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건성40

[황자쟁위술] 양호상쟁술(兩虎相爭術) 이적제적패(以敵制敵牌) 이원길편 한나라에서 흉노를 대적할 때 집금오(執金吾) 경병(耿秉)은 이런 계책을 올린다: “옛날 한무제때 흉노를 정벌하려 하였으나 천시(天時)를 만나지 못해 성사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제 다행히 하늘의 도움으로 흉노에 내분이 일어났으니, 이이벌이(以夷伐夷)를 하면 국가에 이로움이 적지 .. 2015. 8. 25.
[황자쟁위술] 광결붕당술(廣結朋黨術) 교장외위패(交將外圍牌) 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장수는 밖에 나가 있으면, 군왕의 명도 받들지 않을 수 있다(將在外而君命有所不受).” 이는 봉건시대에 지방에 주둔하며 병사를 거느리는 장수의 권한은 공공연히 황제의 명에 항거할 수 있을 정도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당나라때가 최전성기인데, 그때의 지.. 2015. 8. 25.
[황자쟁위술] 이퇴위진술(以退爲進術) 양중득위패(讓中得位牌) 당현종편 이융기(李隆基, 나중의 당현종)는 당고종과 무측천의 넷째아들인 이단(李旦)의 셋째아들이다. 신룡혁명(神龍革命)으로 무측천이 황위에서 물러난 후, 당고종과 무측천의 셋째아들인 이현(李顯)이 황위에 오르니 그가 당중종이다. 황제동생의 셋째아들에 불과하다보니 이융기가 황제에 .. 2015. 8. 13.
[황자쟁위술] 부저추신술(釜底推薪術) – 알적장각패(挖敵墻脚牌) 옛말에 “지엽(枝葉)을 흔들려면 뿌리를 흔들어야 하고, 지엽을 튼튼히 하려면 뿌리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경쟁자를 무너뜨리려면 그의 기반을 무너뜨리면 된다. 즉, 건물을 무너뜨리려면 벽 아래를 파.. 2015. 8. 4.
유문정(劉文靜) vs 배적(裴寂): 당나라초기 권신간의 권력다툼 글: 종승호(宗承灝) 수나라 말기, 당국공(唐國公) 이연(李淵)은 태원(太原)의 최고군사 및 행정장관을 맡고 있었다. 바로 이 때, 그는 배적과 유문정을 알게 된다. 배적은 당시에 조정이 지방에 파견한 재무주관이었고, 주로 물자조달업무를 맡아서 실권이 있었다. 이연은 사람을 아주 잘 .. 2015. 6. 16.
이적(李勣): 충의(忠義)와 원활(圓滑) 글: 진한성(陳漢成) 이적의 충의는 본받을 만하지만, 그의 원활은 취할 게 못된다. 그가 원활하게된 것은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이고, 부득이하게 취한 보신의 방법이다. <수당연의>에 서무공(徐茂公)은 계략을 써서 함정에 빠트릴 수도 있고, 앞 일을 귀신처럼 예측하여 지다성(智多.. 2015. 2. 10.
당태종의 수면제 글: 고학(孤鶴) 당나라역사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당고조 이연이 아직 살아있을 때, 진왕 이세민은 황궁의 북문 '현무문' 앞에서 태자 이건성과 제왕 이원길을 죽였다. 이세민이 오랫동안 음모를 꾸몄던 아니든 결과는 모두 두 경쟁적수를 죽인 것이다. 그후.. 2014. 10. 2.
이융기(李隆基)는 왜 다시 한번 현무문사변을 일으켰는가?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당나라때, 정변이라는 판도라상자를 열어제낀 사람은 당태종 이세민이다. 태자 이건성과 당시 아직 진왕(秦王)으로 있던 이세민은 서로 상극이었다. 이세민은 결국 현무문에 복병을 두고 태자 이건성과 셋째동생 이원길을 주살한 것이다. 3일후 이세민은 태자가 .. 2014. 1. 29.
위징: 6번이나 주군을 바꾼 특이한 충신인생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위징을 얘기하면 일반사람들은 모두 당태종 이세민의 수하로 감히 범안직간(犯顔直諫)한 충신미여, 당태종의 거울이라고 알고 있다. 일반인이 그를 알고 있는 것은 그가 진실을 감히 얘기한 이야기가 민간에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잘 알.. 2013. 11. 25.
초당영웅(初唐英雄) 정교금(程咬金)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성당의 번영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초당영웅의 이미지도 민간에 널리 퍼지게 되고, 희극화, 검보화(臉譜化), 심지어 만화화의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어떤 경우는 이미 중국에서 누구나 아는 속담이 되었다. 예를 들어: "중도에 튀어나오.. 2013.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