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개운 7

유학자 곽숭도(郭崇燾)는 왜 매국노라 불리웠을까?

글: 언비(燕飛) 최근 몇년동안 극단적인 민족주의가 갈수록 범람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곽숭도의 비극을 알아보는 것은 아주 필요할 것이다. 곽숭도는 중국 최초의 "주외대사(駐外大使)"이다. 그는 아주 특수한 상황하에서 이 직무를 맡았다. 동치13년(1874년) 6월, 영국은 조사단을 ..

숙순(肅順): 빈사상태의 청왕조를 살려냈지만, 청왕조에 의하여 잔혹하게 처형되다

글: 아방단대장금(我方團隊張嶔) 1840년이후의 청나라말기역사는 쳐다보면 항상 울분이 인다. 특히 그중 함풍연간을 보면 더욱 울분이 일어 피를 토할 지경이다. 남쪽의 태평군(太平軍), 중원의 염군(捻軍), 그리고 조직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영불연합군, 매년 이렇게 고난을 겪고 있었..

[황자쟁위술] 투량환주술(偸梁換柱術) 서자입적패(庶子入嫡牌) 건륭제편

건륭의 모친은 누구인가? 전설들을 살펴보기 전에 정사의 기록을 먼저 살펴보면 건륭의 탄생과 모친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옹친왕 윤진의 넷째아들 홍력(弘歷, 건륭제의 이름), 강희 오십년 팔월 십삼일 자시 왕부(王府, 지금의 북경 옹화궁)에서 탄생한다. 모친은 거거(格格) 뉴..

증국번은 왜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글: 문회독서주보 청나라때 정국번은 관료로서의 처신에 정통했을 뿐아니라, 청나라의 군사가, 이학가, 정치가, 서예가, 문학가이다. 나라를 다스리고, 군을 다스리고, 집안을 다스리고, 교육하는 방면에서 모두 큰 업적을 남긴다. 그의 사상과 모략은 사람으로서의 처세의 도리로 후세게..

양도(楊度) : 제왕학의 마지막 전인

중국 근대는 인물들이 백출한 시기었다. 근대 인물중에 특이한 인물들이 많은데, 그 중에 양도(楊度, 1875-1931)라는 사람도 있다. 그는 자가 석자(晳子)이고 호남 상담 사람이다. 그는 일생동안, 재자, 거인, 제왕술의 마지막 전인, 명사, 저명한 해외유학파, 헌정의 대가, 청나라의 정사품관리, 원세개의 ..

증국번(曾國藩)은 왜 황제에 오르지 않았는가?

태평천국의 난이 일어난 후, 증국번은 호남에서 상군(湘軍, 상은 호남성을 의미함)을 조직하였고, 상군은 운세를 타고 급속히 세를 불려갔고, 청나라정부가 믿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군대가 되었다. 증국번도 당시 중국에서 가장 실력있는 인물로 등장했으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는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