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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175

홍콩의 빌딩과 부호 글: 천영(倩影) 오완방(吳婉芳, May Ng, 유엔 퐁 응, 홍콩의 가수 겸 배우)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의 아들 결혼에 관한 뉴스를 주목해서 보았다. 작년 11월 14일, 오완방과 호가화(胡家驊, Wilson Woo Ka Wah, 우카와)의 장남 호지략(胡智略, Caspar Woo)이 곽영동(霍英東, Henry Fok Ying-tung, 폭잉둥)의 둘째부인의 손녀인 곽영영(霍咏盈, Caroline Fok)과 결혼했다. 홍콩의 고관대작, 명문망족이 한명도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단지 오완방의 연예계의 친한 사람들 몇몇이 참석했다. 왜 그랬을까? 왜냐하면 곽영동의 둘째부인은 불효자를 낳아서 사업을 승계하지 못했고 그저 전문직이다. 그래서 별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곽영동은 이미 죽었고, 곽.. 2022. 8. 11.
홍콩의 25년에 걸친 제도싸움은 결판이 났는가? 글: 양위(楊威) 홍콩이 '회귀'된지 25년이 지났다. 지금 홍콩은 신속하게 중공홍색독재정권의 마조(魔爪)에 빠지고 말았다. 두 가지 제도는 과거 1/4세기동안의 힘겨루기에서 표면적으로는 승부가 난 듯하다. 그러나, 중공은 직접적으로 공산당의 사회주의제도가 홍콩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하지 못한다. 홍콩의 원래 자본주의제도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중공은 있는 힘을 다해서 잠시 홍콩인이 자유, 민주모델의 자체를 저지했지만, 중공의 통치모델은 홍콩인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홍콩민주는 요절되고 대륙모델을 복제되기 어렵다 과거 25년간, 홍콩인은 자유, 민주에 대한 커다란 바램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하여 행정장관의 직접민주선거를 쟁취하여 홍콩의 진정한 자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중공의 행위는 정반대이다.. 2022. 6. 27.
포용(包容)은 인생의 경지이고 처세의 책략이 아니다. 글: 안순구(顔純鉤) 어떤 네티즌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여자친구와 애국문제로 서로 싸워서 기분이 좋지 않으며, 앞으로 둘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네티즌이 그에게 댓글을 달아서, 서로 다른 정치입장에 대하여 마땅히 포용의 태도를 취해야 한다. 왜냐하면 민주의 핵심은 서로 다른 의견을 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 문답을 보고, 그 네티즌이 심히 걱정되었다. 나중에 여자친구와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모르겠다. 서로 다른 의견을 포용하는 것은 어떤 사람에 대한 것인지, 어떤 문제에 대한 것인지를 보아야 한다. 상대방의 출발점이 어떠한지, 상대방의 성격이 어떠한지를 보아야 한다. 포용은 일방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서로간에 포용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 2022. 4. 21.
홍콩이 무너지고 있다... 글: 여송(如松) 1840년 6월, 영국은 청왕조에 선전포고를 한다. 이것이 제1차 아편전쟁이다. 1842년 8월 29일, 청왕조와 영국은 남경조약을 체결하여, 정식으로 홍콩이 영국에 할양된다. 제2차 아편전쟁이후 다시 1860년 북경조약을 체결하여, 청왕조는 정식으로 구룡반도를 영국에 할양한다. 1898년 6월 9일 청나라와 영국은 다시 북경에서 를 체결하여, 청나라는 구룡 계한가(界限街) 이북에서 심천하에 이르는 신계(新界)지역 및 235개의 도서를 영국에 99년간 조차해주는데 동의한다. 영국이 홍콩을 통치하고난 후부터 홍콩에서는 영국본토의 화폐인 파운드화가 유통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화폐가 민간에 유통되려면 민중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파운드를 홍콩에서 보급하려는 노력은 성공하지 못.. 2022. 4. 5.
"왕슈쥔(王書君)": 미국에서 체포된 중국스파이, 그는 어떤 사람인가? 글: Macedon 최근 미국에서 중국스파이로 체포된 5명중에서 미국동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민운(民運, 중국민주화운동)'인사가 포함되어 있덨다. 그는 바로 여러 해동안 "호요방조자양기념기금회"의 비서장을 맡아왔던 왕슈쥔이다. 왕슈쥔은 3월 16일 뉴욕에서 체포되었다. 이 사건에 대하여 그를 아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중국민주당전국위원회 주석인 왕쥔타오(王軍濤)는 오랫동안 뉴욕에 거주해왔고, 왕슈쥔과는 여러 해동안 알고 지냈다. 그는 자신의 왕슈쥔에 대한 인상을 이렇게 말한다: "나의 인상 속에서 왕슈쥔은 아주 열정적인 사람이다. 비교적 온화한 사람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으면 그는 기꺼이 도와주었고, 아주 부지런했다." 왕쥔타오는 이렇게 말한다. 왕슈쥔은 민운활동을 조직, 참여하는데 .. 2022. 3. 25.
