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민준12

"국내용" 딩하오(丁浩)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글: 약백(若白) 2019년이래, 세계바둑계에서 공인된 6대고수는 차례로, 세계대회8관왕 커제, 3관왕 신진서, 5관왕 박정환, 2관왕 미위팅과 1관에 그쳤지만 구쯔하오와 양딩신이다. 현재 그들의 지위에 도전할 수 있는 두드러진 기사는 한국의 신민준, 변상일과 중국의 딩하오등 3명의 젊은 기사들이다. 3명중, 신민준은 2021년 2월 커제를 물리치고 제26회 LG배를 차지한 바 있으나 그후 계속 부진하며, 최근 한국랭킹에서도 5위밖으로 밀려났다; 변상일은 여전히 랭킹에서 3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작년 제7회 국수산맥배라는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의 딩하오는 전형적인 '국내용'(방안퉁수)이다. 3년동안 4개의 국내대회우승을 차지했고, 랭킹은 이미 사상최고인 2위까지 올라 커제 바로 다음.. 2022. 3. 17.
LG배 제2국(신진서 vs 양딩신): 한큐바둑 천위농의 해설 [제11수] 안녕하세요 (관전자) 늦으셨네요. 벌금10위안. 전 8시반에 왔습니다. 보너스 100위안(웃음) (관전자) 사범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관전자) 사범님 지각했으니, 점심때 닭다리는 추가없습니다. 배달음식도 안됩니다. 왜 모두 내가 늦게 왔다고 하는 거지. 난 8시 반에 왔다니까. 금방 네트워크관리자와 얘기나누고 왔는데. [제13수] 오랜만에 절예를 켰습니다. 갈수록 멋있어지네요 (관전자)_ 해설자님, 지난 판에는 마지막 10여수는 양딩신에 제대로 둔게 한 수도 없었습니다. 어제 한 AI를 연구하는 친구가 나에게 양딩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물었습니다. 그렇게 큰 우세를 지켜내지 못하다니. 기실 대답하기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아는 이 정도 큰 경기를 해본 적이 없으.. 2022. 2. 10.
중국기원 "타도신진서" 작전을 개시하다. 글: 상관신문(上觀新聞) 신진서 한 사람이 중국바둑계로 하여금 철저하게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 주었다. 마치 예전의 추격자의 자태로 되돌아간 것같다. 어제 진행된 제22회 농심배한중일바둑대회에서 한중의 최고고수의 정상대결이 벌어졌고, 최종적으로 한국팀의 부장 신진서가 흑을 쥐고 중국팀의 주장 커제에게 불계승을 거두어, 한국팀이 13번째 농심배를 차지하게 해주고, 우승상금 5억원(인민폐 291억위안)을 획득했다. 신공지능은 명불허전이었다. 그리고 갈수록 성숙해지고 있다. 이번 회 농심배에서 신진서는 반석처럼 안정적이었고, 탕웨이싱 구단, 이야마 유타 구단, 양딩신 구단, 이치리키 료 구단에 연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중국팀 주장 커제를 끌어냈다. 최종적으로 5연승을 거두며 이번 농심배를 끝내버렸다. 2021년.. 2021. 2. 28.
중국매체가 보는 신진서: "커제가 자극하는 말이 나를 더욱 분발케 했다." 글: 김뢰(金雷) 한국팀을 위해 중국과 일본을 꺽고, 3년만에 다시 농심배 우승컵을 들어올린 나이 만21살도 되지 않은 신진서는 이미 중국바둑의 최강상대가 되었다. 앞으로 거행될 3개의 세계대회 몽백합배, 춘란배와 응씨배에서 중국기사들이 우승을 향한 길에 마찬가지로 그를 넘어서야 한다. 자신의 목표를 얘기하면서, 신진서는 이렇게 말했다. "이기는 것말고 다른 생각은 없다." 이 부산신동은 어떻게 성장하여 지금 중국바둑의 최강상대로 성장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많은 바둑팬들의 관심사일 것같다. 2000년, 신진서는 부산의 한 평범한 '바둑가정'에서 태어났다. 부친 신상용은 사상구 주례동에 바둑교실을 열었고, 모친 송윤옥은 초급반의 강사였다. 부친은 그에게 '신진서(申眞諝)'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느넫, '서'는.. 2021. 2. 26.
한중 10대 바둑기사 비교 글: 도도(跳跳) 중국 1 커제(柯潔) 2,760 2 양딩신(楊鼎新) 2,685 3 장웨이제(江維杰) 2,663 4 구쯔하오(睾梓豪) 2,663 5 판팅위(范廷鈺) 2,650 6 미위팅(羋昱廷) 2,650 7 셰얼하오(謝爾豪) 2,640 8 롄샤오(連笑) 2,636 9 퉈자시(柁嘉熹) 2,635 10 타오신란(陶欣然) 2,633 한국 1. 신진서 10,242 2. 박정환 9,961 3. 변상일 9.774 4. 신민준 9,731 5. 김지석 9,701 6. 이동훈 9,677 7. 안성준 9,635 8. 강동윤 9,624 9. 원성진 9,565 10. 이지현 9,559 최근, 중국기원과 한국기원이 각각 1월 바둑랭킹을 발표했다. 커제, 신진서는 의문의 여지없이 중국과 한국의 1인자이다. 각각 랭킹1위를 차지.. 2021. 2. 10.
커제(柯潔): 4번의 눈물 작자: 주유(周遊) 棋子落下吧 바둑돌을 놓자 勝負別留戀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인터넷드러마의 주제곡 에 나오는 가사이다. 다만 현실세계에서, 대기사가 되려면 승부욕은 반드시 갖추어야할 덕목이다. 커제가 현재까지의 직업생애에서, 4번에 걸쳐 눈물을 흘린 것은 사람을 감동시킨다. 7살에 베이징으로, 엄마는 가지 않으면 안돼? 2004년, 나이 겨우 7살의 커제는 혼자서 베이징의 네웨이핑바둑도장으로 와서 바둑을 배웠다. 휴가를 받아 모친 저우류핑(周柳萍)이 도장으로 그를 보러 왔다. 헤어질 때, 커제는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엄마 가지 않으면 안돼. 북경에 나와 같이 있자." 저우류핑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당시 커제 부모는 업무때문에 그와 함꼐 있을 수 없었다. 나이어린 커제는 혼자서 베이징으로 와서 바둑.. 2021.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