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中醫)"에게 남겨진 진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글: 노패악곤(老牌惡棍) 친구와 인생의 반려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삼관(三觀,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이 맞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런데, 어느 것을 가지고 이것을 판단할 것인지를 놓고 얘기하는데, 그는 먼저 '중의(中醫)'에 대한 입장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입장, 이데올로기같은 류의 것들은 우리같은 평범한 백성들의 생활에 그다지 큰 영향이 없다. 기껏해야 입다물고 얘기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만, 장래 아이의 코를 틀어쥐고 중약을 달여서 먹인다고 생각해보면, 머리가 아플 것이다. 그때 서로 전쟁을 치르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편이 낫다." 그의 각도는 신선했지만, 이치에 맞는 말이기도 했다. 단지 "당신은 중의를 믿습니까?"를 사귀는 사람에 ..
2023.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