중국의 2021년 외국인투자보도에 타이완자본을 빠트린 이유는? 글: 진사민(陳思敏) 중국의 "제14차 5개년계획"에서는 중국경제발전의 주축은 "국내대순환"이라고 강조했다. 얼마전에 지나간 2021년은 이 5개년계획을 시작하는 해였다. 그리고 2022년이 시작되자마자, 중국 상무부는 작년의 '실적'을 발표했다. 그런데 내순환의 효과가 아니라 외자유입량이었다. 인민망의 1월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 가오펑(高峰)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전국에서 새로 설립된 외상투자기업의 수량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했고, 원천지별로 보면, 새로 설립한 일본, 한국, 미국, EU기업이 각각 32.1%, 31.6%, 30.2%와 28.9%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의 공식통계방식에 따르면 외자의 원천지에 홍콩, 마카오와 타이완을 포함한다. 외상투자기업에는 홍콩, 마.. 2022. 1. 14.
리잔슈(栗戰書): 낙마의 신호인가? 글: 장걸(張杰) 12월 31일, 중국전국정협은 신년차화회(新年茶話會)를 개최했다. 시진핑, 리커창,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등 중공정치국상위와 중국국가주석 왕치산외에 베이징에 있는 정치국위원, 중앙서기처서기, 전인대상무위원회 및 국무원의 일부지도자, 전국정협지도자, 그리고 퇴임한 전국정협부주석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게도 전인대위원장 리잔슈가 불참했다. 민주국가에서, 한 지도자가 이런 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이다. 만일 병이 났거나, 외출하거나 혹은 다른 일이 있는 경우라면. 그러나, 독재국가에서 중요한 지도자가 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일종의 좋지 않은 신호이다.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리잔슈가 직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1년 12월 27일에서 28일까지 베이징에서.. 2022. 1. 4.
발트해의 소국 리투아니아는 어떻게 중국에 맞설 수 있었을까? 글: 이대야(二大爺) 2021년 11월 18일, 발트해의 해안선에 위치한 탄환소국(彈丸小國) 리투아니아는 타이완과 상호 '대표처'를 설치한다고 선언했다. 소위 대표처(Representative Office)는 실제로 외교기구의 또 다른 명칭이다. 이는 사실상 '일중일대(一中一臺)'를 의미한다. 이전에 타이완이 돈으로 외교관계를 샀던 태평양의 도서국이나 중남미의 빈국과는 달리 겨우 280만의 인구에 6.5평방킬로미터의 국토를 가진 리투아니아는 소국이기는 하지만 정통 유럽국가이고 EU회원국이며 NATO회원국이다. 2018년의 데이타를 보면 1인당 GDP가 2만달러에 육박한다. 중국의 2배이다. 세계은행의 평가체계에서 보자면 '고수입경제체'라 할 수 있다. 이런 나라가 적극적으로 타이완에 기울어지다니 사태는 .. 2021. 12. 28.
자오리젠(趙立堅)의 "견결반대(堅決反對)!": 효과는 없다. 글: 전운(田雲) 12월 15일 중국 외교부대변인 자오리젠은 기자회견때 3번에 걸쳐 "견결반대!"를 외쳤다. 그것은 영국, 미국, 프랑스의 중국이 싫어할만한 행동에 대한 것이었다. 첫째, 영국정부가 12월 14일 발표한 와 관련하여, 홍콩TV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영국의 외무장관 Truss는 보고서에서 베이징과 홍콩당국은 을 이용하여 홍콩의 반대파와 신문자유를 탄압하고 있으며 홍콩의 자유가 침식되는 것은 자유와 민주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였다. 자오리젠은 이렇게 대응한다: 영국이 중국에 대하여 공격하고 비난하며, 홍콩사무에 대하여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하는 것에 중국측은 강렬한 불만을 가지고 있고, 견결히 반대한다! 영국의 공식보고서와 자오리젠의 말은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것인가? 사실은 최근 2년.. 2021. 12. 16.
타이완과 중공: 시(時)와 세(勢)는 누구의 편인가? 글: 안순구(顔純鉤) 미국이 주최한 세계민주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오드리 탕(唐鳳, 타이완 디지탈정무위원)과 네이선 로(羅冠聰, 홍콩데모시스토당주석)가 각각 타이완과 홍콩을 대표하여 대회에서 발언했다. 타이완의 발언은 심지어 '국가선언'이라고 칭해졌다. 오드리 탕의 발언을 '국가선언'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히 미국이 고의로 그렇게 한 것이다. 미국의 이런 태도는 중공을 괴롭게 만들고 있다. 공식이라고 하는데 비공식인 것같고, 비공식이라고 하는데 공식인 것같아, 중공으로서는 마음은 아프지만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고,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은 괴롭다. 이와 동시에 라틴아메리타의 소국인 니카라과는 타이완과 단교를 선언했다. 니카라과는 양안의 사이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는 나라이다. 몇년에 한번씩 뒤바뀐다. .. 202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