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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중국의 농민21

북경교외의 불법주택건설의 배후 글: 하명군(夏命群) "촌민은 혜택을 얻고, 소유주는 안심하고, 개발상과 촌민위원회도 이익을 취한다" 이 소위 일거다득의 논리는 생태주택(生態房) 개발상들이 항상 입에 걸고 다니는 말이다. 생태주택이 2008년이래로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근본이유이기도 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생태주택은 교외.. 2009. 5. 18.
왜 농민은 자주 우스개거리가 되는가? 글: 정계진(丁啓陣) 아마도 나 자신이 농민가정출신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아마도 이십여년간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도시의 허상과 자잘한 면을 너무나 많이 보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매번 조국의 광대한 토지위에서 일년동안 묵묵히 봄에는 씨를 심고 가을에는 거두는 일을 하는 농민들을 생각하면, .. 2009. 2. 17.
농민공 귀향붐에 관한 생각 글: 송석남(宋石男) 광동성 산터우(汕頭)에서 일하던 한 무리의 쓰촨(四川) 농민공들이 경제불황으로 직장을 잃고 나서, 얼마 전에 14대의 3륜오토바이에 천막을 친 차를 끌고 부인과 자식을 데리고 광동성, 광시성, 꾸이저우성, 충칭...의 약 3000킬로미터거리를 달려, 쓰촨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도중에,.. 2008. 12. 5.
중국농촌의 성비불균형 글: 오치평(吳治平) 농민은 왜 아들을 특히 중시하는가? 성별비율이 균형을 잃은 이유는 부계혈연계승제 때문이다. 바로 아들이 부친의 피를 잇고, 아이들이 부친의 성을 따르고, 아들이 아니면 대를 잇지 못하고, 아들이 없으면 집안의 대가 끊긴다: 농촌에서는 가보, 족보가 있고, 사당을 건립하고 조.. 2008. 11. 11.
농촌의 한 회계자살사건의 풍파 글: 성학우(盛學友) 농촌에서 촌회계(村會計)는 중요한 인물이다. 촌회계를 맡은 시간이 길면 길수록 알고 있는 일도 많아지고, 어깨에 지는 책임도 갈수록 무거워진다. 20여년간 산동성 치박시 고신구 남석사구거민위원회("남석촌")의 회계를 맡았던 리공야오(李功躍)는 비극적으로 세상을 마감할 운.. 2008. 11. 10.
중국농촌: "인다지소(人多地少)"의 시대는 흘러갔다 글: 정아문(程亞文) 자주 시골에 계시는 부친과 통화를 하고 있다. 며칠전에 부친과 전화로 얘기를 나누는데, 부지불식간에 마을에 살던 사람들의 변화에 대하여 얘기했다. 부친은 우리 집앞에 살던 아저씨가 얼마전에 온 식구가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땅을 버리고 양계장을 하러 갔다는 것.. 2008. 5. 14.
어느 임산부의 죽음 글: 장명(張鳴) 해산을 앞둔 임산부가 있고, 수술을 해서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남편이 수술동의서에 서명을 계속 거부하여, 결국 임산부는 병원에서 죽었다. 어떤 사람들은 병원이 너무 고지식하게 일처리하였고, 인간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하며, 어떤 사람들은 남편을 질책한다. 그가 무지하고 고집.. 2007. 11. 28.
농민과 공무원, 황소와 애견 최근 건설은행의 동사장은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 우리 은행의 1인당 평균임금은 8.8만위안(1위안은 120원가량)으로 국내 은행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은행은 국가의 독점사업이고, 국가사업기관과 같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에 대하여 분개하기도 한다. 기본적인 뜻은 공무원의 임금은 왜.. 2006. 9. 1.
시골 촌서기의 한국 새마을운동 참관기 [경제참고보] 북경시 12기 인민대표대화 제4차회의 해정단 단회상에서 북경시 시장 왕기산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해외의 선진경험을 배우는 경로는 매우 많다. 그러므로 반드시 시간을 들이고 정력을 쏟아서 해외로 나가서 고찰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지 않으면 모른다. 가면 깜짝 놀란다. 백.. 2006. 8. 10.
중국농민의 어깨를 짓누르는 세가지 문제 작자: 文建平 토지, 질병과 양로의 문제는 농민의 어깨를 짓누르는 세가지 큰 돌덩어리이다. 수천년동안 농민은 계속 자기의 토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950년대이후부터는 인민공사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농민의 토지는 박탈되어 국유로 되었다. 이로써 농민은 토지를 상실했다. 인민공사.. 2006.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