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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62

리커창(李克强)은 왜 반드시 죽어야만 했을까? 글: 호도도(弧度度) 어떤 사람은 중공당내에 좋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말한다.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나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왜 리펑(李鵬), 장쩌민(江澤民)이 죽었을 때는 그렇게 많은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길거리로 나와서 꽃을 바치면서 추모하지 않았을까? 인터넷이 날로 보급되고 발전하면서 중국에는 깨달은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민심의 향방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이 죽으면 사람들이 꽃을 바치고, 어떤 사람이 죽으면 사람들은 폭죽을 쏜다. 어떤 사람은 리커창이 아무런 업적도 내지 못했다고 비난한다. 시진핑이 헌법을 고치고 연임하는 것도 막지 못했다고 비난한다. 그건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다만, 후야오방(胡耀邦), 자오쯔양(趙紫陽)이 대거 개혁을 진행할 수.. 2023. 11. 7.
"20대" 중앙기율검사위서기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왕혁(王赫) 현재의 상황을 보면, "20대"에 시진핑의 삼연임은 문제되지 않을 것같고, 문제되는 것은 현임 정치국상위들 중에서 몇 명이 물러날 것인가이다. 그중, 자오러지(趙樂際)를 물러나게 하는 난이도가 가장 높을 것이다. 중공의 관례를 보면, 자오러지는 정치국상위에 남을 것이고, 또한 중앙기율검사위서기직은 물러날 것이다. 중앙기율검사위서기직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파는 이 자리를 차지하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자쥔(習家軍)은 경쟁에 나설만한 인물이 없어서 시진핑이 곤란한 입장이다. 그래서 최종결정이 어려운 것이다. 이 몇 가지 문제를 아래에서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하자. 왜 시진핑의 삼연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시진핑파의 세력이 이미 국면을 통제할 수있다는 것 이외에, 삼연임으로 타파되.. 2022. 10. 11.
시진핑(習近平) 거취의 키를 쥔 몇몇 핵심인물들... 글: karkar 최근 외부에서는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할 것인지 실패할 것인지를 놓고 말들이 많다. 여러 블로그의 글들은 모두 그럴 듯하고 근거도 있어 보인다. 기실 연말에 20대가 끝날 때까지는 시진핑 본인조차도 연임에 성공할지 실패할지 자신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두 가지는 분명하다. 첫째, 시진핑은 3연임을 위하여 10년간 준비를 해왔다. 지금 어렵사리 당정군의 최고권력을 한 몸에 지니게 되었는데, 그의 집요한 성격을 보면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둘째, 공산당의 내부투쟁은 항상 잔혹하고 무정했다. 투쟁을 즐겼다. 마지막 순간이 되지 않으면 누구도 자신이 이긴다고 자신할 수 없다. 그래서 필자는 최후의 결과에 대하여는 예측도 하지 않고 관심도 두지 않는다. 다만 개괄적으로 시진핑의 성공실패의.. 2022. 6. 17.
현재와 향후의 중국정치방향 (2): 독재제와 과두제 과두제의 형성 모택동은 자신을 우두머리로 하는 절대 금자탑의 독재체제를 건립했다. 다만 이 체제하에서는 모든 사람이 위험하다. 모택동 자신을 포함해서. 그는 계속하여 권력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생활했다. 그래서 여하한 부하도 세력을 모으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가 사망할 때, 원래 명성이 비교적 높았던 정치인물 유소기, 임표, 주은래, 주덕등은 모두 사라졌다. 남은 정치파벌은 모두 약소했다. 모택동이 지정한 후계자인 화국봉은 정치적 난장이였다. 누구도 모택동의 의발을 이어받을 실력이 없었다. 그리하여 모택동이 설계한 체제가 위기에 빠진다. 다른 공산당국가도 유사했다. 강자가 떠난 후에는 항상 정치불안정이 나타났다. 궁중정변을 통하여, 거기에 암실정치를 통하여 결국 등소평이 섭검영과 손을.. 2022. 5. 22.
공청단(共靑團) 건단 80주년 기념대회의 5가지 특이사항, 권력투쟁과 관련이 있는가? 글: 악산(岳山) 20대까지 반년이 남은 2022년 5월 10일 공청단은 건단80주는 기념대회를 거행했다. 중공의 7명 정치국상위가 모두 참석했고, 시진핑이 치사를 했다. 그런데, 이번 회의는 최소 5가지 심상치않은 모습이 있었다. 아마도 중남해의 권력투쟁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첫째, 왕치산이 공청단 대회개최때 외국에 파견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 계정인 '정지견(政知見)'은 5월 10일 이런 글을 내보냈다. 공청단은 20년동안 3번의 동일한 회의를 개최했는데, 금년에만 의장의 신분이 달랐다. 2002년 건단60주년대회때는 당시 정치국상위, 국가부주석 후진타오가 주재했다. 2012년 건단70주년대회는 당시 정치국상위, 국가부주석인 시진핑이 주재했다. 그런데, 금년에는 정치국상위, 중앙서.. 2022. 5. 12.
