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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65

현군 유비와 간신 조조는 누가 더 간사한가? 글: 염호강(閻浩崗) 모종강(毛宗崗)은 <삼국>에 "삼절(三絶)"이 있다고 하면서, 조조는 "간절(奸絶)", 관우는 "의절(義絶)", 제갈량은 "지절(智絶)"이라고 했다. 그는 유비가 무슨 절인지 말하지 않았다. 다만 모두 유비는 조조와 대조하여, '인덕'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유.. 2015. 2. 25.
서황(徐晃): 관우이후의 삼국제일명장 글: 불감왕언(不敢枉言) 관우는 유비와 헤어진 후 조조에 의하여 토산에 포위된다. 가솔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약심사(約三事)"를 하고, "항한불항조(降漢不降曹)"를 투항조건으로 하여 투항한다. 이 일은 관우의 충성과 의기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조조의 도량을 반영한다. 기.. 2015. 2. 23.
여포는 기실 선량한 사람이다. 글: 이치아(李治亞) 후세인들이 삼국연의를 읽으면 여포에 대하여 욕을 해 마지 않는다. 무슨 반복무상(反復無常)이라고 말한다든지, 장비가 말하는 것처럼 '삼성가노(三姓家奴)이며, 가장 신의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기실 다른 사람이 삼국연의를 볼 때는 다른 견해를 갖게 된다. 예를 .. 2015. 2. 10.
유비는 왜 관우에게 작위를 주지 않았을까? 글: 생활문적(生活文摘) 고대의 제왕들은 인심을 얻고, 심복의 충성심을 얻어내고, 위엄을 보이고, 은총을 보여주기 위하여 왕왕 가관(加官), 진작(晋爵), 봉후(封侯)등등을 유효한 수단으로 자주 쓴다. <삼국지.촉지>를 뒤적여 보면 알 수 있다. 유비의 서촉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을 .. 2015. 2. 10.
조조는 동탁을 암살하지 않았다. 글: 불감왕언(不敢枉言) <삼국연의>에 조조가 동탁을 암살하는 장면이 있다. 당시 동탁이 권력을 농단하고 있어서, 사도 왕윤이 신하들을 불러모아놓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돌연 조조가 박수를 치며 크게 웃는다. "조정의 공경들이 밤부터 낮까지 곡을 하고, 낮에서 밤까지 곡을 하.. 2015. 2. 10.
황건적의 난 이후의 5년 (3): 흔들리는 한영제와 떠오르는 영웅들 한영제는 역사적으로 혼군(昏君)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 점에 관하여 얘기한 사람은 너무 많다. 동탁마저도 한 마디를 했다: "매번 한영제를 생각하면, 분독(憤毒)하게 된다"(<후한서.원소열전>) 그러나, 필자의 생각으로 한영제에 대하여 개관논정(蓋棺論定)한 사람으로 가장 뛰어.. 201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