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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석154

제3차 금문대전(金門大戰)이 개시될 것인가? 글: 조대부화실(趙大夫話室) ​ 대륙의 한 쾌속정이 2024년 2월 14일 오후 1시 45분 금문도(金門島) 북정(北碇)이동 1.2해리 해역으로 진입하였다가 대만의 법집행선박에 추격을 받다가 전복하여, 배 위에 타고 있던 4명이 바다에 빠졌고, 그중 2명은 구조하여 병원으로 보냈으나 결국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2명의 생환자는 대만해양위원회 해순서 정방분서 금문수사대에 억류되어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한다. 사건발생지점은 금문도 동쪽으로 대륙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고, 대만에서는 상당히 먼 곳이다. 즉, 대만의 해상순찰대가 대륙에서 아주 가까운 곳을 순찰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어민의 쾌속선이 전복되고, 어민은 사망했다. ​ 과거 쌍방간의 관례에 따르면, 실제로 샤먼(廈門)과 금문(金門)의 중간.. 2024. 2. 18.
"팔로군(八路軍)" 명칭에 관한 몇 가지 문제 글: 맹검홍(孟儉紅) 항전초기 홍군(紅軍)을 팔로군(八路軍)으로 개편하는 과정에 대하여는 여러 글과 책에서 상세히 소개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약간의 문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예를 들어, 팔로군 번호의 유래라든지, 산하의 3개사(師)의 번호는 왜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지등등. 그리고 개편된지 1달도 되지 않아 왜 팔로군은 다시 제십팔집단군(第十八集團軍)으로 명칭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중공은 왜 팔로군이라는 명칭을 고집했는지. 국민당과 공산당간에 팔로군 번호를 둘러싸고 어떤 다툼과 알력이 있었는지. 중공은 또 어떤 상황하에서는 "제18집단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는지. 이런 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이 시기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팔로군"은 원래 '월군(粤軍)'의 번호였.. 2023. 7. 7.
진독수(陳獨秀)는 왜 모스크바의 초청을 5번이나 거절했을까? 글: 왕우군(王友群) 중국공산당과 모스크바의 연원은 10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1년 당시의 러시아공산당(이후 소련공산당으로 명칭을 바꿈)이 장악하고 있던 코민테른(공산국제)은 러시아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대표를 상해로 파견하여 반드시 러시아공산당의 지시를 듣는 중국공산당을 성립시키고자 한다. 진독수는 중공의 초대 당수(黨魁)로 1921년 중공1대부터 1927년 중공5대까지, 진독수가 중공의 당수를 맡았다. 1927년에 이르러, 코민테른의 극동지부로서 중국공산당이 이끈 '대혁명'이 실패로 끝난다. 중공당수 진독수는 일거에 중시지적(衆矢之的)이 된다. 1927년부터 1930년까지, 코민테른은 거듭하여 진독수에게 모스크바로 올 것을 요구하였지만, 진독수는 모두 거절했다.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 2023. 4. 21.
향충발(向忠發)과 그의 체포전후 (2) 글: 오기민(吳基民) 3. 향충발 체포전후 1931년 4월 24일, 중공정치국후보위원이며 정치보위공작을 책임지던 고순장(顧順章)이 무한에서 체포되고, 바로 변절한다. 주은래는 즉시 상해의 중공중앙기관의 대이전조치를 취한다. 향충발은 프랑스조계 선종로(善鐘路)의 거처에서 이사를 나와 소사도로(少沙渡路)의 주은래의 거처로 옮겨간다. 그와 동거하던 여인 양수정은 임필시(任弼時)의 부인 진종영(陳琮英)과 함께 정안사(靜安寺) 주변의 여관으로 거처를 옮긴다. 모든 것을 천의무봉하게 처리하고 소리소문없이 처리했다. 그러나 암류는 지하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고순장은 남경에서 그가 원래 홍대(紅隊)에 있을 때의 조수인 진련생(陳蓮生)이 말하는 것을 듣는다. 주은래와 향충발을 체포하지 못했다고. 그는 바로 진련생에게 .. 2023. 4. 21.
대일항전시기 3차례의 위기순간 글: 양천석(楊天石) 첫번째 위기순간은 송호(淞滬)전투에서 패배하고 남경(南京)이 함락된 때였다. 국민당 고위층의 대다수가 주화파(主和派)였다. 송호항전은 1937년 8월 13일부터 시작한다. 국민정부는 75만의 군대를 모아서 3개월간 전투를 벌인다. 국민정부로서는 당시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한 것이다. 전국각지에서 군대를 상해로 보내 일본군과 혈전을 벌인다. 그러나 결정이 성급하게 이루어졌고, 지휘가 체계적이지 못하여 결국 패전하고 만다. 일본군은 군사상식을 뛰어넘어 혈전을 벌인 후, 전혀 쉬지 않고, 빠른 속도로 남경으로 진격한다. 12월 13일 남경을 점령하여, 국민정부는 수도가 함락된다. 12월 15일, 국민정부는 고급간부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서는 주화파와 주전파가 격렬하게 논쟁을 .. 2023. 4. 19.
대륙은 16분내에 대만을 점령할 수 있을까? 글: 마비명(馬悲鳴) 당신, 도대체 무슨 뜻이냐? 누가 16분내에 대만을 점령해야한다고 말했는가? 사람들은 단지 8시간내 혹은 2주내에 점령하는지를 얘기했지, 한번도 16분을 얘기한 적은 없지 않은가? 당신의 16분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이란 말인가? 어디서 왔느냐고? 옛날 유대인들이 독립건국을 선언한 후 겨우 16분만에 미국의 트루먼정부는 이스라엘을 승인했다. 그건 이스라엘이고, 대만이 아니지 않느냐? 어떻게 그게 비교가 되느냐? 어떻게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우선 이 이야기부터 시작하기로 하자. 이라크 인민의 위대한 지도자인 사담 후세인. 후세인은 쿠웨이트가 자고이래로 이라크 영토라고 주장했다. 사실도 그러하다. 쿠웨이트는 원래 이라크의 하나의 성이었다. 대만이 대청국의 하나의 성이었던.. 202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