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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11

"중의(中醫)"에게 남겨진 진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글: 노패악곤(老牌惡棍) 친구와 인생의 반려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삼관(三觀,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이 맞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런데, 어느 것을 가지고 이것을 판단할 것인지를 놓고 얘기하는데, 그는 먼저 '중의(中醫)'에 대한 입장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입장, 이데올로기같은 류의 것들은 우리같은 평범한 백성들의 생활에 그다지 큰 영향이 없다. 기껏해야 입다물고 얘기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만, 장래 아이의 코를 틀어쥐고 중약을 달여서 먹인다고 생각해보면, 머리가 아플 것이다. 그때 서로 전쟁을 치르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편이 낫다." 그의 각도는 신선했지만, 이치에 맞는 말이기도 했다. 단지 "당신은 중의를 믿습니까?"를 사귀는 사람에 .. 2023. 3. 9.
중국은 신종코로나 백신개발에 성공했을까? 글: 방주자(方舟子) 나는 인터넷에서 한 프로그램동영상을 보았는데, 거기에는 CCTV의 유명아나운서 바이얜쏭(白巖松)이 이렇게 말한다. 그는 중국질병통제센터에서 백신연구개발을 책임지는 수석전문가로부터 좋은 소식을 하나 들었는데, 중국에서 연구개발한 신종코로나백신을 긴급응용하는 과정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10만명에게 주었는데, 기본적으로 부작용이 없고, 한건의 감염도 없었다고 한다. 가장 빠르면 금년 연말에 이 백신이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소위 '긴급응용'이라는 것은 백신을 허가받기 전에 일부 필요한 인원에게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들은 듣기로 이미 10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런데 1건도 감영되지 않았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들으면, 이것을 가지고 이 백신이 아주 효과적이라고 여길 것같다... 2020. 10. 17.
오행(五行)과 사상(四象): 중국은 왜 오행을 선택했을까? 글: 주주천당(走走天堂) 물질구성기초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동양과 서양은 서로 전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동방문화 특히 중국은 극력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의 오행론을 숭상했다. 그리고 오행의 이론을 중의(中醫), 역법(歷法), 윤리(倫理)등 사회 각방면으로 적용시켰고, 삼교.. 2016. 3. 10.
노신의 "편격(偏激)"은 가정혼인불행과 관련이 있다. 글: 조종국(曹宗國) 먼저 설명해야할 것이 있다. 필자가 제목에서 "편격"에 인용부호를 넣었는데, 이것은 필자가 여기에서 말하는 "편격"은 역사상의 어떤 논자들처럼, 고의로 노신의 비판정신을 편격이라고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노신의 비판정신은 반드시 긍정해야 한다. 그의 비.. 2014. 1. 15.
기공(氣功)에 연연하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글: 왕아황(王亞煌) 리롄제(李連傑), 자오웨이(趙薇), 마윈(馬雲)이 찾아가서 만나면서 장시(江西)의 기공대사(氣功大師) 왕린(王林)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핑샹시 천상인간금존국제클럽하우스를 개설한 기공대사는 관리들의 귀한 손님이고, 심지어 어떤 고관은 그에게.. 2013. 8. 4.
망사정(蟒蛇精): 중국역사상 건선(乾癬)을 앓은 세명의 인물 글: 이자지(李子遲) 우리가 보통 말하는 '건선(마른버짐)'은 중의에서 우피선(牛皮癬). 은설병(銀屑病), "백비(白疕)"라고 부른다. 그것은 자주 볼 수 있는 만성염증성 피부병으로, 아주 심각한 피부병증세에 속한다. 건선은 두피와 사지에 나타나며, 특히 팔꿈치와 무릅관절부근이 심하.. 2013. 6. 26.
중국인은 왜 위생을 중시하지 않는가 글: 풍학영(馮學榮) 청나라말기, 영국선교사가 산서(山西)의 농촌으로 고찰을 갔다(실제로는 관광일 뿐이다). 거기서 중국농민들이 아무데나 대소변을 보는 것을 보고는 귀국하여 매체에 "중국인들은 천성적으로 열등하다. 위생이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떠들었다. 이런 평가는 확실히 무.. 2012. 6. 15.
화타(華佗)는 실존인물일까? 글: 주휘(朱輝) 신의 화타에 관하여 역사상 계속하여 논쟁이 있어왔다. 도대체 화타라는 사람이 존재했던가? 화타는 중국인인가, 인도인인가, 페르시아인인가? 사실 이럴 유형의 논쟁을 통하여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정리할 수 있다. 중국의 신선은 대부분 범인의 신분을 지닌 적.. 2012. 1. 8.
중의(中醫)가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는가? 글: 방주자(方舟子) 2009년 12월 26일자 뉴스에 따르면, 국가중의약관리국 의정사(醫政司) 사장인 허지인(許志仁)은 이렇게 발표했다: 국가위생국과 재정부는 2004년부터 중의약으로 에이즈를 치료하는 시험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미 17개성에서 근 만명의 에이즈병환자와 감염자에게 무상으로 중의약치.. 2010. 1. 26.
백년간 중의(中醫)에 대한 세차례의 논쟁 글: 최경염(崔京艶) 중국중의과학원 박사 중의(中醫, 한국에서는 韓醫라고 부르며, 예전에는 漢醫라고 불렀었다)라고 얘기하면, 머리에는 먼저 고희의 노인이 바람이 나부끼는데 절룩이며 다가와서 아주 조심스럽게 기구한 운명의 다리를 만지작거리는 것이 떠오른다. 최근들어, 중남대학 과기및사회.. 2007.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