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춘화 25

천민얼(陳敏爾): 후계자의 비극적 운명

글: 채신곤(蔡愼坤) 천민얼이 주변으로 밀려난 것(텐진시위서기)으로부터 후계자의 암담한 최후를 살펴보기로 한다. 후계자가 필요없는 시대에 중국정권의 후계자들은 최후가 좋지 못했다. 모택동시대에, 유소기, 임표, 왕홍문이 모두 참혹하게 죽지 않았던가! 시진핑시대에는 반부패를 명목으로 쑨정차이(孫政才)를 정리했고, 59세의 후춘화(胡春華)는 정협이라는 양로원에 일찌감치 들어가 버렸다. '지강신군(之江新軍)의 강력한 간장(干將)이던 천민얼까지 주변으로 밀려나 버렸다. 2015년 천민얼이 구이저우(貴州)성위서기를 맡았을 때, 외부에서는 천민얼이 시진핑의 가장 강력한 후계자로 보았다. 그때는 정국의 향방이 불명확했고, 왕치산(王岐山)이 주도하는 반부패가 전력을 다하여 장쩌민, 후진타오의 사람들을 처벌하고 있었다...

후진타오 강제퇴장사건의 분석

글: 유기곤(劉淇昆) 후진타오가 중공 "20대" 폐막식회의에서 강제로 퇴장당했으며, 이는 큰 파장을 불러왔다. 중공당국은 대내적으로 소식을 봉쇄하였지만, 해외의 여론은 떠들썩했고,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중공당국의 엄밀한 봉쇄로 인하여 모두 외국기자들이 찍은 현장영상으로 사건의 원인에 대하여 분석하고 추측했다. 비교적 보편적인 추측의 하나는 20대의 명단과 관련이 있다(20기중앙위원후보자명단). 논자들은 후진타오가 명단에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공개적으로 반대의견을 제기하여 결국 회의장에서 퇴장당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명단설'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가 현재 보는 영상은 사건의 전과정이 아니다; 바꾸어 말하면, 외국기자가 회의장에 들어가서 녹화하기 시작했을 때는 "후진타오사건"이 막 ..

중공20대 고위층인사명단을 예상한다.

글: 岳山) 중공20대전에, 고위층인사변동에 대한 예상과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것이 얼마나 근거있을지는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지식인들이 보기에 중국의 홍조(紅朝)는 이미 말기에 접어들었고, 20대에 취임하는 지도자들은 단지 정권을 억지로 유지하는 과도적 산물이 될 것이다. 다만 중공의 내부투쟁요소를 감안하여 합리적으로 추측해보는 것도 상관없을 것이다. 중공 7명상위명단예상 총서기: 시진핑 중공이 돌연 무너지기 전에, 시진핑은 계속하여 집권할 것이다. 이미 69세인 시진핑은 마찬가지로 총서기 겸 국가주석, 군위주석을 맡을 것이다. 당주석제도를 회복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그렇게 해낼 수는 없을 것같다. 총리: 후춘화(胡春華) 후춘화는 단파(공청단파)의 대표로 총리를 승계할 것이다. ..

시진핑의 후계자후보는 이들 7명인가?

글: 영해종(寧海鐘) 중공20대가 다음 달에 개최된다. 20대의 인사와 관련한 열띤 분석중에는 시진핑의 '후계자' 이슈도 있다. 만일 65후(1965년에서 1969년사이에 태어난 사람)중에 정치국위원이 나온다면, 그가 바로 후계자후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건을 갖춘 사람은 모두 7명이다. 그러나, 어떤 관찰가들은 시진핑이 3연임에 그치지 않을 것이며, 65후가 승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중공20대가 10월 16일에 개최된다. 는 9월 7일자 보도를 통해, 20대에 두 가지 내용은 확실히 발생하지 않을 것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첫째, 시진핑은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삼위일체(당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주석)중 여하한 직책도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 둘째, 정치국상위를 9명으로 늘이지 않을 것..

20대 상위쟁탈전: 자오러지(趙樂際)의 거취가 촛점이다.

글: 청하(淸河) 8월 30일의 중공 정치국회의는 20대의 개최일자를 확정했다. 최근 중공 고위층들이 속속 얼굴을 드러내며, 대외적으로 내부투쟁이 이미 종식되고, 각파벌간에 타협이 이루어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유독 자오러지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그는 아마도 20대 정치국상위쟁탈전에서 최대의 촛점이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시사평론가 종원(鍾原)은 9월 7일자로 올린 그레서, 중공당매체가 공표한 소식을 보면, 자오러지가 마지막으로 공개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7월 30일 중공통전공작회의였고, 당시 7명의 정치국상위가 모두 참석했다. 베이다이허회의에서, 각파는 시정공박 혹은 노선투쟁을 벌였는데, 모두 20대의 인사다툼을 위해서였다. 시진핑의 연임은 막을 방법이 없어, 다른 정치국상위의..

