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거이17 이구년(李龜年): 두보(杜甫)와 왕유(王維)가 모두 그를 그리워하는 시를 쓰다 글: 임염청추(林炎淸秋) 왕유의 유명한 작품 의 또 다른 제목은 이다. 즉, 이구년에게 쓴 것이다. 두보도 이라는 시를 썼다. 거기에 나오는 "정시강남호풍경(正是江南好風景), 낙화시절우봉군(洛花時節又逢君)"과 "원군다채힐(願君多採擷), 차물최상사(此物崔想思)"는 막상막하라 할 수 있다. 이구년이 도대체 누구이길래, 이렇게 큰 매력을 지니고 있었을까? 두 명의 대시인으로 하여금 그를 좋아하고 그를 그리워하여 시를 쓰게 만들다니. 이구년은 당현종(唐玄宗)의 어용악사(御用樂師)이다. 세사사람들은 그를 '악성(樂聖)'이라고 불렀다. 그는 성악, 기악, 작곡에 능했다. 음악천재라 할 수 있다. 이구년은 문화가 찬란한 시기에 태어났고, 또한 지음 당현종을 만났다. "이융기는 다재다능했고, 특히 음율(音律)에 능통했.. 2020. 6. 13. 중국고대의 '명(名)'과 '자(字)' 글: 고건가원(古建家園) 명자(名字, 중국에서는 '이름'이라는 뜻으로 쓰임)는 개인의 부호표시이다. 사람과 사람간에 서로 구별하기 위하여 쓰는 칭호이다. '명자'는 대부분 간단하다. '성(姓)'과 '명(名)'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성'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혈연관계를 나타낸.. 2019. 8. 25. 중국고대의 봉래선도(蓬萊仙島)에 관한 전설 글: 성문강(盛文强) 봉래는 해상선산(海上仙山)이다. <산해경.해내북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봉래산은 바다 가운데 있다. 대인지시(大人之市)가 바다 가운데 있다." 이것은 진실과 상상의 사이를 오가는 산(섬)이다. 전설에 따르면, 봉래는 발해(渤海)에 있고, 바라보면 구름과 .. 2018. 11. 8. 상화(賞花): 중국 고인은 어떻게 꽃을 감상했는가? 글: 예방육(倪方六) 봄이 오면 꽃이 핀다. 베이징의 많은 유명한 풍경지역은 모두 "꽃이 바다처럼 피어 있고, 사람은 밀물처럼 밀려든다(花如海, 人如潮)" 상화는 자고이래로 봄날의 아름다운 일이다. 고대에는 상화시에도 따지는 것이 많았다. 예를 들어, 어떻게 "색(色)"을 볼 것인가? 어.. 2017. 7. 23. 해혼후(海昏侯) 유하(劉賀): 권신이 괴뢰황제를 고르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다. 글: 악치(岳峙) 한(漢)나라 400년 역사상, 겨우 27일간 황제를 지낸 해혼후 유하의 존재감은 아주 낮다. 그를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우연히 그의 이름을 꺼낸다고 하더라도, 그저 조롱의 대상으로 삼을 뿐이었다. 그러나, 해혼후묘가 발굴되면서, 유하는 돌연 함어변신(鹹魚變身)한다. .. 2016. 3. 8. [황자쟁위술] 여인노선술(女人路線術) 화기소장패(禍起蕭墻牌) 당현종편외 당현종과 양옥환(楊玉環, 양귀비)의 이야기는 백거이의 <장한가>를 통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칠월칠일장생전(七月七日長生殿), 야반무인사어시(夜半無人私語時), 재천원위비익조(在天願爲比翼鳥), 재지원위연리지(在地願爲連理枝).” 그러나, 당현종이 사랑한 양옥환은.. 2015. 8. 2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