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번21

당나라때 강성했던 토번(吐蕃)은 왜 신속히 쇠락했을까? 글: 남방적하(南方的河) 지도를 펼쳐보면, 아시아의 청장고원(靑藏高原)은 확실히 두드러진다. 거기에는 신성한 설산이 있고, 독특한 기후가 있고, 순박한 유목민이 있다.거기에는 일찌기 강대한 정권이 출현했었다. 그 정권은 당나라, 아랍제국과 삼국정립의 형세를 이룬다. 그것은 바로.. 2019. 5. 21.
몽골과 티벳불교의 만남: "3차회맹(三次會盟)" 글: 진호무(陳浩武) 오늘 저녁 자리해 주신 학자분들과 여러분들. 저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역사를 전공하지 않았습니다. 역사는 그저 취미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독서의 경험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오전에 우리는 둬룬(多倫)을 갔었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이곳이 이렇게 중요한 .. 2019. 2. 8.
이순(李珣): 페르시아인으로 만당(晩唐)의 저명한 시인이 되다 글: 도역사(淘歷史) 당나라는 경제가 번영했고, 주변의 나라들과도 사이가 좋았다. 수시로 토번, 서역등의 상인이 당나라로 와서 경제무역활동을 진행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벌어서 고국으로 돌아가고, 어떤 사람은 계속 남아서 돈을 벌며 정착했다. 만당시인 이순의 가족도 바로 이렇게.. 2019. 1. 16.
사타집단(沙陀集團): 당나라말기이후 국면을 주도한 집단 글: 흥체경(興替鏡) 중국 고대역사상 거의 모든 중원왕조는 북방으로부터의 압력에 시달렸다. 수,당시기 돌궐정권이 북방에 웅거하고 있었고, 중원왕조의 안전을 위협했다. 사타인(沙陀人)은 돌궐부락의 일부이고, 돌궐군대전투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했다. 돌궐군대는 경기병(輕騎兵).. 2019. 1. 2.
오호십육국의 오호(五胡)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글: 희랄인(嘻辣人) '오호십육국'은 혼란의 시기이다. 필자는 도대체 어느 16개국을 말하는지 항상 헷갈린다. 다만 '오호'가 나중에 어디로 갔는지에 대하여는 호기심이 많다. 265년, 사마염이 위원제를 핍박하여 선양하게 하고 스스로 황제를 칭하고 서진(西晋)을 건립한다. 291년, 서진에 '.. 2018. 11. 20.
영북행성(嶺北行省): 명나라가 수복하지 못한 유일한 행성(行省)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1367년, 명태조 주원장은 강남을 통일한 후, 북으로 중원을 차지하고, 남으로 연해를 공략하여 전면적으로 몽골의 원나라를 몰아내기로 결정한다. 홍무원년(1368년), 명군은 변량으로 군대를 보내어 하남의 산동지구를 수복한다. 이어서 대도(大都)로 진군한다. 원순.. 2018. 6. 25.
소정방(蘇定方): 3개 국가를 멸망시킨 당나라의 전신(戰神) 글: 정호청천(鼎湖聽泉) 기실 희극소설이나 TV드라마연속극에서 소정방은 가장 심하게 왜곡되어 있는 수당시대 인물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그는 <수당연의(隋唐演義)>의 일곱번째 호한(好漢) 나성(羅成)과 원수지간이기 때문이다. 그는 비열하고 독랄한 수단으로 나성과 나성의 부친 .. 2017. 12. 21.
문성공주(文成公主): 티벳으로 시집간 후의 비참한 처지 글: 문사여교사(文史女敎師) 중국사서에서는 모두 문성공주가 송찬간포(松贊干布)에게 시집간 것은 대당왕조의 특별한 은전이며, 중원문명이 사이(四夷)를 위엄으로 굴복시킨 모범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역사가 과연 그러할까? 634년(정관8년), 송찬간포는 장안에 사신을 보내.. 2015. 2. 22.
대당(大唐)과 토번(吐藩): 신의없는 두 왕조의 양패구상 작자: 미상 1. 대당의 배신 783년 육월, 청수맹약(淸水盟約)이라는 변방합의를 이룬 후, 당나라와 토번 양국은 마침내 오랜만의 평화를 맞이한다. 그러나 겨우 두 달이 지나, 평화맹약의 먼지가 막 가라앉으려 할 때, 당나라 내부에서는 "주자지란(朱泚之亂)"이 일어나서 많은 당나라군.. 2013. 10. 13.
탈라스전투: 중국이 중앙아시아 패권을 잃은 결정적인 전투 글: 정소봉(丁少鋒) 일찌기 한나라때, 중국은 중앙아시아에서 패권을 확립했다. 당나라중기에 이르러 서부의 여러 나라들은 당나라중앙정권에 복속한 곳이 많았고, 서부의 대국들은 당나라의 위세에 눌려 감히 동쪽으로 확장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탈라스전투는 이 국면을 타파.. 201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