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과 경제1277

2023년 1분기 중국의 대외무역통계수치에 대한 분석 글: 왕혁(王赫) 4월 13일, 중국의 해관총서(海關總署)는 1분기 중국화물무역수출입수치를 발표하여 외부의 관심을 끌었다. 달러로 계산할 때, 1-2월의 중국수출은 모두 하락했는데, 3월은 극적으로 14.8% 증가하여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났다. 중국의 대외무역통계의 진실성부터 중국대외무역의 추세는 보는 사람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다. 본문에서는 1분기 수출입통계수치를 가지고 중국의 전략의도를 개략 3가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중국은 오로지 무역흑자를 추구한다: 순수출로 경제성장을 이끌고자 하는 것이다. 중국해관총서의 통계수치를 보면 1-3월, 중국화물무역수출입총액은 9.89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5.65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4%가 증가했고, 수입은 4.24억위안으로 .. 2023. 4. 20.
중국의 숨은 6대 폭리업종 글: 대만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 1. 안경시장 안경산업은 저비용, 고가격, 고할인의 이익체인을 이루고 있다. 먼저, 안경의 원가는 아주 저렴하다. 그러나, 판매점포에 들어가면 가격이 폭등하여 10배 심지어 50배까지 오른다. 다음으로, 기술문턱이 높지 않다. 안경의 실제 가공시간은 점원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짧다. 어떤 때는 겨우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고객에게 며칠을 기다리게 하는 원인은 '통일적으로 물건을 보내고, 가공하여, 전체적으로 생산시간, 기계소모를 절약하기 위함이다' 대륙의 안경테의 연간 판매량은 약 8천만개이다. 안경알의 연간 소비량은 약2억개이다. 콘텍트렌즈와 안경수는 소모품이다. 아마도 안경점의 평균총이윤은 약 5배가량일 것이다. 2. 건강제품 중국인의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건강.. 2023. 4. 12.
"희토류카드"의 5가지 곤경.... 글: 진시(秦時) 니케이 중문사이트 4월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상무부와 과기부가 2022년말에 발표한 의 수정방안에서 43개항목의 내용을 추가, 수정하였다. 그중에는 희토류제련과 가공등을 금지하고 제한하는데 관하여 상세한 규정을 두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희토류를 사용하는 고성능자석(磁鐵)등의 제조기술의 수출을 금지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희토류를 사용하여 고성능자석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합금등에 대하여도 금지와 제한사항을 규정하여, 빠르면 금년내에 수정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과 미국 및 서방세계와의 대항이 격화하면서, 중국은 반도체등 '목조르기'기술분야에서 갈수록 서방의 제약을 강하게 받고 있다. 얼마전, 일본이 23종의 반도체제조설비수출제한을 선언했고, 미국, 일본과 네덜.. 2023. 4. 10.
일본의 대중반도체설비공급중단: 중국에 얼마나 치명적일까? 글: 과기명정(科技銘程) 3월 31일, 일본정부는 6개류 23종의 반도체제조설비의 수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비록 직접 중국을 제한대상국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 조치는 미국의 '반도체동맹전략"에 호응하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수출제한조치는 7월에 발효할 예정이며, 반도체칩의 세정, 증착, 노광, 식각등에 걸쳐있으며, 니콘, 도쿄일렉트릭등 십여개 일본회사가 생산하는 설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알아야 할 것은, 화웨이는 하반기에 14나노반도체칩양산을 계획하는데, 일본이 7월에 제조설비공급중단을 선택한 것은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비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국산반도체칩은 90나노생산으로 되돌아갈 것이고, 중국의 반도체포위망돌파는 실패한다." 그들이 보기에, 네덜란드, 일본이 전방위적으로 제.. 2023. 4. 6.
중국의 우회추월: 네번째 함정에 빠졌는가? 글: 진시(秦時) 대륙매체 이 3월 26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콩중문대학 교수인 소위 '국사(國師)' 정용녠(鄭永年)이 중국발전고층포럼 2023년 연도대회의 "투자중국: 혁신으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한다"는 분임토의조에서 스스로 중국은 현제 이미 기술프리미엄이 소진되어 '중등기술함정(中等技術陷穽)'에 빠졌다고 스스로 밝혀버린 것이다. 1. '국사'가 스스로 중국은 '중등기술함정'에 빠졌다고 토로하다. 무엇이 중등기술함정인가? 중등기술함정은 바로 개발도상국이 저비용우세를 이용하여 선진국의 성숙한 산업의 생산능력을 이전받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일단 성숙기술이 이전된 후의 초과수익을 모두 갉아먹고 나면, 개발도상국 본토의 기업은 다시 기술의 돌파구를 개척하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경제성장이 장기간 상대적으.. 2023. 3. 29.
