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하치는 왜 장남을 죽였는가?
추잉(褚英)은 누르하치의 첫번째 대푸진(大福金, 청나라는 부인을 푸진이라고 함. 나중에 한자식으로 元妃라고 함)인 퉁가씨(佟佳氏) 소생의 장남이다. 용감하고 지혜가 있었으며, 전투에 능했고, 경험이 많았으며, 전공을 많이 세웠다. 명나라만력26년(1598년) 정월, 누르하치는 막내동생인 바야라(巴雅喇), 추잉과 가가이(噶蓋), 페이잉동(費英東)으로 하여금 1천의 병사를 거느리고, 동해여진 안추라쿠루를 정벌하도록 하였다. 이때, 추잉은 겨우 17살이었다. 그러나 그는 험한 역경도 두려워하지 않고 갑옷을 입고 전장터에 나서 병사를 이끌고 재빠르게 전진했다. 밤낮을 달려 둔채 20곳을 취하니, 나머지 둔채들도 항복하였다. 이 전투에서 얻은 사람과 가축이 만여를 헤아렸고, 대승을 거두고 귀환했다. 누르하치는 이..
2007.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