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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15

민영기업 동사장의 무한팽창을 누가 견제할 수 있을까? 글: 정지강(鄭志剛) 재무제표를 보면, 금년상반기까지, 대륙최대의 부동산개발업체중 하나인 헝다의 부채는 1.97조위안에 이르렀다. 분노한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헝다집단의 선전 본사와 전국 주요도시의 헝다 자회사로 몰려들어, 헝다그룹 및 그 산하기업이 만기도래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금융상품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헝다라는 거대한 회색코뿔소는 이미 날카로운 뿔과 방대한 몸체를 드러내 버렸다. 우리는 알고 있다. '소유자결핍'으로 인하여 '남의 돈을 써서 남의 일을 하면, 효율도 따지지 않고 비용도 따지지 않는다"(프리드먼)는 국유기업과 비교하여, 민영기업은 '자기의 돈을 써서 자기의 일을 한다' 그래서 당연히 프리드먼이 예견한 것처럼 '효율도 따지고 비용도 따져야' 맞는다. 왜 전형적인 민영기업인 헝다는 그.. 2021. 9. 22.
"헝다(恒大)위기" 분석 글: 사전(謝田) 대륙의 부동산대기업 헝다집단이 채무위기에 빠졌다. 파산, 폭뢰(爆雷), 도산, 청산등의 얘기가 계속 흘러나온다. 국내외의 관찰가들은 모두 의식하고 있다. 9월초 베이징의 천안문광장에 '블랙스완'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깜짝 놀라면서 모두 중국경제의 '회색코뿔소'가 언제 도래할지를 예상해보고 있었다. 과연 하늘의 예고는 이렇게 빨랐다. 블랙스완은 북방의 정치중심지에서 나타났지만, 겨우 며칠이 지나고나서 회색코뿔소가 남방의 경제중심지에 등장해버린 것이다! 신을 믿지 않고, 초자연의 역량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런 '우연'에는 놀랄 수밖에 없다. 이런 사실 앞에서 침중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헝다집단과 중국의 부동산업계는 명실상부하게 중국경제의 회색코뿔소라 할 수 .. 2021. 9. 17.
헝다(恒大): "안도와주면 죽어버리겠다!" 글: 하청련(何淸漣) 요 며칠 중국최대의 뉴스는 '양바이라오(楊白勞)'가 '황스런(黃世仁)'을 협박하는 소식이다.(양바이라오와 황스런은 에 나오는 빚쟁이와 고리대금자). 중국내 인터넷의 제목은 휘황찬란하다: "헝다의 구조보고서, 전체 부동산업계를 뒤흔들다"; "나를 살려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 이때 사진을 제외하고, 모든 에 관한 소식은 모조리 이미 404(화면에 표시되지 않음)가 되어 버렸다. 나의 관심은 이 서신이 진짜인지 아닌지에 있지 않다(나는 헝다가 확실히 이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헝다가 정부와 결탁한 '간상(奸商)'인지 아닌지도 아니다(중국의 정경관계는 정부에 의탁하지 않고, 실권있는 관리에 빌붙지 않는 상인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더구나 '간상이 정부를 협박'하.. 2020. 9. 26.
헝다(恒大)모델: 왜 축구인가? 글: 조세룡(趙世龍) 헝다의 초호화투입은 마침내 중초(中超, 중국프로축구리그)에서 처음으로 챔피언이 되도록 만들었다. 3년전에 헝다축구팀을 만든 이래, 헝다모델은 사람들의 연구대상이었다. 헝다가 투입한 재무장부를 살펴보자: 2010년에는 1.7억위안을 투입하여, 수익 수십만위안을 .. 2012. 11. 17.
중국개념주: 아메리칸드림이 악몽으로 글: 이재주보(理財週報) 2000년 4월 13일, 시나닷컴(新浪)이 나스닥에 정식으로 상장하여 주식거래를 개시한다. 6월 30일, 넷이즈(網易)가 상장하고, 7월 12일 소호(搜狐)가 상장한다. 이 해가 중국개념주의 원년이다. 국내증권시장은 심사허가제를 실시하고 있고, 문턱이 지나치게 높아서, 상.. 201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