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기옥13

명영종(明英宗) 복수기: 복위후 누구를 죽였는가? 글: 두문자(杜文子) 경태8년 정월, 명영종은 '탈문지변(奪門之變)'을 통하여 복위에 성공한다. 비록 다시 권력의 꼭대기로 되돌아왔지만, 이때의 명영종은 내심이 취약하고 공허했다. 다시 무슨 변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지지자들(탈문공신들)과 상상 속의 '.. 2018. 7. 24.
명영종 사후 양궁존호지쟁(兩宮尊號之爭) 글: 사우춘(史遇春) 천순8년 정월 십칠일(1464년 2월 23일) 명영종(明英宗) 주기진(朱祁鎭)이 붕어하니 향년 38세이다. 이월 을미(이월 십이일)(1464년 3월 19일), 묘호를 영종이라 하고 유릉(裕陵)에 매장한다. 정월 이십삼일(2월 29일), 즉 명영종이 사망한지 일칠(一七, 혹은 頭七, 즉 사망한지 .. 2018. 6. 8.
역사상 현무문(玄武門)에서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이유는...? 글: 고건중국(古建中國) 오늘 소개할 내용은 중국역사상 사고빈도가 가장 높은 성문이다. 아주 많은 인물들이 여기서 쓰러졌다. 이 성문은 바로 현무문(玄武門)이라 부른다. 먼저, 우리는 왜 현무문이라고 부르는지를 알아야 한다. 중국은 동청룡, 서백호, 남주작, 북현무를 숭상했다. 대.. 2018. 2. 28.
진시황릉의 허실(9): 진시황은 현지에 매장하는 것이 현명한 조치이다. 글: 진경원(陳景元) 진시황이 만일 함양에서 죽었다면, 역대제왕이 경성에서 죽은 것과 마찬가지로, 조정에서 항상 마련해둔 냉장된 보관장소가 있고, 궁내에는 장례활동을 치르는데 필요한 각종 도구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비불발상'을 할 때, 궁문을 걸어잠그고, .. 2018. 2. 7.
[황자쟁위술] 차도살인술(借刀殺人術) – 이용외적패(利用外敵牌) 외적의 힘을 빌어 황제 혹은 그 후계자를 제거하는 것은 예로부터 자주 쓰이던 수법이다. 자신의 손에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명성에 전혀 누가 되지 않으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니, 황제 혹은 후계자들이 즐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유왕은 요녀 포사(褒姒)에 빠져 태자 의구(宜.. 2015. 8. 4.
명나라조정에 동시에 두 명의 합법적인 황제가 존재하다 글: 동리채국(東籬採菊) 하늘에 두 태양이 있을 수 없고(天不能有二日) 나라에는 두 임금이 있을 수 없다(國不能有二主) 하나의 국가에 동시에 두 합법적인 황제가 존재한다면,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설사 작은 가정이라고 하더라도 두 사람이 서로 가장이 되려고 싸우면, 이 .. 2013.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