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제20 황건적의 난 이후의 5년(1): 의의 글: 낙극(洛克) 장각(張角)이 이끄는 '황건적의 난"은 난을 일으킨 해에 동한정권에 의하여 진압된다. 이 점에 있어서 이전 두 왕조말기의 농민의거와는 확실히 다르다. 진말과 서한말기(정확히 말하면 왕망의 신말기)의 농민의거는 모두 난이 일어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의 정권이 .. 2014. 12. 12. 유황숙(劉皇叔)의 신세내력 글: 마백용(馬伯庸) <삼국연의>의 첫부분 제1회에 유비가 등장하면서 자신은 한실종친이라고 내세운다: "중산정왕(中山靖王) 유승(劉勝)의 후손으로, 한경제(漢景帝) 각하의 현손(玄孫)으로 성은 유(劉)이고 이름은 비(備)이며, 자는 현덕(玄德)이다." 이 부분은 정사(正史)의 기재에 부.. 2014. 8. 26. 유언(劉焉): 동한말 난세의 원흉 글: 섭지추(葉之秋) 동한말기의 난세를 얘기하자면, 일반 사람들은 항상 동탁(董卓)을 떠올린다. 확실히 동탁이 입경하여 한나라황제를 폐위시키고 새로 세운 것은 동한이 쇠망으로 가는 중요한 사건이다. 천하의 제후들은 동탁을 통하여 한 가지 이치를 확실히 깨달았다. 동탁처럼 아무.. 2012. 8. 15. 장양(張讓): 황제가 '아버지'라고 부른 환관 글: 이치아(李治亞) 태감은 몸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역사상 적지 않은 일을 했다. 어떤 사람은 황제를 끼고 명령을 내렸으며, 어떤 사람은 여러 신하들을 압도했다. 어떤 때는 모든 사람에게 허리를 굽히지만, 일단 득세하면 왕왕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횡한다. 처자식이 없기.. 2012. 6. 3. 한영제(漢靈帝): 부자가 되고 싶었던 황제 글: 섭지추(葉之秋) 한영제를 얘기하자면 많은 사람들은 제갈량의 <출사표>에 나오는 구절을 떠올릴 것이다: "선제(유비)께서는 한환제, 한영제에 대해 탄식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先帝未嘗不嘆息於桓靈也)". 제갈량이 보기에, 그리고 많은 역사학자들이 보기에, 한나라가 쇠망한 것.. 2012. 3. 31. 채옹(蔡邕): 동탁은 왜 그를 좋아했는가? 글: 장계합(張繼合) 중국고대의 유명한 재녀 채문희의 부친은 채옹이다. 그는 중요한 인물이다. 자는 백개(伯喈)였고, 진류어(陳留圉, 지금의 하남성 기현 남쪽)사람이다. 한헌제때, 그는 좌중랑장(左中郞將)을 지낸다. 그리하여 후인들은 그를 "채중랑(蔡中郞)"이라고 부른다. 채옹.. 2012. 2.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