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문학/시련취화26 정향화(丁香花)에 얽힌 옛날 이야기 정향(丁香)은 사랑의 꽃이다. 민간에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옛날, 한 젊고 잘생긴 서생이 북경으로 과거를 치러 떠났다. 날이 어두워 길가의 작은 여각에 짐을 풀었다. 여각은 부녀가 운영하고 있었는데, 손님들을 아주 잘 대해주어, 서생은 매우 감격했고, 며칠을 더 머무르게 되었다. 여.. 2005. 12. 22. 십칠자시(十七字詩) 어느 해에 가뭄이 심하게 들었다. 매일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들판의 곡식은 말라서 죽어가고 있었다. 백성들은 지현(知縣)나으리에게 기우제를 지내달라고 부탁했다. 기우제를 지냈는데도 여전히 구름 한점 없었다. 시짓기를 좋아하는 정수재(丁秀才)가 17자 시를 지었다. 知縣求雨澤 지현나으리께서.. 2005. 11. 17. 나은(羅隱) : 금조유주(今朝有酒) 금조유주금조취(今朝有酒今朝醉) 명일수래명일당(明日愁來明日當) 오늘 술이 있으면 오늘 마셔서 취하고, 내일 걱정할 일이 있으면 내일 걱정하자. 2005. 11. 14. 연쇄지당류(烟鎖池塘柳) 연쇄지당류(烟鎖池塘柳) 이는 당시(唐詩)에 나오는 구절로서 "아지랑이가 못가의 버드나무를 감싸고 있다"는 정도의 의미인데, 청나라의 건륭황제가 이 싯구에 대한 대련을 만들어보도록 문제를 냈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명나라 말의 진자승(陳子升)이라고도 하나, 건륭이라는 설이 더 많다. 이 문.. 2005. 11. 14. [기효람(紀曉嵐)] : 10개의 일(一)자로 만든 시(詩) 일범일장일어주 (一帆一桨一漁舟) 일개어옹일조구 (一個漁翁一釣鉤) 일부일앙일돈수 (一俯一仰一頓首) 일강명월일강추 (一江明月一江秋) 돛 하나와 삿대 하나로 된 하나의 고기잡이배. 한 고기잡는 늙은이와 하나의 낚시바늘. 한번 내려보고 한번 바라보니 한번 인사를 한 것이고, 온 강에 밝.. 2005. 11. 14. 장효상(張孝祥) : 입지욕견(立志慾堅) 입지욕견불욕예 (立志慾堅不慾銳) 성공재구부재속 (成功在久不在速) 뜻을 세우는 것은 견고해야지 날카로워서는 안되고, 일을 이루는 것은 오래해야지 빨리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2005. 11. 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