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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인물-시대별/역사인물 (민국 초기)62

"중화민국(中華民國)"의 국호는 누가 만들었는가? 글: 상보(上報)​타이완총통 라이칭더(賴淸德)가 국경절 리셉션에 출석하여 치사를 하면서 '조국론'을 내놓아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의 원화는 이러하다:​"우리의 이웃 중화인민공화국은 10월 1일 막 75세 생일을 지냈습니다. 다시 며칠이 지나면, 중화민국은 113세 생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이로 따져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절대로 대만인민의 조국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 75세이상민중의 조국일 것입니다. 그러나, 중화민국은 대팽금마(대만, 팽호, 금문, 마조)에 뿌리내린지 이미 75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관계를 더 이상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우군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생일축하를 해주려면 특히 축하인사말은 정확해야 할 것입니다. 절대 '조국'이라는 두 글자를 .. 2024. 10. 10.
최후의 귀족: 강동벽(康同璧) 모녀의 인상 (2) 글: 장이화(章詒和) 강동벽의 집에 기거하는 동안 나는 3명의 교수를 알게 되었다. 한명은 장장강(張長江)이다. 그는 강유위의 제자인 장백정(張伯楨)의 손자이고, 북경사전문가인 장차계(張次溪)의 아들이다. 대외경무학원(지금의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교수로 있었다. 영어를 유창하게 했으면 서예도 뛰어났다. 십일이나 반달에 한번씩 강동벽의 집을 찾아왔고, 강동벽의 문자류업무를 처리해주었다. 그는 나에게 몰래 이렇게 말해주었다: "네가 천극단에 있을 때, 강씨모녀가 너에게 보낸 회신은 대부분 내가 대필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일찌감치 너를 알았다. 다만 만날 연분이 없었을 뿐이지." 장선생은 집으로 들어오면 서두르지 않고 탁자로 가서 앉아서 글쓰는 일로 바빴다. 그는 노인과 한담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나 길거리소식.. 2023. 4. 16.
최후의 귀족: 강동벽(康同璧) 모녀의 인상 (1) 글: 장이화(章詒和) 강동벽(康同璧). 여, 자(字)는 문패(文佩). 호는 화만(華鬘), 광동 남해 사람. 1886년 2월생. 강유위(康有爲)의 차녀. 일찌기 미국유학을 떠남. 전후로 Radcliffe College와 Barnard College를 졸업했고, 졸업후 귀국한다. 만국부녀회 부회장, 산동도덕회 회장, 중국부녀회 회장을 지낸다. 일찌기 부작의(傅作義)가 소집한 화북7성참의회에 대표로 추천되고, 인민해방군과 북경을 평화적으로 해방하는 협상에 참여했다. 1951년 7월 중앙문사관 관원이 되고, 북경시 인민대표가 된다. 제2,3,4기 전국정협위원이었다. 1969년 8월 17일 병사하니, 향년 83세였다. ---에서 내가 학교에서 공부할 때, 동창중에 도시평민출신이 한명 있었는데, 그 시대에는 계급성.. 2023. 4. 16.
조원임(趙元任): 민국제일귀재(民國第一鬼才) 글: 시광고사(時光故事) 오늘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여러분들과 노래 한곡을 감상하고자 한다: 하늘에는 몇조각 구름이 떠돌고 땅에는 가느다란 바람이 불고 있다. 아! 미풍은 나의 머리카락을 휘날린다. 어떻게 하면 그녀를 생각지 않을 수 있을지 가르쳐달라 달빛은 바다를 사랑하고 바다는 달빛을 사랑한다. 아! 이런 달콤함은 하얀 밤과 같다. 어떻게 하면 그녀를 생각지 않을 수 있을지 가르쳐달라. .............................. 무슨 노래인지 알아들은 사람이 있는가. 이는 중국 초기에 널리 불리던 라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기실 문학가 유반농(劉半農)이 1920년에 창작한 신시(新詩)이다. 한자에서의 "타(他)"는 원래 남녀를 구분하지 않았다. 유반농은 라는 시에서 처음으로 계집.. 2022. 6. 30.
민국시대 3대 "여깡패" 글: 시광고사(時光故事) 우리는 모두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고이래로 난세에는 영웅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많은 기이하고 곡절있는 이야기도 나타났다. 민국시기, 여러 종류의 인물들이 등장했는데, 그중에는 시대의 특색을 지닌 전설적인 여성들도 있다. 오늘 얘기할 것은 바로 난세에 상해탄을 질타한 3명의 대단한 여자들이다. 그녀들은 바로 민국시대 3대 "여깡패(女流氓)"으로 불리는 심패정(沈佩貞), 임계생(林桂生)과 사애진(佘愛珍)이다. 심패정: 여권주의의 열혈선구, 원세개의 제자 먼저 일찌기 원세개와 '인연'이 있었던 심패정을 얘기하기로 하자. 심패정의 조적은 절강(浙江)이고 출신이 남다르다. 일찌기 천진북양여자사범학당에서 공부했고, 나중에 일본, 프랑스등 여러 나라로 유학을 갔으며.. 2021. 8. 8.
정정영(程正瀛): 무창의거의 첫 총성을 울린 인물 글: 역사객잔(歷史客棧) 정정영이라는 이름은 아마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그는 역사상 간단한 인물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바로 무창의거의 첫 총성을 울린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중국은 수천년의 봉건사회를 끝내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많은 사..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