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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학299

중국인은 "용(龍)의 전인(傳人)"이 아니다. 글: 월초(越楚) 요즘 원악(袁岳)이 제안한 "팬더를 용을 대신하는 중국의 표지로 삼자"는 글이 한바탕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팬더를 중국의 표기로 하는 것이 적합한지 여부에 대하여는 본인이 감히 평론할 생각이 없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중국인은 지금까지 "용의 전인"이 아니었다는 것.. 2008. 12. 27.
송강(宋江)은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돈이 나왔는가? 글: 유병광(劉秉光) 송강은 양산(梁山)에 오르기 전에 송나라 운성현(鄆城縣)의 "압사(押司)"라는 직위의 일개 하급관리였다. 관직이 높지도 않은 송강이 "산동, 하북에 이름을 날리게 되고" 또한 사람들이 그에게 만물을 구할 수 있는 "급시우(及時雨, 때맞춰 내리는 비)"라고 불렀다는 .. 2008. 12. 20.
방통의 양모(陽謀)와 제갈량의 음모(陰謀) (II) 3. 방통은 유비를 잘 알았다. 그리하여 죽음으로 현자에게 양보한다. 용봉의 의견차이로 유비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한편으로 그는 방통이라는 능력이 뛰어난 모사를 아끼면서, 다른 한편으로 모든 앞일을 신처럼 예측하는 제갈량도 믿는다. 만의 하나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하여 유비는 형주로 물러.. 2008. 12. 8.
방통의 양모(陽謀)와 제갈량의 음모(陰謀) (I) 글: 왕굉화(汪宏華) 제갈량과 방통은 모두 <<삼국연의>>의 최고급 모사(謀士)이다. 나란히 일룡일봉(一龍一鳳)으로 불린다. 대은사(大隱士) 사마휘(司馬徽)는 일찌기 이들을 칭찬하여 말하기를: "복룡(伏龍), 봉추(鳳雛), 두 사람중 하나를 얻으면, 천하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2008. 12. 8.
<<홍루몽(紅樓夢)>>의 영문명칭 글: 배옥(裴鈺) 홍루몽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 우리의 홍루몽에 대한 감정은 민족감정이고 문화에 대한 그리움이다. 홍루몽의 번역은 아주 복잡하고, 문화전파측면의 주제이다. 단순한 기술적인 번역기법의 문제는 아니다. &lt;&lt;홍루몽&gt;&gt;은 중국에서 번역하기 가장 어려운 책의 하나이다. 우.. 2008. 12. 3.
팔선(八仙)은 역사상 실존인물인가? 글: 양국선(楊國選) 팔선은 민간에서 좋아하는 신선이다. "팔선과해, 각현신통(八仙過海, 各顯神通, 여덟 신선이 바다를 건너는데, 각자 서로 다른 신통력으로 건너다)"이라는 성어는 중국에서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렇다면, 팔선은 역사상 실존한 인물인가? 팔선의 신화전설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 2008.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