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개(袁世凱)의 장례식: 국장으로 서태후에 못지 않았다.
글: 성도일보(星島日報)신해혁명(辛亥革命)으로 봉건황제제도를 무너뜨린 후, 원세개는 중화민국의 초대 대총, 제2대 임시대총통을 지냈다. 그는 북양정부의 최고지도자였으며, 북양군의 창시자겸 영도자였다. 그의 장례식은 호화의 극치를 보여주었으며, 규모도 엄청났고, 그 규격은 청나라황제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였다.1915년말, 원세게는 황제에 오르고, 연호를 홍헌(洪憲)이라 한다. 그러나, 사회각계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저항한다. 특히 병권을 장악하고 있던 당계요(唐繼堯), 채악(蔡鍔), 이열균(李烈鈞)등 실력자들이 호국군(護國軍)을 조직하여 무력으로 원세개를 토벌하고자 한다. 금방 원세개의 황제꿈은 "토원(討袁)"의 소리에 사라지게 된다. 그때 그의 사람들은 거의 떠나갔으며,..
2024. 11. 10.
지방채무해소(地方化債): 중앙정부가 세 발의 화살을 한꺼번에 쏘다(三箭齊發).
글: 왕혁(王赫)11월 8일, 전인대상무위원회가 폐막했고, 당국은 비교적 강력한 힘으로 지방채무해소를 추진했지만, 대규모경제부양계획은 내놓지 않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그날, A주의 3대지수는 초반에 상승했지만, 다시 꺾여서, 상해는 0.53% 하락, 선전은 0.66% 하락, 창업반은 1.24% 하락했다.그리고, 이번 지방채무해소에 대하여 당국(중앙정부)는 "세 발의 화살을 한꺼번에 쏘았다(三箭齊發)". 기실 이건 모두 날카로웠다. 한발 한발이 지방의 급소를 찔렀고, 지방정부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당국의 연구와 판단에 따르면, 중국경제에서 가장 위험한 지뢰는 지방정부채무라고 보았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지방정부의 숨은 채무이다. 일찌기 2018년 목표를 정한 바 있다. 각 지방의 채무증가를 확실..
2024. 11. 10.
임표의 마지막 7일...
글: 서염(徐焰)(서염이 쓴 , 중앙문헌출판사에서 발췌)북대하(北戴河)의 서쪽 바닷가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 연봉산(聯峰山) 연화석(蓮花石) 옆에, 청회색의 공(工)자형 2층건물이 한동 숨겨져 있다. 이곳은 북대하 중직관리처(中直管理處)의 별장건물들 중에서 96호이어서, 96호루라고도 불렀다(모택동이 거주하는 별장은 95호이다).1971년 9월 12일 깊은 밤, 임표(林彪), 섭군(葉群), 임입과(林立果), 유패풍(劉沛豊)은 이곳에서, 황급히 산해관공항으로 가는 자동차에 올라탔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이 청회색의 공자형 2층건물은 이로 인해 임표의 생애에서 마지막을 보낸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1969년 북대하 96호루를 건축할 때, 임표는 떠오르는 해와 같았다. 그는 햇빛을 겁내고, 바람을..
2024.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