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경제전쟁을 벌인다면....?
글: 왕혁(王赫) 일본의 대중국정책변화를 제약하는 기본요소는 중일간의 경제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만일 중일간의 경제연결은 의존관계이며, 쌍방향이고, 나아가 중국의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일본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보다 높다. 그러나, 일본당국은 전략적인 각도에서 이 문제를 완전히 인식하고 있는 것같지는 않다. 다른 한편으로,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으로 쇠락하였으며, 일본의 중국과의 협력은 아마도 '기술적으로는 성공, 시장적으로는 실패'라는 실패의 저주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논조가 중국의 매체와 온라인에 넘쳐나고,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사실이라고 믿는다. 다만, 이는 중국이 만들어낸 방대하고 정교한 거짓말이다. 중공당국의 대일정책은 아직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2016년 한미간에 ..
2021. 4. 16.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국의 대외채무위기를 불러올 것인가?
글: 자유시보(自由時報) 중국은 과거 몇년간 지속적으로 일대일로계획을 창도하며, 약 1조달러를 쏟아부어 개발도상국의 SOC건설을 개발했다. 최근 의 보도에 따르면, 일대일로는 일찌기 글로벌 최대의 개발계획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중국 최대의 해외채무위기로 바뀌었다고 본다. 중국이 세계를 통치하려는 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최근 7년동안 실패사례는 부지기수이다. 중국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날려먹었을까? 중국은 2013년 처음 일대일로계획을 내놓는다. 일대는 아시아태평양, 중국,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고, 일로는 중국과 동남아, 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와 유럽각국을 연결한다. 2대경제노선외에, 2014년에는 실크로드기금을 설립하고, 2016년에는 AIIB를 정식으로 운용하여, 연선의 개발도상..
2021. 1. 4.
중러수뇌통화: 심상치 않다.
글: 주효휘(周曉輝) 중국의 관영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12월 28일 저녁, 시진핑은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전화통화를 했다. 전화에서, 두 사람은 "상호 신년인사를 하고, 중러양국인민이 새해를 즐겁게 맞이하는 것을 축하했다"고 했다. 만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중러수뇌간의 신년인사에 관한 뉴스와 비교해보면, 금년의 인사는 심상치 않다. 심상치 않은 점은 아래의 몇 가지이다. 첫째, 인사방식이 달랐다. 앞의 4년간 시진핑과 푸틴은 모두 신년축하전보를 보냈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전화통화를 했다. 그리고 보도를 보면, 시진핑이 전화를 받은 것이 아니라, 북경측이 주도적으로 건 것이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혹은 무슨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이런 때 전화통화를 한 것일까? 목적은 무엇..
2020.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