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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양34

후진타오 강제퇴장사건의 분석 글: 유기곤(劉淇昆) 후진타오가 중공 "20대" 폐막식회의에서 강제로 퇴장당했으며, 이는 큰 파장을 불러왔다. 중공당국은 대내적으로 소식을 봉쇄하였지만, 해외의 여론은 떠들썩했고,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중공당국의 엄밀한 봉쇄로 인하여 모두 외국기자들이 찍은 현장영상으로 사건의 원인에 대하여 분석하고 추측했다. 비교적 보편적인 추측의 하나는 20대의 명단과 관련이 있다(20기중앙위원후보자명단). 논자들은 후진타오가 명단에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공개적으로 반대의견을 제기하여 결국 회의장에서 퇴장당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명단설'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가 현재 보는 영상은 사건의 전과정이 아니다; 바꾸어 말하면, 외국기자가 회의장에 들어가서 녹화하기 시작했을 때는 "후진타오사건"이 막 .. 2022. 11. 1.
20대 상위쟁탈전: 자오러지(趙樂際)의 거취가 촛점이다. 글: 청하(淸河) 8월 30일의 중공 정치국회의는 20대의 개최일자를 확정했다. 최근 중공 고위층들이 속속 얼굴을 드러내며, 대외적으로 내부투쟁이 이미 종식되고, 각파벌간에 타협이 이루어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유독 자오러지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그는 아마도 20대 정치국상위쟁탈전에서 최대의 촛점이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시사평론가 종원(鍾原)은 9월 7일자로 올린 그레서, 중공당매체가 공표한 소식을 보면, 자오러지가 마지막으로 공개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7월 30일 중공통전공작회의였고, 당시 7명의 정치국상위가 모두 참석했다. 베이다이허회의에서, 각파는 시정공박 혹은 노선투쟁을 벌였는데, 모두 20대의 인사다툼을 위해서였다. 시진핑의 연임은 막을 방법이 없어, 다른 정치국상위의.. 2022. 9. 7.
후핑(胡平): 20대 중공고위층인사에 대한 하나의 예측 글: 후핑(胡平) 중공20대가 곧 개최된다. 미래의 정치국상위는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 항간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고, 학자들은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다. 여기에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하고자 한다. 필자의 분석은 공식적인 보도와 정보에 따른 것이고, 내력이 불분명한 항간의 소문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무슨 "독가지비(獨家之秘)"는 없다. 시진핑, 리커창, 리잔슈,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이 현재의 7명 정치국상위이다. 시진핑이 총서기를 연임한다면, "7상8하"의 불문율에 따르면, 72세의 리잔슈와 68세의 한정은 퇴임해야 한다. 남은 두 자리는 신인이 채울 것이고, 나머지 4명은 유임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20대에 리커창이 물러날 것이고, 왕양은 남을 것이라고.. 2022. 8. 26.
공청단파(共靑團派)가 재집결하는가? 글: 종원(鍾原) 베이다이허회의 이후, 후춘화(胡春華)가 당매체에 등장하는 빈도가 현저히 증가했다. 8월 22일, 후춘화는 다시 중공정협상무회의에 출석하여 보고함으로써, 다시 한번 그가 20대에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신호를 내보냈다. 리커창(李克强)과 왕양(汪洋)은 아마도 막후의 인물들일 것이다. 공청단파가 다시 집결하고 있는 것같다. 리커창은 아마도 중국 국무원 비서장 샤오제(肖捷)의 승진을 지지하는 것같다. 후춘화는 정협에서 보고를 하다. 8월 22일 신화사는 정협이 상무회의를 개최하여, "취업우선정책실시를 견지할 것"을 둘러싼 의정을 논의했다. 중공정치국상위, 정협주석 왕양이 출석했으며, 국무원 부총리 후춘화가 초청을 받아 회의에 출석한 후 보고하며, 현장에서 정협상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무원총.. 2022. 8. 23.
"베이다이허회의": 사상유례없는 3대난제에 직면하다 글: 종원(鍾原) 펠로시의 타이완방문과 중국의 환타이완군사훈련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베이다이허회의는 더 이상 신비감이 없어진 듯하다. 타이완해협의 위기가 격화되고, 미중관계는 악화되고, '청령'방역정책이 경제를 해치는 등의 일련의 위기는 아마도 베이다이허회의에서 논의되는 주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목적은 20대의 인사안배를 위한 최대의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번 베이다이허회의에서는 부득이하게 3대난제에 직면했다. 첫째는 중국최고지도자의 임기, 둘째는 후계자의 선정이다 이 두 개의 난제로 인하여 셋째 난제가 나타난다. 즉 사임한 중국지도자는 어떻게 계속 영향력을 유지할 것인가? 현임 중국최고지도층은 얼마나 연임할 수 있을까? 중공 정치국상위는 7월 331일 건군절초대회에 단체로 참.. 2022. 8. 9.
