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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19

동한말기 궁중내란의 교훈 글: 서숙형(徐叔衡) 이런 말이 있다. 생물은 스스로 부패한 후 벌레가 생긴다.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경제생활에서, 우리는 수시로 볼 수 있다. 어떤 회사는 요란하게 만들어, 엄청난 돈을 벌고, 대단하게 이름을 날린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부부가 이혼하고, 형제가 반목하고, 친구끼리 싸우는 일이 벌어져 멀쩡했던 회사가 순식간에 와해되어 버리고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어 보는 사람의 가슴이 아프게 만든다. 여기에서 동한 말기를 살펴보기로 하자. 황궁내란으로 국가가 갈갈이 찢겨진다. 천하통일에서 삼국으로 분열되는 침통한 사례가 있는데, 아마도 우리에게 어느 정도 교훈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황제가 멍청하여, 화근을 심었다. 동한말기, 한환제는 좋은 신하들을 .. 2022. 5. 27.
진실한 원소(袁紹): 인품이 너무 훌륭해서 실패하다 글: 최애역사(最愛歷史) 중국의 전통적인 역사관념에서 원소는 지금까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인물이다. 그는 좋은 카드를 쥐고 있으면서도 계속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전통적인 견해로 보자면, 이는 그가 강퍅자용(剛愎自用), 유용무모(有勇無謀)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 2019. 3. 28.
지도로 보는 삼국(三國): 12장의 지도로 본 군웅세력의 변화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동한말기에 정국은 안정되지 못했다. 외척이 권력을 농단하고, 환관이 권력을 장악한다. 전쟁은 수십년간 지속되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요역과 병역의 부담이 무거워진다. 184년, 장각이 태평도를 창립하고, 청주, 서주, 유주, 기주, 형주, 양주, 연주, 예주의 8개.. 2019. 1. 31.
한헌제(漢獻帝) 유협(劉協)은 어떻게 황위에 올랐는가? 글: 강산사(江山社) 우리는 알고 있다. 권력을 가진 대신이 황제를 세울 때는 모두 말을 잘 들을 만한 사람, 딴 생각이 없는 사람을 고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동탁(董卓)은 이런 길을 가지 않고, 총명하고 영리한 유협을 황제에 앉혔다. 이것은 무엇때문인가? 많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 2019. 1. 17.
중국고대의 인(印), 장(章), 새(璽). 글: 청풍명월소요객(淸風明月逍遙客) 중국의 인장문화는 이미 3000여년의 역사를 지녔다. 많은 인장의 배후에는 나름대로의 이야기가 있다. 도장은 실용과 예술의 결합체이다. 유구한 민족문화전통과 특색을 지닌 예술의 보배이다. 북경올림픽때 중국인을 채택한 이래, 인류 비물질문화.. 2018. 12. 31.
동탁(董卓)의 본모습은 어떠했을까? 글: 삼갑제사(三甲第四) 먼저 얘기할 것은 이 글은 동탁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동탁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바로 "권경조야(權傾朝野)", "전횡발호(專橫跋扈)", "흉포잔인(凶暴殘忍)", "도행역시(倒行逆施)", "죄악영천(罪惡盈天)", "악관만영(惡貫滿盈)"으로 표현한다.. 201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