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건성40

현무문사변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글: 진사황(秦四晃) 이세민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현무문사변의 피비린내를 떠올린다. 기실, 이 수족상잔의 격렬한 싸움 이전에 여러가지 경심동백(驚心動魄)할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암조흉용(暗潮洶湧)이라고 말할 수 있다. 친형제간에 처음에는 암중으로 나중에는 드러내놓고 싸웠.. 2017. 7. 23.
관료사회 철칙: 신군불용구신(新君不用舊臣) 글: 풍현일(馮玄一) 이세민이 즉위한 후, 소우(蕭瑀)의 운명은 곡절을 겪기 시작한다. 이세민시대에 소우는 "삼기삼락(三起三落)"을 겪는다. 제1차, 정관원년 십이월에 발생한다. 이세민이 새로 즉위하고 비록 소우를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로 임용하지만, 방현령(房玄齡), 두여회(杜如晦).. 2017. 7. 21.
당태종 이세민: 무예(武藝)의 수수께끼. 글: 정호청천(鼎湖聽泉) 예전에 한 네티즌과 이세민의 무예문제에 대하여 토론한 적이 있다. 기억하기로 그 네티즌은 이런 말을 했다. "이세민의 무예는 말타고 칼뽑는 흉내를 내는 수준일 뿐이다. 만일 일대일로 적장과 싸운다면, 아마도 황급히 도망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록 어려서.. 2017. 7. 16.
[황자쟁위술] 양차동풍술(亮借東風術) 금수핍차패(擒帥逼車牌) 주차보수(丟車保帥)는 상지상의 전략이고 위기의 순간에 큰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상황하에서는 “장”만 평안무사하면, 잠시 포기한 “차”들도 사지에까지 몰리지는 않고 언제든지 재기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반대로, 이런 생사존망의 위기순간에 장수가 사병들의 앞에서 모범.. 2015. 10. 11.
[황자쟁위술] 이세탈인술(以勢奪人術) 천사재화패(天賜才華牌) 이세민편등 사서는 이세민이 형인 태자 이건성보다 훨씬 총명했다고 기록한다. 비록 이것이 사실에 완전히 부합하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지만, 사서나 야사에서 이 기조에 따른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런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다음에 소개하는 한가지 사례로 알 수 있다. .. 2015. 10. 11.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내선득위패(內禪得位牌) 이세민편외 요순우의 선양이후, 역사는 가천하(家天下)의 시대로 접어든다. 그 이후, 한(漢), 위(魏), 진(晋), 남조의 송(宋), 제(齊), 양(梁), 진(陳) 그리고 북조의 주(周), 수(隋), 당(唐)에 이르기까지 모두 선양의 방식으로 왕조가 교체된다. 선양이 이렇게 매번 활용된 원인은 바로 구황제와 신황제의 .. 2015. 10. 11.
[황자쟁위술] 여인노선술(女人路線術) 파결총희패(巴結寵姬牌) 이건성편 이건성, 이세민, 이원길 형제는 부친인 당고조 이연의 영도하에 힘을 합쳐서 천하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 후에는 형제들간에 대당천자를 누가 차지하느냐를 놓고 다투게 된다. 이들은 모두 부친 당고조 이연이 총애하는 여인의 말이라면 잘 들어준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이연이 총애하.. 2015. 10. 11.
[황자쟁위술] 부저추신술(釜底推薪術) 파괴기회패(破壞機會牌) 자고이래로 국가에 공헌이 있는지 여부는 황제가 황자를 평가하고 후계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리하여 황태자 및 황자들은 모두 공헌을 세우는데 필사적이었다. 그들은 혹은 부친이 출정했을 때 후방에서 정국을 안정시키며 전방을 잘 지원하거나, 혹은 명을 받들어 .. 2015. 8. 25.
[황자쟁위술] 부저추신술(釜底推薪術) 여적교통패(與敵交通牌) 황자들이 후계경쟁을 할 때, 경쟁상대를 제거하기 위하여 후궁과 사통하였다고 황제에게 밀고하는 것과 효과에 있어서 고하를 가리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는 적국과 내통했다거나, 반신(叛臣)과 결탁했다거나, 황제시해와 황위찬탈을 도모했다는 것이 있다. 어느 황자든지 이런 유형의.. 2015. 8. 25.
[황자쟁위술] 부저추신술(釜底推薪術) 상제역무패床第易誣牌) 황위계승권은 황제가 주는 것이므로, 궁중정변이라든지, 무력찬탈과 같은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에 있어서 관건은 황제의 뜻이다. 즉, 황자중 누구든지 황제의 눈에서 벗어나면 그는 후계자의 반열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쟁상대의 수를 감소시키려면, 반드시 핵심역.. 2015.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