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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혁명42

우크라이나전쟁: 중국은 왜 의견이 극단적으로 나뉘는가? 글: 중국민의민지(中國民意民智)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8일째이다. 국제적으로 모두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그러나, 중국내에서는 반수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반수는 러시아를 지지한다. 세계는 모두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데, 중국에서는 둘로 나뉘는 현상이 펼쳐진 것이다. 러시아의 군대가 우크라이나경내로 쳐들어간 것은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침략이다. 이건 무슨 깊이있는 지식이 있어야 알 수 있는게 아니다. 그저 직관과 표상만 보더라도 대체로 결론을 낼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왜 반수나 되는 중국인들이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는 것일까? 이는 그냥 '멍청하다'는 말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지능으로만 보자면, 종족간에 그다지 차이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국가에서라도 .. 2022. 3. 6.
누가 10년문혁의 역사죄인인가? 글: 왕위범(王偉凡) 나는 비록 문혁때 출생하고, 문혁때 동년을 보냈지만, 문혁에 대하여 윗세대처럼 직접 겪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문혁에 대한 이해는 문혁당사자들이 쓴 회고록에서 어느 정도 얻은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금은 문혁을 얘기하는 사람이 적다. 최근 CC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을 보고 다시 10년문혁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문혁은 이미 38년이 지났다. 다만 중국의 집권자들은 오랫동안 선택적망각을 했고, 나도 대다수의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일찌기 문혁의 주요 죄괴화수(罪魁禍首)는 임표집단과 왕장강요(王張江姚) 사인방의 두 '반혁명집단'이라고 생각했다. 그중 임표와 그의 가족은 전용기추락으로 사망했고, 강생(康生)은 일찌기 병사했다. 그리하여 문혁이 끝난 후에 법정에 서지 않았다.. 2021. 12. 17.
중공 제5대 총서기 장문천(張聞天)의 최후 글: 왕우군(王友群) 1976년 7월 1일은 중공성립55주년기념일이다. 이날, 일찌기 제5대 중공총서기를 지낸 장문천은 그의 유배지인 강소(江蘇) 무석(無錫)에서 심장병이 돌연 발작한다. 당시 그의 안색은 창백하고, 식은 땀이 흘렀으며, 손에 쥐고 있던 외국어자료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앞뒤로 10분도 안되는 동안에 그는 세상을 떠난다. 장문천이 사망한 후, 중공은 부고를 발하지 못하게 막고, 추도회도 열지 못하게 막았다. 유골함에도 장문천의 이름을 쓸 수 없었으며, 유골함을 장의관의 정청(正廳)에 놓지 못하게 하였으며, 단독으로 아주 작은 창고 안에 놓아두게 했다. 유일하게 일본, 미국, 소련을 유학한 중공당서기 장문천, 가명은 낙보(洛甫)이다. 1900년에 태어났으며, 상해 남회(南匯) 사람이다. 19.. 2021. 4. 8.
대만해협의 전쟁가능성을 저평가해서는 안된다. 글: 왕혁(王赫) 2월 18일, 중국의 군사력을 연구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학자 Oriana Skylar Mastro는 미중경제안전평가위원회에서의 영상회의에서 이렇게 공개했다. 한 중공의 장군이 그녀에게 이런 말을 했다: 시진핑은 2년내에 대만을 무력통일하고자 한다. 미국이 대만을 도와 공격을 막아낼 능력은 '의문의 여지없이 한국전쟁이래 가장 약한 시기'이다. 이 말은 뜨거운 논쟁을 불러왔다. 대만무력통일을 중공이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설이 난무한다. 여러 각도에서 분석한 의견이 많다. 필자는 대만해협전쟁의 가능성은 절대로 낮게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이렇게 말하는 원인은 아주 많다. 본문에서는 그 중 2가지를 얘기하기로 한다. 첫째, 대만안전의 심각한 곤경 비교하지 않으면 감별할 수 없다. 이.. 2021. 2. 28.
홍얼다이(紅二代) 류허(劉鶴)의 집안내력은....? 글: 봉황인문역사(鳳凰人文歷史) 1967년 9월 14일, 쓰촨 청두의 조반파, 홍위병은 50만명을 조직하여, 지금의 텐푸광장(天府廣場)에서 문혁중 쓰촨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비투회(批鬪會)를 개최한다. 이번의 비투대상은 쓰촨의 지도자들이다. '반혁명수정주의분자 리징췐(李井泉) 및 한줌의 동료들"이다. 흑패(黑牌)를 목에 걸고, 좌분기식(坐噴氣式, 목에 흑패를 걸고 몸을 90도로 굽히는 동작을 하게 하는 것)외에 비투당하는 사람은 청두시의 주요 길거리로 끌려다녔다. 서남국 서기 겸 조직부장이었던 류즈얜(劉植巖)도 비투당한 10명 중 한 명이었다. 3개월후, 그는 갇혀있던 청두 진장(錦江)호텔 9층에서 투신자살한다. 나이 49세때였다. 류즈얜의 아들이 바로 부총리 류허이다. 1. 광서14년 사월 이십사일, .. 2020. 9. 17.
우한폐렴의 실제사망자수는 얼마나 될까? 글: 장걸(張杰) 현재 중국의 신종코로나사태는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는 폭발기에 처해 있다. 중국정부가 공식적으로 공표한 수치를 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이미 182개국에 만연했고, 46.9만건에 이르고, 사망자는 2.1만명에 이른다. 그중 중국에서 확진된 인원은 8.2만명이고, 사.. 202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