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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5

산화난만시 정의별양농: 모택동유소기양가후인취회측기(聚會側記) 글: 공동매(孔東梅) 2004년 여름, 어느 주일의 저녁, 나와 모친 이민(李敏)은 아주 의미있는 모임에 참석했다. 유소기(劉少奇)의 부인 왕광미(王光美) 할머니가 소집하여, 모택동, 유소기 두 집안의 후손들이 경성에서 함께 모여서 우정을 얘기하는 자리였다. 모임은 19시로 정했는데, 우리가.. 2012. 3. 27.
항주서호의 소제(蘇堤)와 백제(白堤) 글: 정계진(丁啓陣) 항주 서호에 가본 사람이면, 아마도 '소제' '백제'라는 두 유명한 제방을 걸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 두 제방을 걸어본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그 이름의 유래 즉, 당송의 저명한 시인인 백거이와 소동파가 항주에서 지방관으로 있을 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모.. 2010. 7. 16.
천하제삼행서: 소동파의 황주한식시첩(黃州寒食詩帖) 지본(紙本). 25행, 129자. 소동파의 행서중 대표작. 이것은 흥이 일어 쓴 시작품이다. 소식이 황주에 좌천된 후 3년째 되던 해의 한식날 인생에 대하여 느낌을 적은 시이다. 시는 창량하면서 다정하게 썼고, 소식의 슬프고 고독한 심경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시의 수법은 바로 이런 심정과 상.. 2006. 12. 21.
동파육(東坡肉) 동파육 송나라때의 소동파(1036-1101)은 문장으로 당송팔대가에 들고, 송사로는 신기질(辛棄疾)과 더불어 쌍절로 불리우며, 서법과 회화도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렀던 인물이다. 그런데, 요리에 있어서도 소동파는 일가견이 있었다. 그가 황제의 뜻을 거슬려, 황주로 쫓겨가 있을 때, 자주 스.. 2006. 1. 27.
육유(陸遊)와 당완(唐琬)에 얽힌 이야기(I) 육유는 남송시대의 유명한 문인으로, 당대에 이백과 두보가 있다면, 송대에는 소식과 육유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특히, 육유의 사는 최고봉으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그의 사 중에서도 전처 당완과의 사이에 얽힌 슬픈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당완은 .. 2005. 5. 23.