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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다이허회의13

20대 직전의 "7중전회": 인사문제로 난항을 겪을 것이다. 글: 악산(岳山) 중국고위층지도자들의 베이다이허휴가기간이 끝난 후, 중공20대가 금년 10월에 소집개최될 것이라는 전언이 있다. 그런데, 20대를 개최하기 전에 7중전회가 남아 있다. 이 회의는 역대이래로 고위층교체직전의 '형식적'인 회의였다. 즉, 대세가 결정된 후에 그저 형식적으로 회의를 열어 통과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교체는 상황이 특수하다. 권력투쟁이 격렬하여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7중전회가 쉽게 형식적으로 개최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타호(打虎)"의 후속처리도 반드시 하고 지나가야 한다. 베이다이허회의후 대국이 결정되지 않아 의문스럽다. 당국은 얼마 후 혹은 정치국회의에서 20대회의 개최일자를 결정할 것이다. 얼마전 여러 외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이 11월에 해외방.. 2022. 8. 24.
공청단파(共靑團派)가 재집결하는가? 글: 종원(鍾原) 베이다이허회의 이후, 후춘화(胡春華)가 당매체에 등장하는 빈도가 현저히 증가했다. 8월 22일, 후춘화는 다시 중공정협상무회의에 출석하여 보고함으로써, 다시 한번 그가 20대에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신호를 내보냈다. 리커창(李克强)과 왕양(汪洋)은 아마도 막후의 인물들일 것이다. 공청단파가 다시 집결하고 있는 것같다. 리커창은 아마도 중국 국무원 비서장 샤오제(肖捷)의 승진을 지지하는 것같다. 후춘화는 정협에서 보고를 하다. 8월 22일 신화사는 정협이 상무회의를 개최하여, "취업우선정책실시를 견지할 것"을 둘러싼 의정을 논의했다. 중공정치국상위, 정협주석 왕양이 출석했으며, 국무원 부총리 후춘화가 초청을 받아 회의에 출석한 후 보고하며, 현장에서 정협상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무원총.. 2022. 8. 23.
"베이다이허회의": 사상유례없는 3대난제에 직면하다 글: 종원(鍾原) 펠로시의 타이완방문과 중국의 환타이완군사훈련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베이다이허회의는 더 이상 신비감이 없어진 듯하다. 타이완해협의 위기가 격화되고, 미중관계는 악화되고, '청령'방역정책이 경제를 해치는 등의 일련의 위기는 아마도 베이다이허회의에서 논의되는 주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목적은 20대의 인사안배를 위한 최대의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번 베이다이허회의에서는 부득이하게 3대난제에 직면했다. 첫째는 중국최고지도자의 임기, 둘째는 후계자의 선정이다 이 두 개의 난제로 인하여 셋째 난제가 나타난다. 즉 사임한 중국지도자는 어떻게 계속 영향력을 유지할 것인가? 현임 중국최고지도층은 얼마나 연임할 수 있을까? 중공 정치국상위는 7월 331일 건군절초대회에 단체로 참.. 2022. 8. 9.
미중관계의 베이다이허효과 글: 양위(楊威) 중국을 주로 타이완을 겨냥해서 군사연습을 하는 것은 실제로 미국을 겨냥하는 것을 회피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는 중국고위층의 잃은 체면을 되살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이다이허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중국고위층은 긴급하게 대미제재조치를 추가했다. 외부에서 보기에 이건 과도하다. 그러나 시진핑에게 있어서, 타이완이나 미중관계도 중요하지만, 베이다이허회의에서 권력를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연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이든-시진핑통화와 펠로시대만방문은 모두 베이다이허회의기간이라는 시기를 잡아서 이루어졌다. 자연히 미중관계의 베이다이허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중국당국의 뒤늦은 반격조치는 너무 과도했다. 8월 5일,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의 타이완방문에 대한 '제재'와 '반.. 2022. 8. 7.
펠로시의 타이완방문으로 중국군대의 밑천이 드러났다. 글: 심주(沈舟) 8월 2일, 미국하원의장 펠로시가 타이완을 방문할 때, 미군은 호위업무를 진행했다. 타이완해협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었고, 중국군대의 밑천이 드러나게 되었다. 중국공군의 상징적대응 펠로시의 타이완방문이 며칠동안 핫이슈로 떠올랐고, 중국의 국방부대변인은 7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절대로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며, 견결히 반대한다(絶不姑息, 堅決反制)", "행동은 가장 강력한 언어이다"라고 하면서, "양안(兩岸, 타이완과 대륙을 가리킴)의 사이에는 근본적으로 소위 '해협중간선'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말대로라면, 중국군대는 충분히 대응할 시간이 있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중국의 전투기는 이론적으로 타이완해협중간선을 넘어가 펠로시의 전용기를 격추시키는 동작을 취할 수 있었을 .. 2022. 8. 5.
베이다이허회의전에 정변이 일어날 수 있을까? 글: 자유아주(自由亞洲) 최근 해외에서 중국고위층의 정치미래변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인데, '정변'이라는 말이 나타나는 빈도가 적지 않게 늘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시진핑이 쫓겨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중의 한 추측은 정변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왕왕 이런 추측은 모두 '정변'이라는 두 글자에서 멈추게 된다. 도대체 중공내부에서 어떻게 해야 정변이 일어나는지, 그것도 수수께끼이다. 본문에서는 신중국건립이후 역대 정변을 살펴보기로 한다. 중공내부에 정변이 발생하는 것은 선례가 있다. 그리고 정변의 성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기실 아주 간단하다. 누가 총부리를 장악하고 있느냐이다. 1. 시진핑의 취임전에 발생한 저우용캉(周永康)의 정변미수 최근에 발생한 중공 고위층간의 권력충돌은 2012년 .. 202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