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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14

민국기녀자(民國奇女子) 정령(丁玲):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해서 3명이 같이 살았던... 글: 왕설정감(王說情感)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현대사회라 하더라도, 사람들의 애정은 독점요구가 아주 강하다. 그런데, 민국시대의 많은 문인들은 혼인과 연애방면에서 그다지 1:1을 고집하지 않았고, 오히려 진정한 사랑, 영혼의 반려를 찾으려는 경향이 강했다. 정령은 민국시대의 기녀자이다. 대표작으로는 와 가 있다. 많은 민국시대의 여작가중에서 정령은 소설을 좀 늦게 발표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그녀의 유명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청말민초, 글을 읽고 쓸 줄아는 여성은 아직 많지 않았다. 1904년에 출생한 정령은 어려서부터 글을 읽었고, '반역'사상을 가지게 된다. 이런 '반역'은 그녀의 문학작품의 내용에도 포함되어 있을 뿐아니라, 그녀의 애정생활에서도 나타난다. 정령은 전통적인 중매결혼은.. 2020. 6. 20.
남송 중후기의 3대권신 글: 송지견(宋志堅) 한탁주(韓侂胄), 사미원(史彌遠), 가사도(賈似道)는 남송 중후기의 3대권신(權臣)이다. 그들 간에는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다. 예를 들어, 한탁주는 주전항금(主戰抗金)파이다. 악비의 억울한 사건을 바로잡고, 진회에게서 왕작을 빼앗고 시호를 고쳐버린 것도 그이다; .. 2019. 1. 22.
건륭제는 왜 부친 옹정제의 총신(寵臣)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는가? 글: 용가독사(勇哥讀史) 옹정제시기는 짧은 13년간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치세의 능신들이 나타난다. 그중 옹정제의 총애를 깊이 받은 사람은 4명이다. 각각 악이태(鄂爾泰), 이위(李衛), 장정옥(張廷玉), 전문경(田文鏡)이다. 그중 전문경의 나이가 가장 많고, 이위의 나이가 가장 어리다. .. 2018. 12. 12.
악비의 앞에 몇명이 무릎꿇고 있는가? 글: 한정우기(閑靜偶記) 항주 서호를 여행한 사람이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서호의 가에 악묘(岳廟)가 있고, 악묘 안에는 몇 명이 무릎을 꿇고 있다. 악묘에서 모시는 사람은 악비(岳飛)이다. 이건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그는 유명한 역사인물이다. 악묘에 몇명이 무릎꿇고 있을까? .. 2018. 9. 21.
명영종(明英宗) 복수기: 복위후 누구를 죽였는가? 글: 두문자(杜文子) 경태8년 정월, 명영종은 '탈문지변(奪門之變)'을 통하여 복위에 성공한다. 비록 다시 권력의 꼭대기로 되돌아왔지만, 이때의 명영종은 내심이 취약하고 공허했다. 다시 무슨 변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지지자들(탈문공신들)과 상상 속의 '.. 2018. 7. 24.
동방삭(東方朔): 도둑과 마술사의 조사야(祖師爺) 작자: 불문(不文) 동방삭은 유머스러운 얘기와 정심한 현한 그리고 출신입화(出神入化)의 변희법(變戱法)으로 한무제의 총애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변희법이라는 작은 재주를 가지고 후세인들에 의하여 마술사의 개산비조(開山鼻祖)로 받들어진다. 동방삭은 변희법의 조사야일 뿐아니.. 2018. 1. 25.
진대사(秦大士): 청나라때 장원을 한 진회의 후손 글: 소명진(蘇明眞) 천년이래로 진회(秦檜)의 악명은 그의 동족들로 하여금 그의 그림자 속에서 살도록 만들었다. 진회의 후손들 중에서 관직에 나간 사람은 아주 드물다. 청나라 건륭제 때에 이르러, 진대사라는 장원이 나타난다. 사료 기재에 따르면, 진대사는 자가 간천(澗泉)이고, 호.. 2018. 1. 11.
이숙동(李叔同): 풍류남아에서 불문고승으로 글: 염황세계 1918년의 봄날, 한 일본여인과 그녀의 친구는 항주의 사원을 다 찾아다녔다. 마지막에 호포(虎跑)라는 절에서 마침내 출가한 자신의 남편을 찾아낸다. 38살의 그는 원래 서호의 건너편에 있는 절강성립제1사범학교의 교사였고, 얼마전에 교직을 사직하고 학교를 떠났으며, 이.. 2014. 12. 27.
유학순(劉學詢): 문가화국(文可華國), 부가적국(富可敵國), 첩가경국(妾可傾國) 글: 유계흥(劉繼興) 청말민초, 유씨성의 대인물이 하나 있다. 진사출신으로 재주가 뛰어나서 문단에 이름을 떨쳤다. 일찌기 '도왕(賭王)'으로 700만은원의 재산을 가졌는데, 이는 당시 국가재정수입의 10분의 1에 상당했다. 그리고 여러 아름다운 첩을 거느렸는데, 모두 침어낙안의 미인이.. 2014. 8. 26.
봉황고성(鳳凰古城): 털뽑힌 봉황은 닭만도 못하다 글: 위영걸(魏英杰) 4월 10일부터 봉황고성은 "일표제(一票制)'를 실시한 이래, 이 고성은 지금까지 여론의 촛점이 되고 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막 지나간 주말에, 봉황고성은 이전처럼 주말관광객이 많은 장면은 출현하지 않았다. 예전에 꽉찼던 여간들까지도 입주율이 50%가 되지 않았.. 201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