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역사D학당(歷史D學堂) 청나라말기, 손중산(孫中山)을 우두머리로 하는 혁명당은 낡아빠진 청왕조를 무너뜨리기 위해 여러번 무장의거를 일으킨다. 예를 들어 진남관기의(鎭南關起義), 황화강기의(黃花崗起義)부터 마지막에 성공을 거둔 무창기의(武昌起義)까지. 다만 이들 반란보다 더욱 빈번했던 것은 확실히 청나라조정의 종실, 고관대작을 상대로 한 암살행위였다. 그 횟수가 많고, 범위가 넓은 점에서 역사상 전무후무했다고 할 수 있다. 불원전한 통계에 따르면, 청말 혁명당원들이 진행한 기록된 암살행동은 수십건에 달한다. 많은 암살사건은 전국을 뒤흔들었다. 예를 들어, 1904년 혁명당인 만복화(萬福華)는 상해에서 전 광서순무(廣西巡撫) 왕지춘(王之春)을 암살했고, 소리높여 "매국노, 나는 사억의 동포를 대신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