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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겸16

6만명의 부락이 어떻게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전중국을 통치했을까? 글: 정만군(程萬軍) 대명왕조때의 중국은 혈성(血性)이 있었다. 송나라때처럼 토지와 금전을 주고 평화를 사는 치욕적인 기록은 없다. 다만, 이 한족왕조는 결국 외족의 손에 멸망한다. 북송과 마찬가지로 여진의 손에 멸망한다. 그리고 북송보다도 훨씬 비참하게 망한다. 북송은 장강이.. 2014. 11. 20.
석형(石亨): 탈문지변의 공신 글: 두문자(杜文子) '탈문지변(奪門之變)'을 일으켜 명영종 주기진(朱祁鎭)은 '태상황'에서 다시 '황상'이 되었다. 여기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이 바로 석형이다. 석형은 무장으로 전공이 혁혁했다. 명영종을 옹립하여 복위히킨 후, 자신의 권력과 부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 내.. 2014. 10. 2.
명나라조정에 동시에 두 명의 합법적인 황제가 존재하다 글: 동리채국(東籬採菊) 하늘에 두 태양이 있을 수 없고(天不能有二日) 나라에는 두 임금이 있을 수 없다(國不能有二主) 하나의 국가에 동시에 두 합법적인 황제가 존재한다면,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설사 작은 가정이라고 하더라도 두 사람이 서로 가장이 되려고 싸우면, 이 .. 2013. 12. 24.
왕진(王振): 명나라 환관전횡의 효시 글: 주가웅(朱家雄) 중국역사상 많은 왕조에서 환관전횡의 현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몇몇 유명한 환관(태감)이 출현한다. 예를 들면, 진나라의 조고(趙高), 동한말기의 십상시(十常侍), 당나라의 고력사(高力士), 이보국(李輔國), 구문진(俱文珍), 왕수징(王守澄), 구사량(仇士良), 전영자(田.. 2013. 11. 18.
명나라의 4차에 걸친 북경위기 글: 창해일적수(滄海一滴水) 명나라가 건국한 후 276년간(1368년-1644년), 일찌기 3번이나 제국의 심장인 수도를 직접 위협하는 대사건이 벌어졌고, 명나라는 거의 멸망직전까지 갔다. 이 3차의 대사건은 각각 1449년 야선(也先)이 이끄는 와랄(瓦剌)부의 북경포위공격; 1550년 엄달한(俺達汗)이 .. 2013. 4. 13.
숭정제가 원숭환을 죽인 것이 잘못인가 글: 주가웅(朱家雄) 원숭환(袁崇煥)의 죽음에 관하여 청나라 중엽이래로, 사서에서는 건륭제가 결정내린 것처럼 '천고기원(千古奇寃)' 즉 천고에 원통할 사건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러할까?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숭정제가 원숭환을 죽이기로 결정한 원인은 아주 복잡.. 201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