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종횡오천년(縱橫五千年) 1864년 7월 19일, 2년여간의 포위공격끝에, 상군(湘軍)은 마침내 천경성(天京城)을 함락시키고,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도성(都城)을 점령한다. 비록 상군이 엄밀하게 막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여러 태평천국의 주요인물은 겹겹의 포위망을 뚫고 도망쳤다. 예를 들어, 유천왕(幼天王) 홍천귀복(洪天貴福), 충왕(忠王) 이수성(李秀成), 유서왕(幼西王) 소유화(蕭有和)등이 있다. 그외에 간왕(干王) 홍인간(洪仁玕), 시왕(侍王) 이시현(李侍賢), 보왕(輔王) 양보청(楊輔淸)은 천경성내에 있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들 6명의 태평천국에서 가장 중요한 왕들은 어떤 최후를 맞이했을까? 1. 천경의 포위망을 돌파하다 청군은 가장 먼저 태평문(太平門)을 부수고 진입하는데, 거대한 폭발음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