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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143

황금가격폭락: 중국투자자는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인가? 글: 이장(李壯) 사람을 질식시키는 1주일동안 찬란한 빛을 내뿜던 황금은 마귀와 같은 공포의 빛을 드러냈다. 4월 12일, 15일의 두 거래일동안 국제금값은 미친듯이 폭락하여 200달러/온스이상 떨어졌다. 4월 15일, 황금시장은 근 30년이래 가장 공포스러운 블랙먼데이를 맞이했다. 뉴욕전자.. 2013. 4. 27.
송교인암살사건: 그는 어떻게 암살당했는가? 글: 김만루(金滿樓) 송교인은 근대 호남의 걸출한 인물이다. 그의 일생은 유성과 같다. 생명중 가장 휘황하고 가장 찬란한 순간에 사라졌다. 역사와 후인들에게 큰 유감과 상상의 공간을 남겼다. 송교인의 생명은 아주 짧았다. 암살당하는 그 해에 그는 겨우 32살이었다. 그러나 이 32년의 .. 2013. 4. 13.
명나라의 4차에 걸친 북경위기 글: 창해일적수(滄海一滴水) 명나라가 건국한 후 276년간(1368년-1644년), 일찌기 3번이나 제국의 심장인 수도를 직접 위협하는 대사건이 벌어졌고, 명나라는 거의 멸망직전까지 갔다. 이 3차의 대사건은 각각 1449년 야선(也先)이 이끄는 와랄(瓦剌)부의 북경포위공격; 1550년 엄달한(俺達汗)이 .. 2013. 4. 13.
1923년 임성(臨城)열차강도사건 글: 장부걸(張溥杰) 1923년 5월 6일 새벽, 진포선(津浦線)의 상해에서 북경방향으로 질주하던 제2차특별쾌속열차는 강소(江蘇)를 빠져나와 산동(山東) 경내로 들어섰다. 사구(沙溝)역을 지나 임성(臨城)역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 이때, 40명의 외국인승객과 200여명의 중국인승객이 강도들에.. 2013. 2. 15.
이우선(李又仙): 명나라때 경성에 이름을 떨친 남기(男妓) 글: 양영춘(梁迎春) 기녀는 중국고대의 정상적인 직업이다. 재색으로 이름을 떨친 기녀들도 부지기수이다. 남기(男妓)도 비록 동시에 존재했지만 극히 개별적인 현상이었다. 아마도 잘 모르고 있겠지만, 개방적인 명나라때, 관방기원이 있을 뿐아니라, 공개된 남기원(男妓院)도 있었고, .. 2012. 12. 22.
정덕제(正德帝): 황제가 되기를 원치 않았던 사람 글: 장굉걸(張宏傑) 1 27살이 되던 해, 황제는 더 이상 참지를 못했다. 그는 결정한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변방을 한바퀴 돌고야 말겠다. 관문을 나서기 위해, 황제는 온갖 머리를 짜낸다. 팔월 일일의 새벽, 황제는 사전에 준비해둔 이미 낡고 헤어진 남색장삼으로 갈아입는다. 십여명의 .. 2012. 11. 17.
조어대(釣魚臺) 국빈관의 역사 글: 홍촉(洪燭) 나의 어린 시절은 남방에서 보냈다. 머나먼 북경의 두 곳은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하나는 중남해(中南海)이고 다른 하나는 조어대이다. 중남해는 조국의 심장이고, 모주석이 그 곳에 있으면서, 강산을 다스렸다. 조어대 국빈관은 많은 각국원수를 접대했다 .이 두 지명.. 2012. 10. 3.
1910년 중국: 한 미국학자의 관찰 글: 김만루(金滿樓) 1910년, E. A. Ross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의 사회학자가 중국으로 왔다. 그는 화남(華南)에서 화북(華北)까지 그리고 다시 서남(西南)까지 한바퀴를 돈 후에 "China in E. A. Ross's Eyes"라는 관찰집을 펴냈다. 당시 중국의 사회에 대한 상세하고 깊이있는 기록이다. 6개월간의 여.. 2012. 9. 21.
새금화(賽金花): 영웅이 아니라 그냥 거짓말장이 기생이다 글: 종춘계(宗春啓) 1900년 경자사변(庚子事變)은 북경역사상의 일대재난이다. 또한 중화민족사상의 대치욕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재난과 모욕의 와중에 한 사람의 여류명인 혹은 여영웅을 만들어낸다. 그녀는 바로 오늘날까지 '영명'을 떨치는 새금화이다. 필자는 인터넷에서, 최근에 누.. 2012. 8. 15.
평서왕부(平西王府)에 얽힌 몇 가지 수수께끼 글: 허월(許越), 설영(薛瑛) 200여년전의 어느날 밤, 북경 창평(昌平)의 한 작은 마을에 하루종일 일을 한 촌민들은 꿈속에 빠져 있었다. 돌연, 창밖으로 천군만마의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전체 마을을 포위한 것같았다. 간이 큰 사람은 몸을 일으켜 어찌된 일인지 살펴보았다. 바깥에는 완.. 201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