한 중국계반도체엔지니어사건의 전말은...? 글: 무사생비(无事生妃) 2017년 크리스마스이브날, 미국의 매사추세츠주 렉싱턴의 한 평범한 중국계이민가족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미국으로 온 수천수만의 중국이민자들과 비슷하게, 위하오양(于浩洋)은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서 공부를 하고, 졸업후에는 괜찮은 일자리를 구해 미국에 정착했고,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았다. 회사에서 몇년간 일한 후 위하오양은 나인투파이브의 샐러리맨생활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고, 심사숙고끝에 원래 회사를 떠나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다. 작은 회사에 비록 직원은 그 혼자뿐이었지만, 위하오양은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위씨가족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라고. 그러나,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 2023. 3. 28.
니광난(倪光南): 비극적인 중국반도체의 길..... 글: 하영기(夏潁奇). 2021년 12월 15일 중관촌 1978년이래, 수백만의 해외유학생들이 출국했고, 많은 유학생들이 귀국했다. 이는 개혁개방의 중요한 내용이다. 이들이 조국으로 돌아와서 중국의 과학기술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 여기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니광난(倪光南)에 대하여 써보기로 한다. 1981년 나는 오타와대학 기계학과의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당시 국내에서 과학원 컴퓨터연구소의 한 방문학자가 왔는데, 이름이 니광난이었다. 만나보니, 용모는 청수(淸瘦)하며, 농담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말도 어눌했다. 나는 어떻게 과학원의 사람들은 모두 이러냐고 생각했다. 골드바흐의 추측을 연구한 천징룬(陳景潤)처럼. 당시 우리같은 국비유학생들은 대사관에서 매달 생활비로 313캐나다달러(당시 캐나다달러와 .. 2023. 3. 24.
자동차가격전: 누가 살아남지 못할 것인가? 글: 36극(36氪) "역사상 그 누구도 지속적인 가격보조금으로 국면을 바꾼 적이 없다" 알리바바 동사국주석 장용(張勇)이 징동(京東)과 핀둬둬(拼多多)와의 싸움을 방관하면서 자신들은 핀둬둬의 방식으로 핀둬둬를 무너뜨리고자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펑(東風)자동차는 그걸 믿지 않았고, 보조금의 방식으로 다시 기세를 떨치고자 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우한(武漢)의 이 나비날개짓은 군웅혼전을 불러왔다: 누가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될 것인가? 동펑자동차가 가격전의 제1성을 울리고, 산하의 시트로엥(雪鐵龍), 푸조(標致), 푸캉(富康) 3대브랜드의 17개 모델에 대하여 고객에게 2만위안-9만위안까지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중 쉐보레C6는 종합보조금이 9만위안에 달하여 엄청난 가격할인으로 무수한 사람.. 2023. 3. 22.
캠브리콘: 중국AI반도체칩 대표주식의 위기 글: 방심(方尋) 2월 28일, 캠브리콘(寒武紀)는 2022년 실적보고를 내놓았다. 2022년 캠브리콘의 영업수익은 7.29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순손실은 11.66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41.4%가 확대되었다. 실적보고에서, 캠브리콘은 결손의 3대이유를 내놓았다: 연구개발비용, 자산가치감소손실, 신용가치감소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당초, "AI반도체제일주"라는 명성을 가지고 상장한 캠브리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손실이 계속되고 있다. 캠브리콘에 남겨진 시간은 이제 얼마 되지 않는다. 거액손실의 원흉 캠브리콘의 재무제표를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속적이고 거대한 연구개발투입은 장기간 결손을 벗어나지 못하는 최대의 원인이다. 이전에 공시한 바에 따르면, 2022년 캠브리콘의 연.. 2023. 3. 13.
중국은 반도체제조의 "노광장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글: 천취백련(千吹百戀) 두 사람의 유명인사는 아주 재미있다. 한명은 린이푸(林毅夫)로 타이완에서 태어났지만 나중에 대륙에 정착한다. 그는 북경대학 국가벌전연구원 명예원장이다. 또 한명은 장중머우(張忠謀)이다. 그는 대륙에서 태어났지만, 나중에 대만에서 창업했고, TSMC의 창업자이다. 이 둘의 인생궤적은 정반대이다. 한 사람은 타이완에서 대륙으로, 또 한 사람은 대륙에서 타이완으로. 더욱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대륙의 반도체발전에 대한 견해가 완전히 상반된다는 점이다. 장중머우는 중국은 EUV노광장비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거국적인 투자를 하더라도 고급반도체칩은 생산해낼 수 없다고 말했다. 린이푸는 그러나 2년전에 호언장담한 바 있다. "우리의 현재 경제, 과학기술, 산업실력으로 짧으면 1,2년 길면 .. 2023.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