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목13 두가지 유행: 어광(語狂)과 어장(語障) 글: 유재복(劉再復) <아주주간> 2001년 12월 16일자 10년전, 필자는 <어광(語狂)>이라는 글을 써서 <명보월간>에 발표했다. 비판한 것은 문화대혁명 기간중의 "일만번 발로 밟아서 영원히 다시 되살아나지 못하게 하자"는 등의 큰소리(大話), 미친소리(狂話)들이었다. 작년 가오싱.. 2013. 11. 24. 태평천국 금전의거(金田起義)의 몽매와 황당 글: 여쟁(呂峥) 과거에 연속 낙방한 홍수전이 '독존상제'설을 창조하다. 도광23년, 1843년, 광주의 길거리에 영남인의 무리중에 군계일학의 남자(키가 약 1.78미터)가 국자감 밖에 붙어 있는 방문을 쳐다보고 있었다. 누런 얼굴은 음울했다.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이 쑥 들어간 이 30세의 .. 2013. 11. 10. 타이페이: 두개의 고거(故居), 하나의 숙명(宿命) 글: 장명(張鳴) 타이페이에 가면 두 사람의 고거를 구경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는 전목(錢穆)의 고거이고, 다른 하나는 은해광(殷海光)의 고거이다. 전목의 고거는 양명산의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곁에는 동오대학이 있다. 낮은 언덕 위에 자그마한 2층짜리 건물이며 소서루(素書樓)라고 부른다. 은해.. 2011. 4.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