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사회/우한폐렴82 시진핑은 왜 "청령(淸零, 제로코로나)"을 고집하는가? 글: 위경생(魏京生) 시진핑의 청령정책은 천노인원(天怒人怨, 천인공노)을 사고 있다. 관련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곳은 상하이이다. 이미 상하이인민들은 청령에 대하여 인내의 극한에 도달했다고 규정한다. 기실 전국각지에서는 청령으로 인하여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는 보도가 있었다. 다만, 왜 시진핑은 청령정책을 끝까지 고집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다. 다만 여러가지 추측이 있을 뿐이다. 비교적 많은 견해는 그가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고, 20대를 위해 길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 주장도 어느 정도 이치에 맞긴 하다. 그는 독재자가 아닌가. 그의 권위를 과시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게 비정상일 것이다. 백성의 사활이야 그의 눈에 그다지 중요치 않다. 심지어 당과 국가의 운명도 그다지 중요하.. 2022. 4. 25. 상해봉성일월기(上海封城一月記): 잔혹한 '무혈전쟁' 글: RFA 상하이의 도시봉쇄는 1개월이 되어 간다. 우리는 이 한달동안 벌어진 각종 괴현상을 분석하여 이번 인재 속에 숨은 흐름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단기정지(短期靜止)"에서 인도재난(人道災難)까지 2022년 3월 27일, 중국최대도시 상하이에 돌연 기이한 '원앙훠궈' 도시폐쇄령이 내려진다.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상하이시 황푸강 동쪽의 지역에 소위 '정태관리(靜態管理)'를 실행하고, 곧이어 4월 2일부터 5일까지 황푸강 서쪽지역에서 정태관리를 실행한다. 이전 반달동안 신종코로나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국내외여론은 계속하여 한가지 의문을 가졌다: 상해가 폐쇄될 것인가 아닌가" 이제 결론이 나온 것이다. 비록 며칠 전에, 누군가 도시를 봉쇄한다는 소문을 퍼트렸다가 유언비어유포로 체포되기까지 했다.. 2022. 4. 25. "동태청령(動態淸零, 제로코로나)"정책 배후의 내부투쟁 글: 왕혁(王赫) 상하이 도시봉쇄로 발생된 여러 2차적 재난은 코로나 자체로 인한 피해보다 크다. 시진핑당국의 '동태청령' 정책은 유례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 그 도전의 배후에는 복잡한 중국의 내부투쟁이 숨어 있다. 첫째, '동태청령'이 정확한지 아닌지는 시진핑의 삼연임과 관련이 있다. 시진핑은 '20대'에서 3연임을 하고자 한다. 이는 등소평시대이래의 관례를 깨는 것이다. 그렇다면 충분한 명분이 있는가? 이럴 때 정치적 업적은 아주 중요한 카드가 된다. 그리고 시진핑이 '직접지휘, 직접배치'한 방역정책인 '동태청령'의 총방침은 중국내부투쟁의 표적이 되고 있다. 방역은 본질적으로 의학문제이다. 바이러스상황변화에 맞추어 정책을 조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시진핑당국은 지금까지 '동태청령'을 주.. 2022. 4. 23. 상하이 임시격리병원에서의 13일 상하이의 20살가량의 청(程)씨성의 여자가 13일간 방창(方艙, 임시가설병원)에 13일간 격리당한 후, 그 경험을 장문의 글로 써서 위챗에 올렸다. 그러나 글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었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 이번 팬데믹사태는 너무 복잡하다. 상하이의 상황도 너무나 이해되지 않는다. 여러가지 요소로 인하여 조성된 것이다. 어떤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어떤 것은 완전히 피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 모든 것을 겪어야 했다. 나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분석할 생각은 없다. 나는 그저 Covid-19의 확진자로서 임시로 만들어진 격리센터에서 겪었던 경험을 나누고자 할 분이다. 나는 이번 경험에서 가장 가치있고 가장 진귀한 것을 .. 2022. 4. 21. 시안(西安)의 방역난상, 누구의 책임인가? 글: 주효휘(周曉輝) 최근 십여일간, 샨시성 시안의 도시폐쇄후의 참상은 국내외 네티즌들의 큰 관심과 엄청난 분노를 불러왔다.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점은 시안의 야만적인 봉쇄조치로 많은 시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릴 뿐아니라, 인위적인 재난까지 초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네티즌의 폭로에 따르면, 주변의 친구나 이웃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죽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임산부가 병원에서 입원을 시켜주지 않아 유산하고, 결국 8개월된 태아는 뱃속에서 죽었다; 심장병이 발작한 부친을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아들은 마음이 조급해서 어쩔 줄을 몰랐고, 결국 치료시기를 놓쳐 부친은 돌아가셨다; 그외에 외지의 임산부가 인터넷에 도움을 요청한다든지, 신장투석이 필요한 아이와 백혈병을 치료해야 하는 아이가 도.. 2022. 1. 6. 시진핑이 "봉성청령(封城淸零)"을 고집하는 진실한 이유는...? 글: 장걸(張杰) 2020년 1월 23일, 중국정부는 신종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우한의 봉성(도시폐쇄)를 결정한다. 1,100만인구의 도시가 하룻밤만에 운행을 멈추었다. 법률절차없이, 안치방안도 없이, 시진핑은 독단적으로 결정했고, 우한은 졸지에 인간지옥으로 바뀐다. 필자의 한 이웃은 요독증을 앓고 있어, 매주 병원으로 가서 투석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봉성후 병원이 투석진료소를 폐쇄해버린다. 그는 집을 떠날 수도 없었다. 그리하여 이틀후 집에서 사망하고 만다. 그의 처는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어 "온갖 방법으로 도움을 구하고, 애걸했지만, 두 눈 멀거니 뜨고 죽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우한 봉성의 죄악을 중국에서는 방역의 위대한 조치라고 부르고 있고, 지금 중국에서는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2021. 12. 30.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