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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35

영태공주릉(永泰公主陵): 무측천 손녀의 묘에 얽힌 이야기... 글: 야독문사(夜讀文史) 1958년, 섬서(陝西) 함양(咸陽)부근의 양산(梁山)에서 채석노동자들이 산을 깎아 돌을 캐고 있었다. '쿠궁'하는 큰 소리와 함께, 열린 깨트린 돌의 아래에 크기가 균일하고, 배열이 나란한 돌로 쌓은 석벽이 발견된다. 이는 분명 능묘(陵墓)이다. 공사팀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현지의 문화재당국에 연락한다. 문물국은 소식을 들은 후, 즉시 고고인원을 파견하여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사료기재를 종합하여, 연구자들은 이곳은 당고종(唐高宗) 이치(李治)와 여황 무측천(武則天)의 합장능인 '건릉(乾陵)'이라고 판단한다. 그후 몇년간 고고학자들은 건릉주변을 탐사했고, 차례로 여러개의 배장묘(陪葬墓)를 발견한다. 그중 1킬로미터 바깥의 배장묘는 전문가들의 주의를 끌었다. 이 묘는 총면적이 .. 2023. 4. 10.
자동차가격전: 누가 살아남지 못할 것인가? 글: 36극(36氪) "역사상 그 누구도 지속적인 가격보조금으로 국면을 바꾼 적이 없다" 알리바바 동사국주석 장용(張勇)이 징동(京東)과 핀둬둬(拼多多)와의 싸움을 방관하면서 자신들은 핀둬둬의 방식으로 핀둬둬를 무너뜨리고자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펑(東風)자동차는 그걸 믿지 않았고, 보조금의 방식으로 다시 기세를 떨치고자 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우한(武漢)의 이 나비날개짓은 군웅혼전을 불러왔다: 누가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될 것인가? 동펑자동차가 가격전의 제1성을 울리고, 산하의 시트로엥(雪鐵龍), 푸조(標致), 푸캉(富康) 3대브랜드의 17개 모델에 대하여 고객에게 2만위안-9만위안까지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중 쉐보레C6는 종합보조금이 9만위안에 달하여 엄청난 가격할인으로 무수한 사람.. 2023. 3. 22.
당고종(唐高宗) 이치(李治)의 여덟 아들: 2명은 황제가 되고, 5명은 비명에 죽다. 글: 정회역사(情懷歷史) 당고종 이치(628년 7월 21일 - 683년 12월 27일). 자는 위선(爲善), 당나라의 제3대 황제. 당태종 이세민의 아홉째 아들이다. 정관23년(649년), 당태종이 사망한 후 태자 이치가 즉위하니 바로 당고종이다. 당고종은 즉위후 "영휘지치(永徽之治)"를 열어 당나라의 국력을 전성기로 끌어올린다. 다만, 현경5년(660년)이후, 당고종은 자주 머리가 어지러워, 조정의 정무를 처리하는데 영향을 주어, 무측천이 점차 대권을 장악하게 된다. 홍도원년 십이월 정사일(683년 12월 27일), 당고종은 정관전(貞觀殿)에서 사망하니, 향년 56세였다. 그의 아들들은 당나라조정 내부투쟁의 원인으로 이치의 8명의 아들은 대부분 선종(善終)하지 못했다. 1. 이충(李忠) 이충은 당고종 .. 2023. 2. 20.
창춘(長春): 전국유일의 경제가 마이너스성장인 성회(省會) 도시 글: 지곡추세(智谷趨勢) 얼마전, 북방에 큰 일이 일어났다. 최근, 31개 성회/직할시중 29개가 상반기의 GDP를 공표했다. 북방은 랭킹1,2,3위를 모두 차지했다. 각각 타이위안(太原)이 15.68%, 인촨(銀川)이 14.86%, 스자좡(石家莊)이 10.96%로 증가폭이 놀라운 수준이다. 북방의 국면이 크게 만회되었다. 중국최대의 양대중심인 베이징의 증가속도는 겨우 1%로 바닥이며, 상하이는 증가속도가 -3.8%로 바닥을 뚫고 내려갔다. 그러나 꼴찌는 창춘이었다. 상반기 GDP가 3,073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5%가 줄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성장을 한 성회도시이다. 원인은 아주 분명하다. 수십일에 이르는 코로나봉쇄기간으로 창춘시의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중단되었고, 생산량과 투자도 대폭.. 2022. 8. 6.
봉선(封禪): 황제의 최고 영예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중국인은 하늘을 신봉했고, 오악(五嶽)은 하늘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여겨졌다. 태산에 봉선하는 것은 하늘에 대한 존중이다. 그러나, 역사상 겨우 6명의 황제만이 태산에서 봉선을 했다. 전설에 따르면 천지를 연 반고가 죽은 후, 그의 머리와 사지는 오악(五嶽)이.. 2018. 10. 24.
이치(李治)는 황태자(皇太子) 자리를 그저 주워먹었는가?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당태종 정권17년(643년)의 사월, 흘간승기(紇干承基)가 당태종 이세민에게 고발한다. 태자 이승건(李承乾)이 모반을 꾀한다고, 당태종 이세민은 대신을 소집하여, 조사한 후, 흘간승기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태자 이승건을 폐출시키고, 그를 서인으로 .. 201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