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제27 강무(姜撫): 당나라의 사기꾼 글: 사여(沙歟) 당나라때 강무라는 사람이 있었다. 자칭 수백살을 살았다고 하고, 장생불로의 기술이 있다고 했다. 현종은 그를 상빈으로 삼았고, 왕손공자들이 많이 따랐고, 한때 명성을 날렸다. 어느 날, 어느 포의선생이 그를 만나고자 청했는데, 강무는 오만하게 예를 갖추지 않았다. .. 2013. 8. 5. 북악(北岳)을 둘러싼 역사상의 논쟁. 글: 이자지 오악중 동악 태산, 중악 숭산, 서악 화산에 대하여는 일찌감치 고대에 확정되었고, 그 이후에도 변화가 없었다. 남악은 처음에 한무제가 안휘 천주산으로 정했다가, 수문제에 이르러 호남 형산으로 바꾼다. 북악 항산은 확정과정이 더욱 복잡하다. 북악 항산의 역사는 원래 아.. 2013. 5. 18. 대한개국귀재 진평: 유방이 죽은 후 글: 진사황(秦四晃) 유방이 죽자, 진평의 마음은 모조리 여후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로 옮겨간다. 그는 충성스러운 모양으로 여후의 신임을 얻는다. 얼마후 그는 낭중령에 임명되고, 다시 그에게는 특별한 임무가 부여된다. 즉위할 태자 유영을 가르치고 보호하는 것이었다. 노신들은 연.. 2013. 4. 27. 중행열(中行說): 한나라때의 철두철미한 매국노 글: 기대화(紀大華) 대한간(大漢奸, 매국노) 중행열은 한문제시기에 나타났다. 당시는 흉노선우 노상계필(老上稽弼)이 막 즉위한 때였고, 한나라의 실력은 아직 아주 강하지는 못하여 '화친정책'을 쓰고 있었다. 한문제는 종실녀인 공주를 선우의 알지(閼氏, 부인)으로 보냈고, 환관 중행.. 2013. 4. 2. 칠국지란(七國之亂): 바둑 한 판에서 비롯된 내전 글: 월초(越楚) 한경제(漢景帝) 3년(기원전154년), 오왕(吳王) 유비(劉濞)는 초왕(楚王), 조왕(趙王), 교서왕(膠西王), 교동왕(膠東王), 치천왕(菑川王), 제남왕(濟南王)과 결탁하여 공동으로 반란을 일으킨다. 역사에서 ‘칠국지란’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이다. 이 대란의 도화선은 한경제 유계(劉啓)의 사.. 2011. 4. 29. 균형의 타파와 재건 글: 왕립군(王立群) 세력간의 균형은 제국정권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방식의 하나이다. 다만, 이런 균형은 가장 취약한 형태이기도 하며, 아주 쉽게 타파되기도 한다. 일단 균형이 타파되면, 제국정권의 안정성은 심각한 도전을 받는다. 균형이 타파되는 것은 어느 일파가 특정한 역사조건.. 2011. 4. 2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