20대를 앞두고 시진핑과 심복들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글: 주수인(周樹人) 시진핑이 집권한지 10년이 되었다. 그와 심복들 및 추종자들간의 관게는 지금 어떠할까? 한명한명 살펴보면서, 20대의 인사방향을 알아보기로 하자! 1. 중앙판공청주임 딩쉐샹(丁薛祥) 딩쉐샹은 현재 정치국에 들어온 "60후"간부 3명중 한명이다. 관례대로라면 20대때는 "60후"간부들이 전면에 나설 것이다. 역대 중앙판공청주임을 맡은 사람들을 보면, 의외의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딩쉐샹이 중앙판공청주임을 맡은 것은 20대 정치국상위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받은 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발생한 한 가지 일은 딩쉐샹의 정치국상위진입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같다! 예전의 링지화(令計劃)가 돌발사고로 자신의 앞길을 막아버렸던 것처럼. 3월 24일 '중앙순시조(中央巡視組)'는 돌.. 2022. 4. 12.
자오러지(趙樂際)는 실권을 빼앗겼는가? 글: 영해종(寧海鐘), 낙아(駱亞) 내년 중공20대때 고위층은 대거 교체될 것인데, 중앙기율검사위를 장악하고 있는 현임 정치국상위 자오러지의 거취를 사람들은 주목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반부패'실권은 이미 자오러지가 장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는 아마도 유임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자오러지는 1957년 3월생으로 금년 64세이다. 현임 정치국상위 7명중에서 가장 젊다. 과거 중공고위층의 "칠상팔하(신임연령은 67세를 넘어서는 안되고, 68세이상이면 물러나야 한다)"의 규칙에 따르면, 자오러지가 유임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호주에 거주하는 법학자 위안빙홍(袁氷紅)의 분석에 따르면, 자오러지가 내년 20대때 기본적으로 연임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2021. 11. 9.
시진핑이 해외를 못나가는 이유: 후르시초프의 전철을 두려워하고 있다. 글: 법광중문(法廣中文) 최근 2년간 해외를 나가지 못하고 있는 중국지도자 시진핑은 연말에 출국할 가능성도 그다지 크지 않은 것같다. 그가 30일, 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정상화담에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일요일 영국에서 거행되는 기후변화회의에 대하여 시진핑이 아직까지 아무런 태도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시진핑 본인은 불참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시진핑은 현재 국제회의에 '원격' '영상'으로 참석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었다. 이전에 국제적인 대행사에 항상 참석해왔던 시진핑이 최근 2년간은 한발짝도 국외로 나가지 않고 있어,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곧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기후변화회의에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시진핑이 탄소배출감소분야에서 새로운 약속을 .. 2021. 10. 29.
중공 6중전회는 왜 11월로 미뤄서 개회하는가? 글: 왕우군(王友群) 10월 18일, 중공정치국회의는 제19기 6중전회를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결정했다. 중공은 1978년 개혁개방이후 8번의 6중전회를 개최했고, 이 회의는 통상 9월, 10월에 개최되었다. 그런데 왜 19기 6중전회는 11월로 미뤄서 개최하게 된 것일까? 중공정치국회의통보에 따르면, 19기 6중전회에서는 중공의 세번째 역사결의인 를 심의할 예정이다. 1945년, 중공 6기 7중전회에서 를 통과시켰는데, 모택동이전의 일부 중공지도자들의 문제를 청산하는 것이고, 모택동의 중공역사상 영도지위를 확립하는 것이었다. 1981년 중공11기 6중전회에서 를 통과시켰는데, 모택동 집정시의 문제에 대하 청산하는 것이고, 등소평의 중공당내에서의 영도지위를 확립하는 것이었다. .. 2021. 10. 20.
"지강신군(之江新軍)": 중국 권력투쟁 속에서의 향후 전망은...? 글: 김언(金言) 중공19대이후 시진핑의 "지강신군", "민강신군(閩江新軍)", "포강신군(浦江新軍)" 및 "신서북군(新西北軍)"의 4대 신군(新軍)이 지방에서 중앙까지의 중요요지를 점령했다. 그리하여 장쩌민파가 점거하고 있던 정치국상위, 정치국위원의 권력국면을 타파했다. 외부에서 '지강신군'의 일원으로 불리던 저장성위상위, 항저우시위서기인 저우장용(周江勇)이 돌연 낙마했다. 이 소식은 마치 전당강의 밀물처럼 일석격기천층랑(一石激起千層浪)을 불러왔다고 할 수 있고, 범상치가 않다. 과거 '지강신군'은 계속하여 비황등달(飛黃騰達)하고, 쾌속승진하는 대명사였기 때문이다. 현재 '지강신군'의 한 별이 돌연 떨어졌다. 외부의 구경꾼들은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이는 '대수충료용왕묘(大水沖了龍王廟)'인.. 202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