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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국20

화흠(華歆): 관녕할석(管寧割席) 글: 성건(成健) 화흠은 한말위초때의 사람이다. 사람들은 '관녕할석'이라는 고사로 그를 알고 있다. 관녕과 화흠은 젊었을 때 친한 친구였다. 두 사람은 채소밭에서 호미로 잡초를 제거하다가 땅 위에 금조각(金片)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본다. 관녕은 종전과 똑같이 호미질을 하며, 금조각.. 2014. 5. 30.
관중(管仲)의 양면성 글: 장공성조(長空星照)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고, 인생에도 정반 양면 즉 공덕과 죄과가 있다. 예를 들어 진시황의 경우에도 중국을 통일하여 '천고일제'로 불리지만, 그는 분서갱유를 하여 '폭군'의 으뜸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이런 공적과 죄과는 모두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 2014. 3. 2.
춘추시대 제나라의 전씨가족의 흥기 글: 오한운(吳閑雲) 제경공(齊景公) 초기 최저(崔杼) 가 전횡을 했고, 스스로 우상(右相)이 되고, 경봉(慶封)이 좌상(左相)이 된다. 얼마후, 최저는 최씨집안 장문의 위치를 그와 당강(棠姜)사이에 태어난 어린아들 최명(崔明)에게 넘기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최명 이전이 두 아들인 최.. 2013. 12. 21.
유방(劉邦) vs 전횡(田橫): 대결의 추이 글: 하당월색(荷塘月色) 전횡(田橫)이 제나라를 평정한지 3년후, 아직 황제지위를 확립하지 못한 한왕 유방은 역이기(酈食其)를 제나라에 유세객으로 파견한다. 목적은 제왕 전광(田廣)과 상국 전횡으로 하여금 한왕에 귀순하라고 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황은 한왕의 실력이 강하다고 .. 2013. 11. 13.
진무제(晋武帝) 사마염(司馬炎)의 세가지 정치적 실수 글: 황작비비(黃雀飛飛) 265년 8월, 사마소(司馬昭)가 병사한다. 아들 사마염이 부친의 자리를 이어 상국(相國), 진왕(晋王)에 오른다. 이 해에 그의 나이 겨우 19살이었다. 십이월, 사마염은 위나라의 황제 조환(曹奐)이 물러나서 선양하도록 강제하고, 스스로 등극하여 진(晋)왕조를 개창한.. 2013. 9. 14.
주창(周昌): 사대부(士大夫)와 노재(奴才) 글: 후홍빈(侯虹斌) 한나라초기의 어사대부 주창은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었다. 말을 하다가 급하면, "기(期)....기(期)...."라고 하며 말을 끝맺지 못했다. 서진때의 등애(鄧艾)도 마찬가지로 말을 더듬었다. 말을 하다가 자주, "애(艾)....애(艾)...하고 했다. 두 명신을 합하면 바로 성어인 "기.. 201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