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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종8

중국역사상의 태상황(太上皇) (3) 글: 장명양(張明揚) 당나라때 태상황으로서는 되돌아보기도 싫은 '완전은퇴'시대를 겪은 후, 태상황들의 운명은 송나라때부터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게 된다. 송, 명, 청 3왕조에 걸쳐 모두 6명의 태상황이 배출돈다. 당나라때 유행한 '핍궁(逼宮)'과 비교하면, 이들 태상황들은 자원하여 태상황으로 물러난 경우가 많았으며, 현무문사변이나 마외지변같은 궁중투쟁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나라가 망하게 된 송휘종(宋徽宗)과 정신이상이 온 송광종(宋光宗)을 제외하면, 이 시기의 태상황들의 은퇴생활은 아주 여유있었다. 황제의 눈치를 보지 않았을 뿐아니라, 연금생활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권력도 대부분 황제보다 컸다. 정치생활에서 왕왕 전형적인 "퇴이불휴(退而不休)"였다. 명영종(明英宗) 주기진(朱祁鎭)의 태상황생활은 그다.. 2023. 5. 1.
처참한 남송황실: 일반백성보다 못하다. 글: 기점문사(起點文史) 먼저 제1대황제 송고종(宋高宗) 조구(趙構)부터 얘기해보자. 송나라때는 수시로 각지에 배상금을 지급해야 했다. 그리하여, 국토는 100만도 되지 않았고, 국고는 더더욱 남은 게 없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금나라는 절충방안을 내놓는다. 바로 여자로 대신하는 것.. 2019. 7. 4.
남송 오황후(吳皇后): 중국역사상 유일한 금혼(金婚)의 황후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송고종(宋高宗) 조구(趙構)의 황후 오씨는 개봉 사람으로 북송 송휘종 정화5년(1115년)에 태어났다. 오씨는 13살때 입궁하여 강왕 조구를 모신다. 조구가 등극한 후에는 오씨를 의군부인(義郡夫人)으로 봉하고, 다시 연이어 재인(才人), 완의(婉儀), 귀비(貴妃)로 승격.. 2018. 12. 11.
경원당금(慶元黨禁): 남송역사의 대역전 글: 우운국(虞雲國) 순희(淳熙)16년(1189년), 송효종이 아들 송광종에게 황위를 넘겨준다. 이 남송의 제2대황제도 송고종의 뒤를 따라, 제2대 태상황이 된다. 누가 알았으랴 송광종이 즉위한지 3년이 되지 않아 정신병을 앓게 될 줄은. 전제정치체제하에서, 황제가 새옷을 입지 않았다고 말할.. 2014. 1. 14.
이봉낭(李鳳娘): 조손3대황제들도 어쩔 수 없었던 여인 글: 수중한분비(水中寒紛飛) 송왕조의 문약함은 역사상 유명하다. 특히 남송은. 기실, 문약하냐 아니냐는 황제를 보면 된다. 군국대사는 제쳐놓고 후궁만 보더라도, 3대황제가 여인 하나를 어찌하지 못하고 오히려 황제 자신이 정신병에 걸릴 정도니, 이런 황제가 중원을 회복하기를 기대.. 2013. 5. 18.
중국의 태상황(太上皇) - 송,명,청 글: 소가노대(蘇家老大) 중국역사상 당왕조의 태상황과 수량이 같은 것은 송왕조이다. 그러나 당나라의 태상황은 대부분 부득이한 상황하에서 나타난 것과는 달리, 송나라의 태상황은 기본적으로, "강적이 국경으로 압박해 들어오자 황위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버린 경우와 정무에 염증.. 2012.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