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릉(順陵): 한 여인의 무덤, 왜 황제능보다 규모가 클까?
글: 시습사사(時拾史事) 시안(西安)에서 공항확장공사를 하면서 가장 바빠진 것은 고고발굴팀이다. 설날연휴기간동안 섬서성 고고연구원 공항신성 고고연구기지는 정부의 요청을 받아 연휴도 포기하고, 연장작업을 하면서 고고발굴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항확장공사과정에서 각 시기의 묘장 3,500여개를 찾아냈고, 발굴임무는 아주 어렵다. 1,300여년전 이곳은 "홍독원(洪瀆原)"으로 불렸고, 당나라때 귀족들의 묘가 모여있는 곳이다. 최근 10년동안 연이어 상관완아(上官婉兒), 설소(薛紹)등의 묘지를 발견하여, 당나라 역사를 연구하는데 고귀한 자료가 되었다. 함양공항의 동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규모가 거대한 능묘인 순릉이 있다. 비록 천년이상의 비바람을 맞았고, 지면건축물은 전혀 남아 있지 않지만, 거대한 석상을 보면..
202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