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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대외관계174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매체를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하다. 글: 나정정(羅婷婷) 미국 국무부는 6월 22일 중국의 4개 주요매체를 외국사절단(Foreign embassies)으로 지정했다. 여기에는 CCTV, 중국신문사, 인민일보와 환구시보가 포함된다. 이 조치로 이들 4개 매체는 미국내에서의 활동을 제한받게 된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Morgan Ortagus는 6월 22일 국무부 사이트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0. 6. 26.
"일대일로"국가들의 채무감면요구와 중국의 진퇴양난 글: 주혜심(周慧心) 우한폐렴이 전세계 경제에 충격을 가하면서, 갈수록 많은 "일대일로'국가들이 채무감면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진퇴양난의 입장에 처해 있다. 만일, 채무를 감면해준다면, 반드시 자국 금융체제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고, 만일 거절한다면, 바이러스대응에 대한 이들 국가의 분노를 격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의 5월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스리랑카, 그리고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다수의 아프리카국가들이 속속 베이징에 채무재조정, 상환연기 혹은 금년에 도래하는 수백억달러의 대출에 대한 면제를 요청하고 있다. 만일 채무를 면제해준다면, 금융계통은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하여 전세계의 인프라프로젝트를 자금지원하며 관계를 맺으려 했다.. 2020. 5. 21.
중국의 욕설외교(漫罵外交)는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글: 서졸(舒炪) 최근 들어, 중국정부는 관영선전매체를 이용하여 미국의 국무장관 폼페이오에 대하여 계속 욕설을 내뱉고 있다. 욕설은 비판과 다르다. 후자는 논리와 증거가 있지만, 전자는 그저 문명과 적대적인 후안무치와 깡패근성만 있으면 할 수 있다. 거짓말을 하는 것도 때로는 IQ가 필요하다. 그러나, 욕설은 그저 목소리만 크면 된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사도뢰등(司徒雷登, John Leighton Stuart)는 대륙에서 거의 삼척동자도 아는 인물이었다. 이는 모택동이 1949년 팔구월에 연이어 5편의 미국정부를 공격하는 글을 발표하였기 때문이다. 그중 한편의 제목이, "안녕, 사도뢰등"이었다. 모주석은 이 5편의 신화사 사설속에 당시의 미국 주중화민국대사 사도뢰등등에 대하여 '군단대사(滾.. 2020. 5. 7.
중국은 지금까지 "냉전"을 계속해 왔다. 글: 홍미(洪微)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냉전(Cold War)"은 이미 28년전에 끝났다. 1991년 동유럽과 소련의 사회주의진영이 해체되면서, 그곳의 사람들은 자주적으로 국가의 발전체제와 도로를 선택하였으며, 서방세계는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 전쟁의 위협이 크게 약화된 것이다. 세계가 동.. 2019. 12. 4.
2019년은 중국의 전반적인 패배였다. 글: 홍미(洪微) 2019년은 풍운변환의 해였고,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남은 것은 1달인데, 아마도 대사건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2019년동안 중국정부는 전례없이 내외적으로 곤경에 빠졌고, 여러가지 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으며 겨우 계속 감추고, 미루기만 했다. 일단.. 2019. 11. 27.
바이든 부자의 2013년 중국방문이 주목을 끄는 이유 글: 고삼(高杉) 미국의 전부통령 조 바이든(Joe Biden)이 아들 헌터 바이든(Hunter Biden)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것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당시 비록 부통령이 아들을 데리고 북경을 정식 방문했다는 것에 약간의 의아함이 있긴 했지만, 특별히 이상하다고 여겨지지는 않았었다. 2013년, 바이.. 2019. 10. 3.
제2차 냉전이 시작되는가? 글: 위경생(魏京生) 미국의 씽크탱크와 매체가 제2차 냉전을 얘기한지 이미 한참 되었다. 최근 돌연 주요 이슈가 되면서 수량이 크게 늘어났다. 일부 사람들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는 않은 것같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모두 제1차 소련과의 냉전을 모델로 하여 논의.. 2019. 9. 16.
이광요(李光耀) 사후의 싱가포르 글: 수무(水無) 2017년 6월 싱가포르 '제일가정'이 이광요의 고거(故居)를 두고 말싸움을 벌였다. 현임 싱가포르 총리 이현룡(李顯龍)이 동생들과 서로 공격을 했다. 이위령(李瑋玲), 이현양(李顯揚)은 이현룡이 부친의 유언을 어기고, 고거를 이용하여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비난했.. 2019. 1. 18.
스웨덴의 "욕화사건(辱華事件)과 스웨덴식 유머 글: 호연(浩然) 9월초에 발생한 쩡(曾)씨 일가가 스웨덴의 길거리에서 벌인 행패사건에 대하여 중국정부는 이를 소위 '욕화사건'으로 규정하면서 민간의 스웨덴에 대한 적대적인 정서를 선동해왔다. 신화사, 외교부와 우마오(五毛, 친정부네티즌)들이 서로 협력하여 스웨덴을 공격했고, .. 2018. 10. 5.
미중무역전에 대한 전망 글: 하견(何堅) 미중무역전의 포연이 자욱하고, 중국의 주식외환시장이 불안한 때, 중국은 아주 조용하게 최고규격의 외사회의(外事會議)를 개최했다. 모호하게 표현한 회의공고는 중국의 이전 '도광양회(韜光養晦)'노선과는 크게 다른 '대국외교(大國外交)'의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것.. 2018.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