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현종84 이구년(李龜年): 두보(杜甫)와 왕유(王維)가 모두 그를 그리워하는 시를 쓰다 글: 임염청추(林炎淸秋) 왕유의 유명한 작품 의 또 다른 제목은 이다. 즉, 이구년에게 쓴 것이다. 두보도 이라는 시를 썼다. 거기에 나오는 "정시강남호풍경(正是江南好風景), 낙화시절우봉군(洛花時節又逢君)"과 "원군다채힐(願君多採擷), 차물최상사(此物崔想思)"는 막상막하라 할 수 있다. 이구년이 도대체 누구이길래, 이렇게 큰 매력을 지니고 있었을까? 두 명의 대시인으로 하여금 그를 좋아하고 그를 그리워하여 시를 쓰게 만들다니. 이구년은 당현종(唐玄宗)의 어용악사(御用樂師)이다. 세사사람들은 그를 '악성(樂聖)'이라고 불렀다. 그는 성악, 기악, 작곡에 능했다. 음악천재라 할 수 있다. 이구년은 문화가 찬란한 시기에 태어났고, 또한 지음 당현종을 만났다. "이융기는 다재다능했고, 특히 음율(音律)에 능통했.. 2020. 6. 13. 우림군(羽林軍): 당나라 궁중정변의 결정적 요소 글: 엽서도(獵書徒) 우림군은 중국고대에 가장 유명하고 역사가 오래된 황제의 금군(禁軍)이다. 처음 나타난 것은 서한(西漢)시기이다. '우림'이라는 것은 "위국우익(爲國羽翼), 여림지성(如林之盛)"(나라를 위한 날개가 되어, 숲처럼 무성하라)의 의미라고 한다. 당고조때 당나라는 궁성의 이북에 주둔하며 황제와 황실을 보위하는 것을 주요 직책으로 하는 황제의 사병을 창설했다. 즉, 북위금군(北衛禁軍)인데, 국가의 군대인 남아부병(南衙府兵)에 상대되는 것이다. 그후 당태종, 당고종 양대에 걸쳐 계속 변화하며, 최종적으로 '북위금군'에서 정예부대가 독립하게 되는데, '좌우우림군'이라 명명된다. 우림군은 황제의 개인적 호위부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황실과 궁정의 안전을 보장하는 마지막 보루인 것이다. 또한 황제.. 2020. 5. 4. 당현종은 왜 고선지(高仙芝)를 참형에 처했는가? 글: 정호청천(鼎湖聽泉) 안록산의 말발굽이 남하하여 기세등등하게 당나라의 양경(兩京)인 낙양(洛陽)과 장안(長安)으로 몰려들었다. 천하가 태평성세를 오래 누렸고, 곳곳에서는 춤추고 노래하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으므로, 이런 시기에 전투라는 것은 아주 낯선 단어가 되어 있었다. .. 2019. 12. 13. 포스트 무측천시대의 여성정치참여현상 글: 정아여(鄭雅如) 705년 2월, 여황 무측천(武則天)이 병이 들어 상양궁(上陽宮)에 드러누웠다. 재신(宰臣) 장간지(張柬之)등은 그 기회를 틈타 여황의 총애를 받아 권세를 쥐고 있던 장역지(張易之) 형제를 주살하고, 여황을 퇴위하도록 핍박하여 태상황(太上皇)으로 밀어내고, 황태자를 .. 2019. 11. 15. 궐특근비(闕特勤碑): 한어와 돌궐어로 전혀 다르게 쓰여진 비문 글: 천지사화군(天地史話君) 유라시아대륙의 북방대지에는 많은 유목민족이 활약했다. 서부는 흉노(匈奴)의 지계(支係)가 동부는 동호(東胡)의 지계가 있었다. 역사적으로 서로 다른 부락과 민족이 상호 융합하면서 전후로 흉노, 선비, 유연등의 민족이 흥기했다. 수당시기에, 돌궐인이 .. 2019. 2. 26. 예진황후(睿眞皇后) 심씨(沈氏): 당나라의 3대황제가 수십년간 찾았으나 찾지 못한... 글: 사문정품(史文精品) 자식이 모친을 사랑하는 것은 인류의 본능이다. 제왕이라고 하더라도 예외일 수는 없다. 예진황후 심씨는 당나라의 제9대황제 당덕종(唐德宗)의 생모이다. 안사의 난때 심씨는 난군의 공격에 갇혀 있다가 결국 행방불명된다. 당덕종이 즉위한 후, 그는 전국에 그.. 2019. 1. 7.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