사람이다. 비교적 온화한 사람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으면 그는 기꺼이 도와주었고, 아주 부지런했다." 왕쥔타오는 이렇게 말한다. 왕슈쥔은 민운활동을 조직, 참여하는데 .. 2022. 3. 25.
우크라이나 중국교민들의 힘든 귀국길... 글: 장청(張菁) 3월 18일, 외교부 정례기자회견에서 자오리젠은 이렇게 말했다: "중국당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식품, 아동분유, 침낭, 솜이불, 방습깔개등은 우크라이나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인도주의물자이다. 미국이 제공한 것은 치명적 무기이다...우크라이나 평민에게 있어서 그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이 식품과 침낭일까? 아니면 기관총과 포탄일까? 조금의 이성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자오리젠은 자문자답을 천의무봉(天衣無縫)이라 여겼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우크라이나 부총리 레슈크는 직접 Facebook에 글을 실어 그에게 한방 날렸다. 그녀는 자오리젠의 말은 젊잖지 못하며 대국의 지위에 걸맞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런 것들은 .. 2022.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