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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창18

손록당(孫祿堂): 청말민초 전설의 무림고수 글: 종가수(宗家秀) 서양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돌아온 친구가 그의 쿵후를 견식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마지못해 동의한다. 말을 하는데, 방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식은 땀을 흘리고,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다. 모두 견디기 힘들다고 말한다. 순식간에, 손록당이 묻는다: '이제 좀 좋아.. 2019. 6. 9.
원세개의 용인철학(用人哲學): 4종류의 인재를 중용한다. 글: 백가잡평(百家雜評) 근대사의 풍운인물로 원세개(袁世凱)는 논쟁의 대상이다. 사학자들의 그에 대한 평가는 지금까지도 정설이 없다. 그러나, 만일 용인의 각도에서 본다면, 원세개는 거의 일치하여 찬양받는다. 심지어 증국번(曾國藩), 이홍장(李鴻章)보다도 훨씬 높은 평가를 받는.. 2019. 1. 26.
중국제일가족: 2천년간 이어내려온 공자후손 글: 최애역사(最愛歷史) 1 1920년 2월 23일, 곧 태어날 영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전체 곡부(曲阜)는 임전태세였다. 이전 3개월, 공자의 제76대적손이자 동시에 제30대 연성공(衍聖公) 공령이(孔令貽, 1872-1919)가 돌연 북경에서 사망했다. 향년 47세였다. 복송때부터 세습하여 '연성공'을 맡아온 .. 2019. 1. 17.
양사이(梁士詒): 잊혀진 민국총리(民國總理) 글: 청림지청(靑林知靑) 중화민국 역사상 총리는 많았다. 그러나 양사이는 아마도 사람들에게 가장 덜 알려진 인물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손중산, 단기서와 같은 대인물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고, 웅희령(熊希齡), 육정상(陸征祥)같은 사람들과도 차이가 많다. 금융계의 소수인들에 대한 .. 2018. 11. 14.
백년전의 해프닝: "의창석룡(宜昌石龍)"사건 글: 조종국(曹宗國) 백년전에 원세개가 황제를 칭하고, 한때 전국을 들썩거리게 만든다. 그런데 궁벽진 호북성 의창에서는 우매하고 웃기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이 해프닝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바로 의창 교변진(橋邊鎭) 평선패(平善壩)의 한 천연석동때문이다. 그 동굴에는 원래 모.. 2016. 3. 30.
유희규(劉喜奎): 민국총통 5명의 구혼을 거절한 대미녀 글: 하호연(夏浩然) 민국시대의 여배우 유희규는 5명의 총통에게도 시집가지 않고, 오히려 하급군졸 최승치(崔承熾)에게 시집간다. 그 원인은 최승치가 신문에 그의 상사의 부정부패행위를 폭로하여 민중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희규는 이 남자가 할말은 다 하는데 탄복하여 그에.. 2015. 2. 10.
원세개 신변의 구재인(九才人) 글: 장문서(張文瑞) 원세개 일생의 영욕훼예(榮辱毁譽)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견해들이 있다. 죽은지 백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정설이 없다. 원세개의 일생을 살펴보면 그의 도덕이나 문장은 제외하고라고 한 일은 적지 않다. 일을 하려면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을 쓰려면 먼저 사람을 알아.. 2015. 1. 14.
경친왕(慶親王) 혁광(奕劻): 만청제일탐관 글: 유계흥(劉繼興) 마지막 황제 부의는 혁광이 신해년에 한 행위에 대하여 가장 날카롭게 평가한 바 있다: "(혁광)은 원세개의 돈을 받고, 태후에게 나라를 넘기라고 권했다. 대청 이백년의 천하는 혁광의 손에 끝장났다." 혁광은 만주 상남기 사람으로, 애신각라씨이며, 건륭의 열일곱째 .. 2013. 8. 15.
청나라 유신(遺臣): 투항할 것인가 말 것인가? 글: 김만루(金滿樓) 청나라황제의 퇴위조서가 발표되는 날, 황권청등(黃卷靑燈) 아래, 두 전통적인 사대부인 정효서(鄭孝胥), 운육정(惲毓鼎)은 서재에 앉아서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날, 정효서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침상에서 일어나서 좌불안석하며, 식사를 해도 맛을 느끼지 .. 2012. 9. 18.
충언역이(忠言逆耳): 원세개는 왜 황제에 오르려고 했는가? 글: 장명(張鳴) 충언역이(忠言逆耳)라는 성어는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댓구이다: 충언역이이어행, 양약고구익어병(忠言逆耳利於行, 良藥苦口益於病). 댓구가 정교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세상사람들이 처세하는데 잠언으로 삼을 만하다. 단지, 역이의 충언과 고구의 양약은 사실 경우가 다르..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