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길(李元吉)은 왜 이세민(李世民)의 편이 아닌 이건성(李建成)의 편에 섰을까?
글: 역사전록(歷史典錄) 당고조(唐高祖) 이연(李淵)에게는 아들 넷이 있었다. 장남 이건성, 차남 이세민, 삼남 이현패(李玄覇, 요절), 사남 이원길. 이연이 진양(晋陽)에서 거병했을 때, 이원길은 겨우 15살이어서, 무리를 따라 관중으로 가지 않고, 진양에 남아 있으면서 후방을 지켰다. 이연은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가 대당정권을 건립한다. 이원길은 제왕(齊王)에 봉해지고, 병주총관(幷州總管)에 임명된다. 다만, 이원길은 형편없었다. 군벌 유무주(劉武周)가 공격해 들어오자 놀라서 성을 버리고 도망쳤다. 그후 그는 둘째형 이세민을 따라서 왕세충(王世充)을 포위공격하고, 두건덕(竇建德)과 싸우며, 유흑달(劉黑闥)을 소탕해쏙, 서원랑(徐圓朗)을 격퇴시키면서 적지 않은 전공을 세우고, 자신의 세력을 배양했다. 천..
2022.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