시진핑 vs 리커창: 일진일퇴의 공방, 저명한 국사는 중립적인 입장을 표시하다. 글: 학평(郝平) 월스트리트저널은 5월 11일, 중국의 2인자인 현재 나이 66세의 리커창이 시진핑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중국정권의 잠재적인 균형추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적극적으로 시진핑의 좌경에 대항할 새로운 총리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은 최근 들어 이데올로기측면에서 강력하게 좌경화 드라이브를 걸어, 리커창이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시책과 심각한 의견차이를 보였다. 2020년 우한에서 코로나가 발발한 이래, 시진핑과 리커창은 방역, 경제발전, 민생문제등에서 갈수록 입장차이가 드러났다. 중공20대가 가까워오면서, 시진핑과 리커창의 서로 다른 입장은 이미 공개화되었다. 얼마전 당매체는 시진핑과 리커창의 권력투쟁이 일진일퇴의 시소게임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드러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지.. 2022. 5. 16.
천췐궈(陳全國)의 괴이한 동향 글: 왕혁(王赫) 10월 25일, 신장이 앞장서서 상위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천췐궈는 신장서기를 연임했다; 그런데 2달후인 12월 25일, 천췐궈는 면직되고(광둥성장 마싱뤼(馬興瑞)가 후임자로 임명된다), '별도로 기용할 것(另有任用)'이라고 했다. 대외선은 여러번 글을 발표해 천췐궈가 중공20대때 정치국상위로 승진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런 승진방식은 선례가 있긴 하다. 예를 들어, 2002년 5월 30일, 허궈창(賀國强)은 충칭시위서기에 연임되었다. 그해 10월 22일 충칭시위서기직무에서 면직되고, '중앙은 별도로 기용할 것(中央另有任用)'이라고 했다; 그리고 11월 중공16대때 허궈창은 중앙정치국위원, 서기처서기, 중앙조직부 부장이 된다; 2007년 제17대에서 정치국상위가 되고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2021. 12. 28.
왕양(王洋): 중국의 후계자가 되었는가? 글: 중국금문망(中國禁聞網) 시진핑은 미국과의 결렬을 준비하면서, 국내에서 대거 부호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베이다이허회의가 막 끝났는데, 중국은 왕양의 지위가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그는 다음 중공의 후계자가 될 것이다. 왕양은 중앙재경회의에서 서열이 바뀌었고, 그후 다시 중앙대표단을 이끌고 티벳화평해방 70주년기념행사에 참가했다. 이는 왕양이 이미 시진핑의 바로 다음 가는 후계자의 지위를 차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째, 중국이 이런 신호를 내보내는 것은 의도가 미국을 안심시키려는데 있다. 시진핑은 미중충돌과정에서 여러번 전랑식 태도를 드러냈고, 자주 도발적인 행동은 서슴없이 했다. 미국은 직접 군사조치를 취하여 중국의 국경을 압박했다. 시진핑이 타이완을 점령하려는 태도를 보이.. 2021. 8. 23.
리커창의 후임 총리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사도검(司徒劍) 중공 20대가 가까워오고 있다. 새로운 정치국상위에 누가 들어갈 것인지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시진핑이 연임하려는 야심은 일찌감치 2018년 양회에서 헌법수정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인선은 신임 총리를 누가 맡을까에 대한 것이다. 총리교체는 2023년 양회때 이루어진다. 이는 주로 정치국상위중 서열 2위의 리커창은 이미 총리를 2회 연임했기 때문에, 관례에 따르면 더 이상 총리직에 있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리커창의 자리를 맡게 될 것인가? 홍콩 는 6월 16일자 보도를 통해 정치국상위의 구성에 대하여 분석했다. 가장 보수적으로 보자면 서열3위의 전인대위원장 리잔슈, 서열7위의 국무원부총리 한정은 내년에 각각 70세와 68세가 되어 '칠.. 2021. 6. 17.
"싼샤공정" 준공검사: 도대체 책임자는 누구인가? 글: 방효(方曉) 예전에 그렇게 요란하게 착공하고, 요란하게 강물을 막았던 '세기공정' 싼샤공정이 얼마전 조용히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그런데 중공고위층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궤이한 것은, 많은 문제를 지적받는 싼샤공정이 왜 착공된지 26년이나 지나고, 완공식까지 마친 후인, 지금에 와서야 "싼샤공정건설임무를 전부 완성했다"고 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준공검사위원회 주임이 누구인지 나타나지도 않는 것일까? 중공의 당매체는 이렇게 보도했다. 중국 수리부, 발개위는 2020년 11월 1일 싼샤공정이 준공검사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선포했다. 관방의 준공검사결과는 싼샤공정건설임무가 전면적으로 완료되었고, 공사품질은 규정과 설계요구에 부합하며, 전체적으로 우수하고, 운행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