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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인물-시대별/역사인물 (민국 초기)63

육징상(陸徵祥): 매국노에서 벨기에수도원장까지 글: 고원(高遠) 육징상은 중국근대사에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일생동안 두 번의 유명한 사건에 관여한다. 첫째, 1915년, 당시 외교총장(외무부장관)의 직에 있던 그는 원세개정부를 대표하여 일본과 <이십일조>의 매국조약을 체결하다. 둘째, 1919년 세계제1차대전이 끝나고 중국은 전승국의 하나였.. 2011. 6. 25.
오패부(吳佩孚): Biggist Man in China 글: 유계흥(劉繼興) 오패부는 북양군벌중에서 보기 드문 수재(秀才, 과거최종합격자) 출신이다. 그는 유장(儒將)의 풍모를 다분히 지니고 있었으며, 당시 사람들이 오대수(吳大帥)라고 불렀다. 그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Time지의 표지인물이 된 첫번째 중국인이다. 1924년 9월 8일자 Time.. 2011. 4. 4.
민국사공자(民國四公子)는 누구인가? 글: 법제일보 민국사공자에 관하여 여러가지 서로 다른 버전에 전해져 내려온다. 4공자중 하나로 불리던 장백구(張伯駒)는 <<속홍헌기사시보주>>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근대사공자는 첫째가 한운(寒雲, 袁克文을 가리킴)이고, 둘째가 나이며, 셋째가 장학량(張學良)이며, .. 2010. 11. 7.
이언청(李彦靑): 뇌물총통 조곤(曹錕)의 단수(斷袖) 글: 김만루(金滿樓) 민국시대의 많은 연의소설에서, '뇌물총통' 조곤은 재물을 탐하고 호색했다고 기록한다. 더더욱 사람들이 싫어한 점은 그가 '단수(斷袖, 동성애)의 기질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 상대는 바로 당시 총통부의 총아 이언청(李彦靑)이었다. 이언청은 원래 목욕탕의 직원이었다. 조곤이 청.. 2010. 6. 22.
진독수(陳獨秀)의 실종사건과 비밀부인 글: 섭영렬(葉永烈) 2009년은 5.4운동 90주년의 해이다. 그리고 중국현대사상의 걸출한 인물인 진독수 탄신1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진독수는 한때 기이하게 실종된 적이 있었는데, 역사상 기록은 없다. 필자는 <<홍색의 기점>>을 쓰면서 진독수를 언급했고, 당시 진독수의 비서이자 친구였.. 2009. 10. 13.
석우삼(石友三): 민국군벌중 최고의 카멜레온 글: 유계흥(劉繼興) 카멜레온은 도마뱀류의 4지 파충류이다. 사방에 있는 물체의 색깔에 따라 자신의 피부색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변신이 잦은 소인배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성두변환대왕기(城頭變幻大王旗)"의 민국시대에 각 군벌들이 창을 거꾸로 들거나 다른 진영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 200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