후핑(胡平): 20대 중공고위층인사에 대한 하나의 예측

글: 후핑(胡平) 중공20대가 곧 개최된다. 미래의 정치국상위는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 항간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고, 학자들은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다. 여기에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하고자 한다. 필자의 분석은 공식적인 보도와 정보에 따른 것이고, 내력이 불분명한 항간의 소문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무슨 "독가지비(獨家之秘)"는 없다. 시진핑, 리커창, 리잔슈,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이 현재의 7명 정치국상위이다. 시진핑이 총서기를 연임한다면, "7상8하"의 불문율에 따르면, 72세의 리잔슈와 68세의 한정은 퇴임해야 한다. 남은 두 자리는 신인이 채울 것이고, 나머지 4명은 유임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20대에 리커창이 물러날 것이고, 왕양은 남을 것이라고..

20대 직전의 "7중전회": 인사문제로 난항을 겪을 것이다.

글: 악산(岳山) 중국고위층지도자들의 베이다이허휴가기간이 끝난 후, 중공20대가 금년 10월에 소집개최될 것이라는 전언이 있다. 그런데, 20대를 개최하기 전에 7중전회가 남아 있다. 이 회의는 역대이래로 고위층교체직전의 '형식적'인 회의였다. 즉, 대세가 결정된 후에 그저 형식적으로 회의를 열어 통과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교체는 상황이 특수하다. 권력투쟁이 격렬하여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7중전회가 쉽게 형식적으로 개최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타호(打虎)"의 후속처리도 반드시 하고 지나가야 한다. 베이다이허회의후 대국이 결정되지 않아 의문스럽다. 당국은 얼마 후 혹은 정치국회의에서 20대회의 개최일자를 결정할 것이다. 얼마전 여러 외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이 11월에 해외방..

공청단파(共靑團派)가 재집결하는가?

글: 종원(鍾原) 베이다이허회의 이후, 후춘화(胡春華)가 당매체에 등장하는 빈도가 현저히 증가했다. 8월 22일, 후춘화는 다시 중공정협상무회의에 출석하여 보고함으로써, 다시 한번 그가 20대에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신호를 내보냈다. 리커창(李克强)과 왕양(汪洋)은 아마도 막후의 인물들일 것이다. 공청단파가 다시 집결하고 있는 것같다. 리커창은 아마도 중국 국무원 비서장 샤오제(肖捷)의 승진을 지지하는 것같다. 후춘화는 정협에서 보고를 하다. 8월 22일 신화사는 정협이 상무회의를 개최하여, "취업우선정책실시를 견지할 것"을 둘러싼 의정을 논의했다. 중공정치국상위, 정협주석 왕양이 출석했으며, 국무원 부총리 후춘화가 초청을 받아 회의에 출석한 후 보고하며, 현장에서 정협상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무원총..

"베이다이허회의": 사상유례없는 3대난제에 직면하다

글: 종원(鍾原) 펠로시의 타이완방문과 중국의 환타이완군사훈련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베이다이허회의는 더 이상 신비감이 없어진 듯하다. 타이완해협의 위기가 격화되고, 미중관계는 악화되고, '청령'방역정책이 경제를 해치는 등의 일련의 위기는 아마도 베이다이허회의에서 논의되는 주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목적은 20대의 인사안배를 위한 최대의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번 베이다이허회의에서는 부득이하게 3대난제에 직면했다. 첫째는 중국최고지도자의 임기, 둘째는 후계자의 선정이다 이 두 개의 난제로 인하여 셋째 난제가 나타난다. 즉 사임한 중국지도자는 어떻게 계속 영향력을 유지할 것인가? 현임 중국최고지도층은 얼마나 연임할 수 있을까? 중공 정치국상위는 7월 331일 건군절초대회에 단체로 참..

루하오(陸昊): 차세대 정치스타였던 그는 어디로 가는가? (하)

글: 주당(周儻) 4 그후 나는 다시는 루하오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한걸음 한걸음 청운직상(靑雲直上)했다. 베이징제니공장(製呢廠) 공장장조리와 부공장장, 공장장 겸 당위부서기, 베이징시방직지주(집단)유한책임공사 당위상위 및 부총경리, 베이징시중관촌과기원구관리위원회 주임 겸 당조서기, 하이덴구위 부서기, 중국장강삼협총공사 당조성원 겸 총경리조리, 베이징시 부시장, 공청단중앙제1서기, 헤이룽장성대리성장과 성장 겸 성위부서기. 관직이 커지면서, 루하우는 갈수록 자신감이 넘쳤고 자아팽창했다.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베이징대학에서 그와 친했던 사람이 하르빈으로 일을 부탁하러 루하오를 찾아갔는데, 결과적으로 사무실에서 시종일관 그의 방약무인하고 자언자어(自言自語)하는 독백을 1시간여 들어야 했고, 자기는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